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도로철도과 서재호 주무관이 '식생보강토 옹벽'에 대한 발명특허를 출원하여 지난 9일 특허청으로부터 특허결정을 받았다. 이번에 취득한 특허기술은 기존 도시미관을 저해한 콘크리트로 된 옹벽을 개선하여 식생이 가능한 보강토 옹벽을 개발함으로써 주변환경과 조화를 이룬 자연친화적인 옹벽 공법이다. 취득한 발명특허는 절-토성면의 하부에 구비된 식생 보강토 옹벽에 관한 것으로 일반적인 옹벽은 경사진 지면을 평평하게 만들 때 성토부위에 축조되는 영구적인 흙막이 구조물로 산지와 구릉이 많은 국내지형에서 많이 사용되고 있으며 토압 및 수압에 대한 저항능력이 커야하므로 옹벽 높이가 높아져 도시미관을 저해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투수성 골재포설과 유공관을 설치하여 배수처리 함으로써 토압에 의한 보강토 옹벽의 배부름현상을 제거하고 또한 기존 콘크리트 옹벽 대신에 강성을 가진 지지대와 망(폴리에틸렌)을 설치하여 식생이 가능하도록 했다. 특허를 낸 경북도 도로철도과 서재호(시설7급) 주무관은 평상시에도 성실하고 꼼꼼한 업무처리로 타의 모범이 되고 있으며 도민의 삶의 질 향상에 항상 노력하는 공무원으로 국지도와 지방도 건설사업의 공사관리관 업무를 수행하면서 현장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환경친화적인 보강토 옹벽개발로 발명특허를 취득했으며 '현장에 답이 있다'는 것을 몸소 실천하여 타의 모범이 되었다. 이 발명특허가 상용화되면 보강토 전면패널에 식생이 가능하여 도로미관이 우수하고 주변환경과 조화를 이루는 자연친화적 도로건설이 예상되고 무엇보다도 콘크리트 블록을 사용하지 않음으로써 예산절감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
경북도는 도내에서 전통한옥 체험업을 운영하고 있는 업체 대표 및 시군 한옥담당공무원 등 50여명을 대상으로 5월 27일부터 28일까지 2일간 경주에서 관광아카데미 '한옥체험업 역량강화과정'을 개최한다. 이번 아카데미는 전국 한옥체험업 534개소 중 경북이 192개소로(전국의 36%) 가장 많이 등록되어 있고 한옥체험 관광객이 2010년113천명, 2011년 135천명, 2012년 168천명으로 매년 증가함에 따라 한옥체험업 운영자들의 친절서비스 마인드 함양과 전문성 제고를 위하여 실시한다. 주요 교육내용은 한국문화콘텐츠연구소 신광철 소장으로부터 ‘한국인과 한옥’이라는 주제로 한옥의 입지, 구조 등을 통해 한옥의 장점과 조상들의 삶의 지혜를
경북도는 24일 경상북도 보육정보센터에서 49곳의 공공형 어린이집 대표자에게 공공형 어린이집 지정서 및 현판식을 수여했다. 이날 행사는 공공형 어린이집 선정 및 취소권자가 보건복지부장관에서 시․도지사에게 위임(4월1일)됨에 따라 2011년부터 선정된 49개소에 대하여 새롭게 지정서 및 현판을 정비하여 수여하게 되었다. 공공형 어린이집은 평가인증을 유지하고 있는 민간․가정어린이집 중 정해진 지표에 따라 선정된 우수한 어린이집으로 부모들의 보육료 부담을 덜면서도 보육의 질은 보다 높여 공공성을 강화한 새로운 어린이집 운영 모형이다. 선정된 공공형 어린이집은 정원 규모에 따라 월 96만원에서 870만원의 운영비를 차등지원 받게 되며, 정부지원단가 외에 부모가 추가로 내는 보육료를 적게 받고, 보육교사의 인건비를 국공립 어린이집 수준으로 지원하며, 취약계층(시간연장, 장애아통합보육, 휴일보육 등)의 보육을 우선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또한, 한국보육진흥원의 주관으로 보육서비스 품질 향상 및 유지를 위해 경력 있는 원장, 보육교사 등이 운영경험을 전수하는 그룹 컨설팅을 실시하고, 자율적인 공부 모임을 정기적으로 실시하여 우수한 보육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경북도 이순옥 여성정책관은 “공공형 어린이집 지정서 및 현판 수여를 통해 공공형 어린이집의 투명한 예산 집행과 국공립 어린이집 수준의 보육 서비스를 지원하여 보육환경 개선에 앞장서 줄 것”을 당부했다. 이정책관은 앞으로도 국․공립 및 공공형 어린이집을 확충하여 아이들이 보다나은 보육환경에서 자라날 수 있도록 보육인프라 구축에 최선을 다해나갈 방침임을 밝혔다. 한편, 경북도는 2013년도 공공형 어린이집 31개소를 추가로 5월말에 선정, 그 동안 전체 80개소 공공형 어린이집에 대해 97억원을 지원하여 공공보육 인프라로서의 기능을 발휘하여 보육선진화에 선도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공공형 어린이집의 안정적인 유지를 위해 평가인증을 3년간 지속적 유지와 운영기준 위반으로 취소 사유가 발생할 시 선정을 취소하고 보조금 지급을 중단한다. 선정이 취소된 어린이집은 2년간 공공형 어린이집 신청 대상에서 제외된다.
