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도지사 김관용)가 주최하고 칠곡군건강가정지원센터(센터장 김정옥)가 주관한 2012년 건강가정아카데미가 경북도에 거주하는 위기부부를 대상으로 지난 20일,21일 1박2일간 경주 콩코드호텔에서 개최되었다.
최근 사회환경의 변화에 따른 다양한 가족문제와 가족의 불안정이 초래되고 있어 가족의 건강성 증진을 위한 친밀감-의사소통의 필요성이 요구됨에 따라 건강하고 행복한 부부만들기의 일환으로 마련된 이번 아카데미에서는 가족의 중심이 되는 부부 25쌍을 초청, 행복한 사회의 중심인 가족 및 그 가족의 주축이 되는 부부의 관계를 건강하게 만들자는 주제로 진행되었다.
2007년부터 5년째 건강가정아카데미를 주관하고 있는 칠곡군건강가정지원센터는 특히, 올해 12쌍의 다문화가정을 초청해 증가하는 다문화 가정에 대한 이해와 관심을 일반가정에 심어줘 함께 결혼이주여성들이 한국사회의 구성원으로 자리 잡고 다문화 가정의 안정적인 한국 사회 정착과 통합에 도움을 주고자 하였다.
이날 참석한 경북도 관계자는 1박2일 동안 진행하는 전문적인 강의와 다양한 활동을 통해 더욱 행복한 부부관계를 유지하는 방법 및 이를 접목하여 가정의 화목을 기하고 가정의 발전으로 나라가 발전할 수 있도록 하는 의미있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건강가정아카데미는 ‘모래놀이치료를 통한 부부 사랑 키우기’, ‘힐링댄스 행복한 몸’,‘부부성장을 위한 사랑의 기술‘, ‘부부세족식’, ‘스트레스를 극복하기 위한 명상’,‘드라마치료를 통한 부부행복 디자인’등의 프로그램들로 구성되었다.
부부간 바람직한 의사소통 기술을 함양하는 전문교육강의와 부부가 함께하는 신체활동, 드라마를 통한 역할교대 및 상황극 연출 등 부부 응집력을 높이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운영하였다.
칠곡군건강가정지원센터 김정옥 센터장은 도내 각 시군의 대표로 선정되어 참석한 25쌍의 부부가 이번 건강가정아카데미 과정을 통해 자기 가정의 건강성을 증진시킬 뿐만 아니라 다른 가족들에게 행복한 부부의 모습을 보이는 모범가족이 되고, 자신의 지역으로 돌아가 행복의 씨앗을 퍼트리는 전도사로 활동해 줄 것을 당부하였다.
또 김정옥 센터장은 아카데미가 종료된 이후에도 참여 부부들이 거주하는 해당 시군의 건강가정지원센터와 다문화가족지원센터와 연계하여 다양한 서비스를 지원받을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을 가질 계획이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