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관초등학교(교장 최재열)는 14일 영어체험교실 학생 4명이 영주시민회관에서 개최된 제8회 경상북도 영어웅변대회 본선에서, 우수상(이소영-영주시장상, 배지현-영주경찰서장상, 유영주-대구지방고용노동청장상, 신다인-(사)한국청소년문화연합 총재상)을 각각 수상했다.
이번 대회는 경상북도에서 주최하고 경상북도교육청이 후원하며, 여성가족부 산하 (사) 한국청소년문화연합이 주관하는 대회로, 경상북도와 인근 지역(대구, 강원 일부지역)의 학생들이 ‘독도사랑, 우리역사 바로알기, 선비문화 정신 계승 발전 방안’이라는 주제를 갖고, 영어로 자신의 주장을 이야기 하는 대회다.
왜관초등학교 영어체험교실 학생들은 이 대회에 3년째 출전하였는데, 올해는 지금까지 중에 가장 많은 학생이 본선에 진출하여 지난 3년간의 영어체험교실의 교육효과를 명백하게 보여주고 있다. 왜관초등학교 영어체험교실은 2009년부터 매 년, 칠곡군청에서 1억을 지원하고, 경상북도교육청에서 원어민 교사 1명을 지원하여 무상으로 우수한 영어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이번 대회에서 수상한 학생들은 “학교 영어 공부도 재미있지만, 영어체험교실에서 하는 다양한 활동도 우리 영어능력 향상에 참 도움이 된다. 학교에서, 또 영어체험교실에서 우리에게 영어를 즐겁게 가르쳐 주시는 선생님들께 감사드린다. 독도에 대한 이야기를 준비하면서 독도가 왜 우리 땅인지를 많은 이유를 들어 영어로 이야기 할 수 있게 된 점이 참 자랑스럽다. 앞으로 어디서든 독도 지킴이로서 활동하겠다. 특히 인터넷을 통해 오늘의 이야기를 영어로 세상 많은 사람들에게 전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