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고종이 1919년 덕수궁 함녕전 서온돌에서 68살 나이로 갑자기 세상을 뜬 날입니다. 죽기 직전까지 건강한 모습이었던 고종의 갑작스러운 죽음은 이후 여러 가지 독살설이 퍼졌습니다. 독살설이 퍼진 까닭은 고종황제의 팔다리가 죽은 뒤 1~2일 만에 엄청나게 부어올라서, 황제의 통 넓은 한복 바지를 벗기기 위해 바지를 찢어야만 했다는 점과 죽은 황제의 이가 모두 빠져 있고 혀는 닳아 없어져 버렸다는 사실을 발견했다는 점들 때문이었습니다. 일본 총독부의 사주를 받은 전의(왕실의 의료를 담당하던 관리)가 홍차에 비소를 넣었다는 소문과 독이 든 식혜 또는 한약을 마신 뒤 죽었다는 소문들이 빠르게 퍼져나가 이에 격분한 국민은 삼일만세운동을 일으키게 된 것이지요.
칠곡군은 올해부터 지역 초-중학교 무상급식을 확대-지원한다. 기존 면 단위 지역의 학교에 지원했던 것을 올해부터는 왜관-석적-북삼읍까지 확대 지원하는 것이다. 올해 무상급식 총 사업비 37억9천2백만원 중 50%인 18억9천6백만원(도비 2억2천7백만원 포함)을 칠곡군이 지원하게 됨에 따라 지역의 31개교 모든 초-중학교가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이번 지원 금액은 경상북도 내 기초지방자치단체 중 포항시 다음으로 많은 규모로 한창 성장기의 학생들이 가장 기본적인 것으로 차별받지 않도록 하기 위해 지원의 규모를 대폭 확대한 것이다. 한편 읍지역 초․중학교 학교 급식 지원 확대로 칠곡군은 2013년 이후 매년 19억~20억의 군비를 지원하게 됐다. 백선기 칠곡군수는 “칠곡군의 재정이 넉넉한 편은 아니나 무상급식 지원을 통해 학부모님들의 부담을 크게 줄이고, 미래의 주역인 우리 학생들이 먹거리의 걱정없이 자랄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칠곡군은 자연재해에 근심없이 농사를 지을 수 있도록 지역 영세농가에 농작물 재해보험료를 일정부분 보전하는 사업을 시행한다. 농작물 재해보험료는 농작물의 생육 기간 중 태풍과 우박·동상해(害) 등의 빈번한 자연재해로 인해 발생하는 피해를 적정하게 보전 해 주기 위해 지난 2001년부터 시행한 제도이다. 이상 기온으로 매년 농작물의 피해가 늘어가는 추세로 칠곡군에서는 농가소득의 안전망이 되어주는 농작물의 재해보험 가입을 통해 농업 경영의 불안을 해소하여 영세농가의 소득 및 경영 안정화와 농가 생산성을 높이고자 한다.
문화는 이렇듯 한 나라의 국격을 결정짓는 중요한 기준이다. 민족문화의 창달은 우리의 헌법적 가치이기도 하다. 그런데 지난 대선 때에 나라 일을 맡아 보겠다고 나섰던 사람들 가운데 우리 문화의 계승과 창달을 위해 세금을 투자하겠다고 약속한 사람을 보지는 못했다. 그들 모두는 국민의 먹을거리를 해결하는 일과 국민을 편하게 해주는 일에 온통 관심을 집중하고 있었다.
나는 윤창중이 전문 언론인인 줄 알았다. 하지만 그가 인수위 대변인으로 발탁되고 그에 대해 오고가는 많은 이야기들을 들으니 꼭 그렇지만도 않은 사림이었다. 그는 정치 쪽과 언론 쪽을 꽃놀이패 두듯 왔다 갔다 한 사람, 즉 폴리널리스트였다. 그것도 극우의 관점으로 이곳저곳 쑤시고 다니는…. 그가 언론사를 그만 두고 '칼럼세상'이라는 블로그를 운영하면서 신문에서 하지 못했던 말로 자기 블로그를 도배했던 모양이다. 나는 그 블로그에 한 번도 들어가 본 적이 없는데, 오늘 뉴스에 그가 자신의 블로그 '칼럼세상'을 폐쇄했다는 기사가 있었다. 나는 그 기사를 읽고 그답지 않다고 생각했다.