경북도는 국민 실생활에 영향을 미치는 행정정보에 대해 정부 3.0 실천을 위해 사전 공표를 하고 있으나 부서별 공개수준 차이가 크고 포괄적 구성으로 인해 정보 활용도가 미흡하고 주민들이 필요한 정보를 쉽게 찾아 활용할 수 있는 여건이 부족하다고 판단, 정보 공개의 대상과 제공 방식을 대폭 개선·확대하여 도민 개개인에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경북도에서는 2014년까지 모든 행정정보에 대한 공개를 원칙으로 하고 사전공개 대상 항목을 현재 102개 항목에서 300개 항목으로 확대한다. 생산기록물에 대한 정보공개는 시·군과 협력하여 현재 6백9십만건에서 1천만건까지 확대하고 생산기록물의 목록만 공개하는데서 원문까지 공개할 수 있도록 시스템 구축 로드맵을 공표하고 정보공개를 실시할 예정이다. 또한, 행정기관에서 출자·출연한 기관까지 정보공개 확대를 위해 김천시 등 15개 시·군에 대하여 정보공개 조례가 제정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리를
칠곡 서도인협회(書道人協會) 창립행사가 22일 이필주 칠곡 서도인협회장과 백선기 칠곡군수, 김학희 군의회의장, 곽경호-이상천-도영순 군의원, 장인희 칠곡문화원장 및 칠곡 서도인협회 회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칠곡군교육문화회관 소강당에서 열렸다. 이필주 초대회장은 이날 창립행사에서 "어린이날, 어버이날, 스승의 날, 부부의 날 등 기념일이 많은 사람의 달 오월에 창립행사를 가지게 돼 의미있다"며 "붓을 통해 삼강오륜을 배우고 심성을 바르게 하는 동시에 인격을 닦을 수 있는 서도(書道)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칠곡군은 취약계층에 대한 일자리창출과 사회적기업의 안정적 자립기반 구축을 위해 지난 23일 지역의 6개 사회적기업과 사업개발비 지원 약정을 체결했다. 이번 사업개발비 지원은 기업의 지속적․안정적 수익구조를 갖춘 자립기반 구축을 위한 것으로 총 지원액은 1억3,200만원으로 브랜드, 기술개발 등 R&D 비용과 시장진입 및 판로개척을 위한 홍보․마케팅, 품질개선 등에 재정지원을 하게 된다. 대상 기업체는 제일산업(대표 정범수), 칠곡여성인력개발센터(관장 류미하), 해피브레드(대표 정석현), 사업단 영굿(대표 권혁대), 경북과학대학교 겨레문화사업단(대표 이영진), 풍물마실(대표 차재근)이다. 사업기간은 금년 12월까지로 기업체별 1천만원에서 최대 4천500만원 까지 지원하며 사업비의 10%는 자부담해야 한다.
