국회 환경노동위원회·예산·결산특별위원회 이완영 의원(새누리당 고령·성주·칠곡)은 2012년 행정안전부와 교육과학기술부의 특별교부금 122억 8,400만원을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해 확보했다고 지난 3일 밝혔다.
이 의원이 태풍피해 복구지원으로 확보한 행안부 특별교부금은 고령군 42억 6,200만원, 성주군 58억 100만원이다. 고령·성주 지역은 지난 9월 17일에 발생한 제16호 태풍 ‘산바(SANBA)’로 인해 피해로 ‘특별재난지역’이 선포되어, 이에 복구비로 고령 465억원, 성주 893억원이 배정된 바 있다.
또한 행안부의 특별교부금으로 칠곡군 가산면 군도 10호선(금화~용수) 도로의 확포장에 4억원이 배정되었고, 석적고등학교 진입도로를 개설하는데도 3억원이 확보되었으며, 성주군 성산 인도교 설치에는 7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이밖에 교과부의 지역교육현안 특별교부금으로는 성주군의 수륜초등학교 다목적 체육관을 증축시키는데 8억 2,100만원이 쓰여질 예정이다.
이완영 의원은 “지난 여름 태풍으로 인해 도로, 하천 등 공공시설을 비롯한 주택, 농경지 등 수해를 입은 지역의 피해복구를 위한 재원조달이 시급했는데, 고령·성주 지역에 태풍피해 복구를 위해 행안부 특별교부금 100억 6천3백만원을 확보하면서 조기복구에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이완영 의원은 “이번 태풍피해복구 지원과는 별도로 확보한 행안부 특별교부금 14억과 교과부 특별교부금 8억 2,100만원은 지역민들의 숙원사업을 직접 듣고 해결방안으로 마련한 특별교부금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남다르다”며, “앞으로도 지역민들이 몸소 체감하는 현안에 귀기울이고, 필요한 예산은 반드시 반영될 수 있도록 보다 꼼꼼하게 챙기겠다”고 피력했다.
이 의원은 “123억원에 이르는 특별교부금을 확보한 것에 이어, 2013년도의 정부부처의 지역예산들이 차질없이 반영될 수 있도록 다각적으로 노력할테니, 계속해서 성원해 달라”고 주문했다.
이완영 의원은 지역민들의 의견과 고충을 청취하기 위해 11월 27일 이후로 계속해서 고령·성주·칠곡 지역에 머물며, 지역발전과 주민 복지 증진을 위한 묘책을 구상하고 있는 중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