허리를 약간 숙이는 것은 똑바로 서있을 때의 키보다 내 몸을 낮춤으로써 상대방을 높인다는 의미를 갖고 있는 것입니다. 처음 만나는 사람에게도 공수를 하고 허리를 숙여 상대방을 높여주는 것 그것이 바로 우리의 인사법입니다. 인사라는 말을 보더라도 人(①사람 인 ②다른 사람 인)은 내가 아닌 다른 사람을 의미합니다. 事(섬길 사)는 섬긴다는 뜻입니다. 곧, 인사란 내가 아닌 다른 사람을 섬기는 일을 말합니다.
17일 오후 5시(한국시각 18일 자정) 터키 이스탄불시청에서 열린 ‘이스탄불-경주세계문화엑스포2013’ 공동조직위원회 창립총회에서 공동조직위원장인 김관용 경북도지사의 이같은 내용의 기조연설에 좌중은 뜨거운 박수로 호응했다. 이 자리에는 양국 공동조직위원 22명중 20명이 참석했다. 터키측 공동조직위원장에는 카디르 톱바쉬 이스탄불시장이 위촉됐다. 이로써 이스탄불-경주엑스포의 구심점인 공동조직위가 출범해 본격적인 행사준비에 돌입하게 됐다. 조직위원들은 이날 이스탄불-경주 세계문화엑스포 2013 행사 기본계획을 심의-의결했다.
칠곡군이 추구하는 '인문학도시 조성사업'은 정부 공모사업으로 지역의 창조성을 기반으로 다른 지역과 차별성 있는 사업을 통해 지역의 잠재능력과 정체성을 찾고 경제·사회·문화적 가치를 새롭게 창출하도록 하는 창조지역사업으로 2012년부터 2013년까지 총사업비 20억8천만원을 지원받고 있다.
칠곡군은 지난 15일 동명면-약목면 소재지 종합정비사업 기본계획을 승인·고시하고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동명면과 약목면은 지난해 농림수산식품부에서 주관하는 일반 농산어촌개발 사업에 선정돼 종합정비사업을 위해 면 발전협의회를 구성하고 충분한 협의를 거쳐 사업을 최종 결정했으며, 2015년까지 면당 총사업비 각각100억을 투자한다. 동명면 세부사업으로는 다목적회관 건립, 동명경로당 리모델링, 도시계획도로정비, 시가지 도로(금암중앙길)정비, 동명시장정비, 역량강화(상인교육) 등이 있으며, 약목면 세부사업으로는 다목적회관 건립, 도시계획도로정비 시가지(약목로) 인도정비, 약목시장정비, 녹지공간조성, 담장벽화, 역량강화(상인교육) 등이다. 칠곡군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면 소재지의 거점기능을 강화한다는 방침으로, 올해 실시설계 및 토지보상을 하겠다”고 말했다.
매년 새해가 되면 내·외부적으로 많은 행사와 과년도 사업 마무리 및 새해 사업 추진 등으로 지방자치단체는 어느 때 보다도 분주하다. 이에 칠곡군은 새해 농업인 실용교육 참석, 각종 업무 보고회, 주민들과의 만남을 위한 연두순방 등으로 내·외부적으로 바쁜 일정을 소화하고 있는 백선기 칠곡군수와 함께 이우석 부군수도 내부적으로 발빠른 군정추진을 통해 새해 주요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천초등학교(교장 박종욱)는 겨울방학 동안에도 학생들의 건강과 학력 및 인성교육을 위한 특별 프로그램을 다양하게 운영하여 학생들이 방학을 효율적으로 보낼 수 있도록 도왔다. 지난 2일~10일까지 ‘대학생 멘토링’을 실시하여 소외계층 학생의 개별화 학습 및 인성지도로 계층 간 교육 격차를 해소하고자 노력하였으며, 7일~11일까지는 ‘키성장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실내에서만 생활하기 쉬운 겨울철의 한계를 극복하고 육상과 줄넘기, 티볼, 축구 등 다양한 신체경험을 통하여 학생들의 성장과 체력 증진에 힘썼다.