"당신의 인생은 당신이 하루 종일 무슨 생각을 하는지에 달려있다.” 미국의 철학자이자 사상가인 에머슨의 말이다. 평범한 사람들에게 임금의 하루는 참으로 궁금한 일이기도 하다. 잠자는 곳, 집무하는 곳, 먹는 것과 배출(?)하는 것 까지 말이다. 조선시대 임금이 침수에 들 때에는 내관과 노상궁이 퇴간방에서 입직(入直)하였다. 미령하거나 불측한 일이 발생하면 당장 조처해야 했기 때문이다. 심지어 용변을 보는 데 필요한 요강과 매화틀도 마련했으며, 대변을 마쳤을 때에는 상궁이 명주 수건을 들고 섰다가 깨끗이 닦아드렸다.
칠곡소방서(서장 김규수)는 6월부터 9월까지 4개월간 특수구급대를 운영한다. 폭염은 일 최고기온이 33℃이상인 상태가 2일이상 지속되는 것으로, 폭염주의보 33℃이상, 폭염경보 35℃이상인 날씨가 2일이상 지속될 때 발령된다. 열손상 환자가 발생해 119로 신고하게 되면 119구급서비스를 제공한다. 정맥주사세트, 얼음조끼, 체온계 등 폭염관련 구급장비을 갖추고 있으며 신고를 받은 구급차가 현장에 도착하면 환자에게 전문적인 응급처치를 하게 된다.
경북도는 나트륨 줄이기 분위기 조성을 통한 식생활 변화 유도 및 도민 건강증진에 기여하기 위해 '저염식 건강 상차림 조리대회'를 25일(토) 오전 10시 경주 서라벌대학에서 개최한다. 이번 조리대회는 경북도 내 집단급식소 조리사 및 조리전공 학생을 대상으로 현장조리와 완성된 요리 전시 경연을 실시하며, 도내 특산물을 이용한 건강하고 독창적인 저염식 건강상차림 개발에 중점을 둔다. 응모작들은 레시피를 통한 저염, 저칼로리 적용여부, 작품성, 창의성, 실용성 등 다양한 부문의 평가를 거쳐 수상작으로 선정되며 수상 팀에게는 상장과 소정의 상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경북도는 최근 작은소참진드기에 의해 전파되는 것으로 알려진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바이러스에 감염된 확진환자가 확인됨에 따라 야외활동시 주의를 당부했다. 감염예방을 위해 작은소참진드기 활동시기인 5월 ~ 8월에 공원, 등산로, 농가 등에 홍보리플렛을 배부하고, 수풀이 우거진 곳, 가축사육장, 캠핑장 등에 방역소독 강화, 기피제 및 토시를 보급하고 반상회보, 시군 홈페이지에 예방수칙을 게재하기로 했다 또한 의료기관에서 시·군 보건소에 의심환자를 신고한 사례에 대하여 신고 기준 부합여부를 일차 판정토록 하고 미부합 사례로 주민들이 불필요한 불안감이 조성되지 않도록 시·군에 긴급 시달했다. 경북도 이원경 보건정책과장은 야외활동시 긴팔옷과 긴바지를 입어 피부가 드러나는 것을 최대한 줄이고 야외활동 후 즉시 목욕을 하는 등 예방수칙을 꼭 지켜줄 것을 당부했다.
경북도는 박근혜정부의 창조경제를 도정의 역점시책으로 채택하고 지방적으로 실천하기 위해 조직개편 등 행정역량을 결집해 나간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경북도는 경북녹색성장위원회(위원장 최용호)와 공동으로 24일부터 이틀간 경주 더케이호텔에서 창조경제의 사회저변 확산을 위해 지방적 실천 방안을 모색하는 포럼을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국무조정실, 안전행정부 등 중앙부처 관계관을 비롯하여 교수, 연구원, 지역주민, 공무원 등 산․학․연․관 각계각층이 참석하여 열띤 토론을 벌였다.
경북도는 (재)안용복재단과 공동주관하는 '독도자료 및 사진 전시회'를 24일부터 26일까지 사흘간 전국생활체육대축전 행사가 개최되는 안동시민운동장 및 안동탈춤공연장 일원에서 개최, 독도알리기에 나섰다. 독도 홍보부스 운영은 전국에서 안동 생활체육축전장을 찾아오시는 분들에게 우리 땅 독도에 대한 국민적 관심과 독도사랑 릴레이 확산을 위해 김천 경북도민체전장에 이어 기획한 것으로 독도홍보 부스 내에는 연표 및 사료로 보는 독도자료, 독도의 사계를 담은 영상물 방영과 더불어 원로 사진작가 김재도씨가 지난 10여년간 독도를 드나들며 촬영한 사진 33점에 대하여 직접 설명한다.
경북도는 24일 영주 동양대학교에서 ‘한국의서원세계유산등재추진단(단장 이배용)' 및 문화재청, 안동·영주시와 공동으로 “전통 사회 교육 시설의 세계유산적 가치”라는 주제로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학술대회는 한국의 대표적 서원 9개를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성공적으로 등재하기 위한 사업의 일환으로 개최되었으며, 국·내외 관련 학자 및 유림단체, 일반인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중국·일본·베트남 등 유교 전통 교육과 관련한 연사뿐만 아니라 이슬람․가톨릭 등 유교 이외의 전통 교육과 관련한 연사들을 초청하여 우리나라 서원과 해외 전통 교육의 비교를 통해 한국 서원의 세계유산적 가치를 조명해 보는 소중한 시간을 가졌다.
경북도는 24일부터 27일까지 3일간 안동시 낙동강 둔치(탈춤공원 앞)에서 경북도의 민속주와 막걸리의 다양한 제품을 눈으로 보고 맛보며 체험하는 흥겨운 풍류의 한마당 「2013 경상북도 민속주&막걸리 페스티벌」이 펼쳐진다고 밝혔다. 이번 페스티벌은 경북 민속주의 품질고급화를 촉진하고 제품의 우수성과 다양성을 적극 홍보하여 대중적 소비기반을 확대하기 위해 2011, 2012년도에 이어 세 번째로 개최되는 행사로, 경북도내에서 전통방식으로 생산되는 명문가 민속주 홍보전시관을 비롯하여 각 시군을 대표하는 쌀막걸리, 오미자막걸리, 대추막걸리 등 각양각색의 막걸리가 전시되며, 시음홍보행사도 같이 진행된다.
1800만 생활체육인들의 한마당 축제인 『2013전국생활체육대축전』의 화려한 개회식이 24일, 정홍원 국무총리, 김관용 경상북도지사, 서상기 국민생활체육회장, 유정복 안전행정부장관, 문화체육관광부 차관, 6개 시도의 시·도지사, 지역 국회의원 등 4만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주개최지인 안동시민운동장에서 열렸다. 개회식에 앞서 오후 5시 40분부터 50분간 경북 홍보영상 상영과 관중들이 안동의 상징 하회탈을 쓰고 플레시몹 공연을 통한 사전 레크레이션을 실시하여 행사의 분위기를 돋우었다. 개회식은 저녁 7시 17개 시·도 선수단의 다양하고 화려한 선수단 입장을 시작으로 김성환 경상북도생활체육회장의 개회선언이 이어졌으며, 동호인의 다짐과 17개 시·도 선수가 화합의 불을 점화함으로써 ‘행복한 대한민국, 희망찬 경북’의 대회 주제를 알리고, 대화합으로 하나되는 대한민국을 표현했다.
사람들은 흔히 “인사(人事)는 만사(萬事)다.”라고 말한다. 정치나 경제나 사람이 행하는 세상의 온갖 일에서는 인재를 적재적소에 쓰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는 말이다. 법으로 다스려 사회를 질서 있게 해야 한다고 ‘법치(法治)’를 강조하기도 하고, 예절로 다스려 풍속을 아름답게 해야 한다고 ‘예치(禮治)’를 강조하기도 하지만, 법이나 예절이 자동으로 세상을 다스려주는 것은 아니다. 법이든 예절이든 모든 것은 사람이 있어야 실현될 수 있는 일이니, ‘인사’가 중요한 일이 아닐 수 없다.