흔히 식중독은 30도를 오르내리며 더위가 기승을 부릴 때 많이 발생한다고 생각하기 쉽다. 그러나 식중독 바이러스중 하나인 ‘노로바이러스’의 경우, 기온이 낮을수록 오래 살아남는 특성이 있어 요즘처럼 기온이 낮은 겨울철에 쉽게 감염될 수 있다. 겨울철 식중독을 일으키는 바이러스 중 하나로 잘 알려져 있는 노로바이러스, 살모넬라균, 병원성 대장균, O-157균, 포도상구균 등 식중독을 일으키는 세균은 기온이 떨어지면 증식을 멈추는 반면 노로바이러스는 온도가 떨어지면 오히려 생존기간이 연장된다. 일반적으로 실온에서는 10일, 10℃해수에서는 301~40일, -20℃ 이하에서는 더 오래 생존하기 때문에 가정에서도 손쉽게 감염될 수 있어 각별히 주의가 당부된다.
우리가 밥반찬이나 군것질로 즐겨먹는 오징어의 한자말은 오적어(烏賊魚) 또는 묵어(墨魚)입니다. 오적어는 까마귀 오(烏)와 도둑 적(賊), 고기 어(魚)가 합쳐 생긴 말로 여기에는 재미난 유래가 있습니다. 오징어란 녀석은 물 위에 죽은 듯이 떠 있다가 날아가던 까마귀가 이를 보고 죽은 줄 알고 쪼려고 할 때 발로 감아 잡아서 재빨리 물속으로 끌고 들어가 잡아먹는다고 해서 오적어(烏賊魚)입니다. 그래서 오징어는 까마귀 도둑이 된 것이지요. 또 다른 별명 묵어는 먹물을 지녔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입니다.
경북과학대학교(총장 도정기) 경찰행정과와 ADT캡스(대표이사 브래드 벅월터) 경원본부는 지난 16일 지식정보화 사회에 필요한 전문 인재양성을 목적으로 산․학 협약을 대학 회의실에서 체결했다. 이날 협약으로 양 기관은 산․학 협력네트워크를 통한 학술(기술)연구개발과 재학생들의 현장실습과 취업 등을 지원하기로 했다.
칠곡군은 지난 16일 본관 제1회의실에서 계명대학교와 향토생활관 (기숙사)건립에 관한 공동투자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칠곡군은 이번 협약으로 계명대학교 향토생활관 건립비중 3억을 출연하고 매년 30명의 학생이 우선 입사할 수 있는 향토생활관 사용권한을 부여받게 돼 지역출신 학생들이 학비부담을 덜고 좋은 환경에서 공부할 수 있게 됐다. 이번 협약 체결로 경대(03년), 영대(06년), 대구대(08년)에 이어 계명대도 금년 신학기부터 향토생활관 입사생 선발규정에 의거 30명이 입사할 수 있게 됐다. 신청접수는 재학생은 1월2일부터 1월11일까지 접수를 받았으며, 신입생은 1월2일부터 2월4일까지 접수를 받는다. 칠곡군 관계자는 “재학생들이 향토생활관을 이용하게 되면 대학인근 원룸 등에 비해 저렴한 비용으로 이용할 수 있어 학부모의 경제적 부담을 크게 줄일 수 있다”며 “학생들의 면학증진에도 크게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칠곡군은 새정부 출범을 앞두고 제18대 대통령 공약사업 추진을 위해 지난 15일 대선공약 국책사업화 추진단을 출범했다. 이우석 칠곡부군수를 단장으로 하는 대선공약국책사업화추진단은 칠곡군의 오랜 숙원사업 해결과 장기발전 과제의 국책사업 반영을 강력하게 추진하기 위해 가동한다. 이번 대선공약국책사업화T/F팀은 산업단지 조성, 도로교통망 구축, 문화예술분야, 미래농업분야, 신재생에너지 육성분야 등 5개 전문분야로 편성됐으며, 추진단은 대선공약의 프로젝트별로 정책을 개발하는 한편, 경상북도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및 지역 국회의원과 유기적 협조체제를 구축하여 공약 실현을 위해 총력을 쏟을 계획이다.