오는 8월 31일부터 9월22일까지 터키 이스탄불에서 개최되는 ‘이스탄불-경주세계문화엑스포 2013’ 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정치, 경제, 문화, 예술, 언론, 학계 등 저명인사들이 대거 참여한 이 행사 D-100일 기념 오피니언 리더 간담회가 23일 오후 5시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렸다. 이 자리에는 ‘이스탄불-경주세계문화엑스포 2013’의 조직위원장인 김관용 경북도지사와 이동우 경주세계문화엑스포 사무총장을 비롯해 김형오 전 국회의장, 사공일 세계경제연구원 이사장, 윤용로 외환은행장, 구삼열 전 국가브랜드위원장, 김주영-이문열 소설가, 손지애 아리랑국제방송 사장, 정정길 한국학중앙연구원장 등 10여 명의 각계 영향력 있는 인사들이 참석했다. 이들은 그간 행사의 성공적 개최와 활성화를 위한 전문 의견을 제시하며 이스탄불-경주엑스포 준비를 도왔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이스탄불-경주엑스포의 진행상황 점검과 경쟁력 강화를 위한 가감 없는 대담이 진행됐다. 또 한류의 영향으로 한국의 위상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경주세계문화엑스포가 세계적 축제로 거듭나기 위한 아낌없는 조언이 쏟아졌다. 김관용 도지사는 이 자리에서 “유럽-중동-아시아 3각 교차점인 터키에서 한국의 문화원형질을 근 한달간 집중적으로 선보일 ‘이스탄불-경주엑스포’는 지자체에서 글로벌 문화융성을 주도하는 첫 사례가 될 것”이라며 “오늘 각계 최고 권위자분들의 고견을 수렴해 한국의 위상을 드높이고 창조경제를 견인하는 명품 문화엑스포로 준비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불가능할 것 같았던 행사가 어려운 과정을 이겨내고 성사될 수 있게 돼 매우 기쁘다”며 “이번 행사로 한-터가 문화를 통해 대통합할 수 있길 기원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간담회에서 표재순 이스탄불-경주엑스포 총감독은 행사 브리핑을 통해 “엑스포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자문단의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이문열 작가는 “한국과 터키의 친근성을 고려해 특화된 문화콘텐츠를 개발해야 한다”고 지적했으며, 이상규 주 터키 대사는 “엑스포 프로그램 진행 시 터키의 문화를 존중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준비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정정길 한국학중앙연구원장 “엑스포는 경상북도 행사가 아니라 대한민국의 행사다. 정부와 각계에서 많은 관심과 도움을 줄 수 있길 바란다”고, 황경식 서울대학교 교수는 “피상적인 한국 문화를 보여주기 보다는 깊이 있는 한국 문화를 전할 수 있는 계기가 돼야 한다”고 각각 밝혔다. 사공일 세계경제연구원 이사장은 “범정부적인 차원에서 지원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며 “한국전때 도와준 터키인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표현하고, 행사 구성에 있어 수요자 입장을 중시하길”고 기원했다. ‘이스탄불-경주세계문화엑스포2013’은 오는 8월31일부터 9월22일까지 23일간 터키 이스탄불에서 ‘길, 만남 그리고 동행’을 주제로 50개국이 참가한 가운데 열린다. 경북도와 경주시, 이스탄불시가 공동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 외교부 등 18개 정부부처-기관의 후원으로 공연과 전시, 영상, 체험, 특별행사 등 30여개 부분에서 행사가 성황리에 진행된다. ◆글로벌 축제+문화외교 장… 지자체를 넘어 국정 프로그램 경북도(광역지방자치단체)의 열정과 도전으로 세계 최초의 문화박람회라는 거대한 행사를 일궈낸 경주세계문화엑스포는 1998년 1회 행사를 시작으로 올해로 7회째 개최되는 쾌거를 이뤘다. 2006년에는 캄보디아 앙코르와트에서 ‘앙코르-경주세계문화엑스포’를 개최, 첫 해외 진출의 꿈을 달성하면서 국내는 물론 국제적인 문화행사로 급부상했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로 영향력을 인정받은 경주세계문화엑스포는 올해 이스탄불에서 두 번째 해외 개최를 성사시키며 국가적 차원의 지원이 줄을 잇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를 비롯해 외교부, 산업통상자원부, 글로벌무역전문가양성사업단, 농림축산식품부, 농수산물유통공사, 한국콘텐츠진흥원,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국방부(해군본부) 등 유수의 기관들이 참여해 긴밀한 공조를 이어가고 있다. 박근혜 대통령은 지난 3월 경주에서 개최한 ‘이스탄불-경주세계문화엑스포 성공 기원 행사’에서 “이스탄불-경주세계문화엑스포가 동서양 문화를 융합해 세계인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새로운 문화융성의 시대를 열어갈 것을 성원한다”고 축하메시지를 보내기도 했다. 이는 경주세계문화엑스포가 한국문화의 정수를 알리는 글로벌 문화축제로서 국가적 관심이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이처럼 중앙 기관들이 발 벗고 나서면서 전 세계에 걸친 문화외교의 장이 될 이번 행사에 대한 전 국민적인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10개분야 30여개 콘텐츠, 한류뿌리 한국 문화원형질+IT 선보여 실크로드의 동서 종착지인 경주와 이스탄불은 이번 ‘이스탄불-경주세계문화엑스포 2013’을 계기로 ‘21세기 新문화실크로드’를 연결해 옛 영광을 되찾길 기대하고 있다. ‘길, 만남, 그리고 동행’이라는 주제로 한국문화를 알리고 세계 문화가 한 자리에서 소통하고 융합할 수 있는 전시, 공연, 영상, 체험, 특별행사 등 10개 분야에서 30여개의 특화 문화프로그램이 진행되며, 총 50여개국이 참가할 예정이다. 특히 한국전통문화의 진수와 최첨단 IT를 결합한 ‘한국문화관’을 비롯 ‘한국 대표작가 사진전’, ‘한국문화재 특별전’, ‘전통 패션쇼’ 등을 펼치며 우리 고유의 전통과 현재의 아름다움을 한 눈에 보여주게 된다. 한류 바람을 이어갈 수 있는 한국영화축제, K-POP 공연, 비보이 퓨전공연, 태권도시범공연 등과 지구촌 문화 화합을 위한 실크로드 바자르(30여개국 참가), 세계민속공연축제(20개국) 등도 준비돼 있다. 포스코, 삼성, 현대자동차 등이 참여하는 한국기업홍보관, 경상북도와 경주시의 역사문화와 관광자원을 알리는 홍보관도 마련된다. ◆누가 참여하나… 한국 문화계 거장들, 이스탄불로 출동 ‘이스탄불-경주세계문화엑스포 2013’를 위해 한국 문화계의 거장들이 이스탄불에 총출동한다. 이 엑스포는 아시아와 유럽의 교차로인 터키 이스탄불에서 한국의 문화와 콘텐츠를 세계 시장에 선보일 수 있는 최적의 기회이기 때문이다. 이스탄불-경주엑스포 총감독은 서울올림픽 개·폐막식 제작단장과 세종문화회관 초대 이사장을 지낸 표재순 씨다. 한-터 양국이 공동으로 펼치는 개막축하공연의 안무는 최정임 전 정동극장장이 맡았다. 경주 보문에 위치한 경주엑스포공원에서 상설공연중인 ‘플라잉(FLYing)’의 최철기 총감독은 이 공연을 가지고 이스탄불을 찾는다. ‘플라잉’은 2011년 경주에서 첫 선을 보인 후 지자체 공연으로는 최초로 누적관람객 수 20만을 돌파했다. 지난해와 올해 두 차례 싱가포르 수출공연도 대성황을 이뤘다. 