칠곡군농업기술센터는 지역농업 현장에 신기술보급 활성화를 위한 ‘2013년도 농촌지도 시범사업 추진’을 위해 시범사업 신청을 접수한다고 밝혔다. 이번 시범사업은 맞춤형 사업으로 친환경 고품질 농산물 생산, 주산작목 시설자동화 에너지 절감, 소비자 기호에 맞는 안전한 특용작물 생산체계 구축 등에 역점을 두어, 2013년 전업농 경영개선과 잘 사는 칠곡 새로운 칠곡 건설을 위해 근교형 소비자 다기능 농업개발을 목표로 하고 기술과 경영의 조화로 새로운 칠곡형 농업육성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칠곡군은 칠곡상공회의소(회장 이의열)와 공동으로 지역 고용상황에 대한 실태를 조사 ․ 분석한 책자를 발간했다. 이번에 발간된 '칠곡군 일자리 창출 과제'는 칠곡군의 고용상황 뿐만 아니라 고용전반에 대한 정책적인 제언을 담았다. 이번 조사․분석은 영남대학교 산학협력단(이재훈 교수)에 의뢰해 지난해 6월부터11월까지 구직자 520명, 구인업체 152개 기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 방식으로 진행했으며, 구직자를 대상으로 한 조사항목은 조사자의 취업의지 등 3개 부문 22개 항목이며, 기업체 대상은 취업 지원자의 역량 등 7개 부문 64개 항목에 대하여 조사가 진행됐다.
칠곡군은 주민편의 향상과 지역발전을 위한 읍·면 농촌개발사업 11건을 본격적으로 실시한다. 농산어촌개발사업은 농촌지역 주민의 삶의 질 향상과 공동체 활성화를 위해 생활환경 정비, 경관 개선, 소득기반 확충, 지역 역량 강화 등을 꾀하는 주민참여형 지역개발사업으로 칠곡군은 농림수산식품부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돼 총 사업비 597억원 중 올해 110억원을 투입한다. 먼저, 읍 ․ 면소재지 정비사업은 왜관읍을 비롯 석적읍, 동명면, 약목면소재지에 정비사업이 이뤄지며 왜관읍은 86억원, 그 외 지역은 각 100억원을 투입해 전통시장 정비와 도로개설, 복지시설 및 주차 공간 확충에 나서며 연차 사업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새해를 맞아 흔히 세우는 계획의 주제로는 무엇이 있을까? 저축, 금연, 여행, 자격증, 학습 등 그 종류도 다양하다. 하지만 이런 많은 계획을 세우기에 앞서 꼭 챙겨야 할 것이 있다. 바로 모든 계획의 밑바탕이 되는 ‘건강 계획’이다. 성장기인 10대부터 청장년층을 넘어 노년기까지, 우리 가족의 연령대별 건강계획을 세워보자. ▶10대. 건강습관 들이기 영ㆍ유아기에는 아이의 동작 하나하나, 울음소리 하나하나에 밤새 잠 못 들던 부모들도 10대가 되어서 쑥쑥 커 가면 건강관리에 소홀하기 쉽다. 하지만 10대는 신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나 가장 많은 변화가 일어나는 시기다. 바로 평생 건강의 기초가 다져지는 시기. 이 때 가장 중요한 것은 좋은 영양 섭취와 신체활동 등 건강한 생활습관을 몸에 배게 하는 것이다. 학업으로 인한 스트레스, 패스트푸드와 불규칙한 식습관으로 인한 비만, 잘못된 자세로 비롯되는 척추 변형 등 10대에 주로 나타나는 질병도 적지 않다. 스트레스는 검사를 통해 쉽게 알 수 있는데, 반응 정도가 심하면 각종 질병을 불러올 수 있다. 운동부족으로 인한 비만은 10대에서부터 성인병으로 이어질 수 있다. 바르지 않은 자세로 오래 공부하거나 컴퓨터 사용이 많아지면서 나타나는 허리 통증도 유심히 살펴야 한다. ▶20~30대. 과식, 과음, 과신은 금물. 생활습관병 예방 사람의 몸은 20대 중반이면 성장이 멈춘다. 반대로 말하면 몸이 노화되기 시작한다는 의미다. 