이제 유럽 시장에서 그 가능성을 점칠 차례다. 엑스포 기간 중 1일 1회 공연이 진행된다. 대한민국 대표 한복 디자이너 이영희씨는 ‘한-터 전통패션쇼’를 통해 한복의 아름다움을 세계에 선보인다. 양국 예술대학교가 함께 펼치는 ‘한-터 예술 합동교류전’에는 한국을 대표하는 7인의 현대미술 작품이 전시되며, 책임 큐레이터로 김선정 씨가 선정됐다. 한류 열풍을 이어가기 위한 행사의 일환으로 ‘한국영화축제’, ‘K-POP’ 공연 등도 마련돼 한국의 대표 감독과 배우, 인기가수들도 출격을 준비하고 있다. 이 외에도 ‘한․터 문학심포지엄’에 소설가 이문열씨, ‘한국대표작가 사진전’에 김중만, 구본창 씨 등이 참여한다. 한국화 대가 박대성 화백, 한국대표 건축가 승효상 씨 등 문화계 거성들의 적극적인 지원과 참여도 이어지고 있다. ◆내실 다지며 계획대로 착착, 8월초까지 준비 끝내 현재 정부, 기업, 국민의 적극적인 참여로 행사 추진에 탄력을 받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한국문화재특별전 등 10여개 문화행사), 산업통상자원부(해외한국상품전), 한국콘텐츠진흥원(한국콘텐츠홍보관 등) 등 주요 기관이 대거 참여해 행사를 준비 중이다. 포스코, 현대자동차 등 굴지의 대기업들이 후원과 협찬을 아끼지 않고 있다. 농협, 대구은행과 공동으로 지난해 8월 출시한 ‘이스탄불-경주세계문화엑스포 서포터즈 금융상품’은 5월 현재 1800억원(3만5천여명 가입)의 판매고를 올렸다. 프로그램 준비에도 내실을 다지며 계획대로 차질 없이 추진 중이고 터키에서 선보일 전시, 공연물 제작이 한창이다. 올해 1월부터는 터키 현장에 한국측 인력이 순차적으로 투입되고 있다. 이스탄불 현지 양국 공동사무국에 5명이 파견돼 양국 간 긴밀한 업무 협력을 통해 행사 준비가 착착 이뤄지고 있다. 올 6~7월에는 터키 내 한류 팬들로 운영요원·자원봉사자를 모집하는 등 관람서비스 체제를 구축하고 국내외 홍보마케팅에 집중하게 된다. 이스탄불-경주엑스포와 연계한 ‘코리아 실크로드 2차 탐험대’는 7월 중순 중국에서 출발해 7개국을 경유하며 엑스포를 대대적으로 홍보하고 개막식날 이스탄불에 입성할 예정이다. 8월초까지 완벽하게 준비한 후 리허설을 거쳐 8월31일, 한-터 양국민의 문화적 자존을 드높이고 세계의 시선을 사로잡을 개막식을 시작으로 23일 간의 대장정이 펼쳐진다. ◆FTA 발효 맞물려 한-터 교류사의 큰 획 그을 듯 올해는 우리나라와 터키가 수교를 맺은 지 56주년이 되는 해다. 특히 5월 1일부터 한-터 FTA가 발효돼 새로운 교류 협력의 시대를 열게 됐다. 양국의 교역 규모는 52억 2400만 달러(2012년 기준)로 현재 삼성, 현대, LG 등 60여개의 우리 기업이 터키에 진출해 있다. 포스트 브릭스 대표국가인 터키의 경제규모는 세계 17위로 한국, 인도네시아 다음이다. 경제성장률은 8%대로 높은 성장세를 보인다. 인구는 7,400만 명의 거대한 내수시장을 보유(유럽인구 2위)하고 있다. 터키는 한국의 24대 수출국으로 유럽ㆍ아시아ㆍ중동ㆍ아프리카를 연결하는 지정학적 요충지로 한-터 FTA가 발효 되면서 수출, 투자 등 여러 분야 상당한 파급효과가 나타날 전망이다. 이번 ‘이스탄불-경주세계문화엑스포 2013’은 이러한 터키와의 교류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해 줄 문화행사가 될 전망이다. 특히 문화외교를 통한 관광, 수출 등 경제적 산업적 시너지 효과에 대한 기대가 크다. 이와 함께 터키 이스탄불에서의 이번 행사가 더욱 뜻 깊은 이유는 이러한 문화적, 경제적 기대효과를 넘어 터키와 이어진 오랜 인연 때문이기도 하다. 터키는 한국전쟁 때 1만 5000명을 파병했다. 미국, 영국, 캐나다에 이어 네 번째로 많은 지원이었다. 참전용사들은 ‘나는 코렐리(터키어로 한국인)’라며 한국전 참전에 큰 자부심을 가지며, 한국제품에 대한 충성도가 아주 높다. 양국 및 엑스포 참가국 주요 내외빈이 참석할 개막식에 생존한 참전용사들도 함께해 엑스포 성공개최를 기원하게 된다. 터키 튀르크(돌궐) 민족의 본향은 중앙아시아로 우리와는 고구려 때부터 혈맹국이다. 이러한 역사적 유대를 바탕으로 터키에서는 이스탄불 시가지 일원을 23일간 내어주는 과감한 결단을 내렸다. 6.25이후 가장 큰 만남으로 회자될 이번 ‘이스탄불-경주세계문화엑스포 2013’은 한-터 교류의 한 획을 긋는 역사적 사건으로 기록될 것이다. ◆터키 측 분위기는… 언론 관심 뜨거워 한국-엑스포 취재 열기 이스탄불에서 개최되는 ‘이스탄불-경주세계문화엑스포 2013’에 대한 터키 현지 언론의 관심도 매우 뜨겁다. 지난 3일 카날투룩(Kanal Turk) TV 특별취재단은 특집방송 촬영을 위해 한국을 찾았다. 이들은 사흘간 경주에 머물며 불국사, 대릉원 등 경주의 문화유산과 한국의 발전상을 취재하고 ‘이스탄불-경주세계문화엑스포’에 대한 추진 사항과 개최 의미 등에 대해 이동우 경주세계문화엑스포 사무총장과의 인터뷰를 진행했다. 지난 3월에는 터키 국영방송 TRT에서 ‘이스탄불-경주세계문화엑스포 2013’에 대한 준비 소식을 전하기 위해 경주를 찾는 등 현지 언론매체를 통한 지속적인 보도가 이루어지고 있다. 이는 한류의 영향으로 한국의 위상이 높아지면서 터키에서도 한국에 대한 관심이 뜨거워지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단순한 한국 홍보 행사가 아닌 역사와 문화가 융합한 지구촌 문화축제로 거듭나고 있는 경주세계문화엑스포에 대한 믿음과, 행사 개최로 인해 유럽문화수도인 이스탄불에 대한 세계의 관심이 집중될 것이라는 기대도 한 몫 하고 있다. 이같이 뜨거운 취재열기와 함께 행사 개최 3개월여를 앞두고 현지인들의 관심이 급증하고 있어 성공적인 개최에 대한 기대감은 더욱 무르익어 가고 있다.
칠곡군 보건소는 영양플러스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13일부터 15일까지 교육문화회관 조리실습실에서 영양플러스사업 수혜자 80여명을 대상으로 ‘우리아이를 위한 영양만점 간식 만들기 교실’을 개최했다. 영양플러스사업은 가구별 최저생계비 200%미만인 가구 중 영양위험요인이 있는 66개월 미만의 영․유아 및 임신·출산·수유부를 대상으로 실시하는 사업으로 사업대상자에게는 영양불량해소를 돕기 위해 쌀, 달걀, 우유, 감자, 당근 등 대상자 특성에 맞게 구성된 보충식품패키지(6종)를 월 2회 가정으로 배달하는 한편, 월 1회 이상의 맞춤식 영양교육과 6개월 간격으로 영양평가(빈혈, 체격검사, 식품섭취상태조사 등)를 병행하는 평생건강관리형 영양사업이다.
지난 22일 칠곡지역자활센터에서 희망·내일키움통장 가입자 등을 대상으로 '부채 및 신용관리와 주거관리'라는 주제로 자립역량 강화교육을 실시했다. 희망키움통장은 국민기초생활보장수급자의 자립 지원을 위해 2010년부터 도입된 자산형성 지원제도로 3년 동안 적금을 적립하고 만기시 본인의 저축액에 정부지원금과 민간매칭금을 추가 지원해주고 있다. 내일키움통장 역시 자활사업 참여자를 대상으로 한 2013년 신규 자산형성 지원사업으로 본인의 저축액과 3년 이내 일반시장 취․창업시 내일키움장려금과 내일키움수익금을 추가 지급 해주고 있는 제도이다.
우리의 몸에는 많은 종류의 호르몬이 존재한다. 모든 호르몬은 우리의 건강과 밀접한 관계를 가지고 있고 이 중에 하나라도 부족하거나 과하게 되면 신체의 균형이 깨어지고 질병이 생기게 된다. 우리 몸을 유지 조절하는 호르몬에는 어떤 것들이 있고 어떤 일을 할까? ▶호르몬이 내 몸에 끼치는 영향 우리 몸에서는 두뇌에서 생성되는 호르몬은 성장호르몬, 갑상선자극호르몬, 분비호르몬, 췌장에서는 인슐린, 부신에서는 부신피질호르몬, 난소에서는 여성호르몬, 고환에서는 남성호르몬 등 수많은 호르몬이 매일 생성된다. 여기서 알아야 할 것은 우리가 건강하게 생활하기 위해서는 이 호르몬의 균형이 잘 이루어져야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