대학이나 직장생활을 시작하면서 불규칙한 식생활과 운동부족으로 체지방이 증가하고, 술, 담배가 늘고, 한편으로는 스트레스도 쌓이는 시기다. 그래도 ‘젊음’에 취해 몸이 축난다는 사실을 지각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20~30대에 주로 질병이 생기는 곳은 위와 간이다. 급변하는 상황에서 생기는 스트레스와 음주, 흡연, 자극적 음식, 불규칙한 식사 등 모두 궤양을 불러올 수 있는 환경이다. 그래서 20~30대에는 생활습관병 예방을 위한 건강검진과 비만 관리를 권한다. 여성은 유방암과 자궁암 검사도 챙겨야 할 시기다. 20~30대에는 결혼도 하고 출산, 육아 과정에서 아이를 챙기는데 신경 쓰지만, 아이의 건강은 엄마와 아빠의 건강한 몸에서 시작된다는 점을 잊지 말아야 한다. ▶40~50대. ‘생애전환기’건강검진은 필수 몸이 예전 같지 않음을 느낀다. 하지만 사회와 직장에서 한창 바쁘게 일할 때인 만큼 교제도 많아지고, 귀가도 늦어진다. 40대는 눈, 치아, 성기능 등 신체 노화가 시나브로 진행되면서 본격적으로 몸을 생각하며 운동도 시작해야 하는 시기다. 알코올 분해 능력도 떨어지기 때문에 주량도 줄여야 한다. 40대부터 ‘운동’, ‘절제’와 함께 건강을 위해 따로 챙겨야 하는 것이 폐암과 대장암, 위암 등 각종 암에 대비하는 것이다. 이 가운데 폐암은 남성에게 많이 발견되는데, 치료가 어렵고 사망률이 높기 때문에 미리 미리 검사해애 한다. 어느 세대에서나 비만이 위험하지만 특히 중년기의 비만은 건강의 적신호다. 운동부족과 잦은 회식으로 혈관과 내장에도 지방이 쌓이고, 체력이 급격하게 떨어지면서 고혈압, 당뇨병, 고지혈증 등의 생활습관병과 심장질환의 발병률도 높아진다. 그래서 40대 이상이라면 1년에 한 번씩 건강검진을 받아야 한다.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만 40세를 대상으로 하는 생애전환기 건강검진은 꼭 챙겨야 한다. 성은 자궁경부암과 유방암검사와 함께 폐경기 전후 골다공증의 예방 및 조기치료를 위한 골밀도 검사를 받아야 한다. 골다공증은 폐경, 임신, 수유 등으로 칼슘을 대량 소비하거나, 마르거나 운동 부족으로 근육이 발달하지 않으면 잘 발생한다. ▶60대 이상노년. 정기적인 관리로 건강한 삶을 60세가 넘어가면 신체적 정신적 노화가 본격적으로 진행된다. 근육량이 줄어들면서 상대적으로 체지방 비율이 높아지고, 치매, 관절염 등 퇴행성 질환에 대한 위험에도 노출된다. 그래서 건강을 위한 운동은 필수다. 운동은 노화가 진행되며 나타나는 갖가지 신체 이상을 예방하고 늦춰주는 가장 좋은 처방이다. 1주일에 3회 이상, 한번 운동할 때 30분 이상 땀이 맺힐 정도로 하는 것이 좋다. 무리한 근력운동보다는 빨리 걷기처럼 유산소 운동이 효과적이다. 통계적으로 65세 이상 고령 인구 중 30% 이상이 2가지 이상의 질병을 앓는다. 그래서 1년에 한 번씩의 정기검사는 필수다. 건강검진 결과에서 경계 고혈압 혹은, 당뇨의심, 비만, 고지혈증 등의 뇌졸중 위험 인자가 발견되면 바로 추가 검사를 통해 혈관의 이상 유무를 확인해야한다. 검사는 머리 MRI, 뇌혈류 검사 등이 대표적인데 통증 없이 시행하는 검사로 정확도가 상당히 높다. 노년기 스트레스 관리도 중요하다. 가급적 바깥 출입활동을 왕성하게 하는 것이 좋으며, 사회기관에서 운영하는 문화교육프로그램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자. 그리고 심혈관계 질환이나 당뇨병, 호흡기 질환 등의 만성질환자나 65세 이상 고령자의 경우에는 9~10월경 독감예방접종을 받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