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05년 오늘(11월 20일), 언론인 장지연(張志淵)은 황성신문(皇城新聞)에 '시일야방성대곡(是日也放聲大哭)'이란 제목의 논설을 올렸습니다. 이 논설은 피를 토하듯 을사늑약(乙巳勒約)의 부당함을 전 국민에게 알리고, 일본의 흉계에 의한 조약 체결에 찬성을 하거나 적극적으로 반대하지 못한 당시의 대신(大臣)들을 크게 꾸짖는 내용이 담겨 있습니다. 을사늑약은 러일전쟁에서 승리한 일본이 대한제국의 외교권을 박탈하기 위하여 1905년 11월 17일 대신(大臣)들을 압박, 강제로 체결한 조약입니다. 이때 을사늑약에 앞장선 을사오적에는 외부대신 박제순, 내무대신 이지용, 군부대신 이근택, 학부대신 이완용, 농상부대신 권중현입니다. 그런데 을사늑약은 고종황제가 참석하지 않은 채 열린 것은 물론 고종황제(高宗皇帝)의 재가(裁可)를 받지 않은 원인 무효의 조약이었지요. 따라서 우리는 이 조약을 을사조약이 아니라 억지로 맺었다는 뜻으로 '을사늑약(乙巳勒約)'이라고 부릅니다.
칠곡소방서(서장 이주원)는 18일, 20일 이틀간 포항지진 피해현장을 찾아 봉사활동을 펼치며 위로의 마음을 전했다. 칠곡소방서 의용소방대와 소방공무원 20여 명으로 구성된 봉사팀은 이재민 대피소인 환호여자중학교 체육관 정리정돈하고 대성아파트 주민들의 이사를 돕는 등 지진피해지역 환경정비에 힘을 보탰다. 칠곡소방서는 현장상황을 고려한 지원복구 봉사활동을 추진할 계획이다.
왜관읍 소재 천재어린이집 원생 100여 명은 16일 칠곡군의회 본회의장을 방문해 의사처리 과정을 알아보는 체험교육을 펼쳤다. 이날 조기석 의장과 장재환 의원, 한향숙 의원이 함께해 아이들에게 의회 곳곳을 직접 안내하며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칠곡군의회의 역할과 회의과정 등을 자세히 설명했다. 조기석 의장은 “이번 견학이 아이들에게 좋은 추억이 되고, 앞으로 꿈과 희망을 키워나가는데 작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칠곡군의회는 주민의 대표기관으로써 군민과 함께하는 의회를 만들기 위해 유치원 및 초·중·고등학생 견학 등의 기회를 부여하여 지방의회의 역할과 기능에 대하여 이해할 수 있도록 힘쓰고 있다.
첨단과학기술의 발달로 우리는 심야에도 환한 조명 아래 낮과 같은 생활을 영위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모바일기기는 잠에 들기 직전까지 우리를 빛에 노출시킨다. 그런데 이렇게 과도한 빛이 우리의 건강을 해칠 수 있다는데…. 빛공해의 심각성에 대해 알아본다. ▶ 우리나라 빛공해 세계 2위 56세 여성이 일주일전에 내원했다. 최근 잠을 못 자 피곤함이 너무 심하고 모든 일에 의욕이 없다는 것이다. 그전에도 겨울이 되면 잠이 잘 안 오곤 했는데 최근에는 피곤함과 의욕상실이 심하고 1달간 체중도 1Kg 정도 늘어 정밀검사를 원했다. 스트레스가 크게 없으며 폐경은 8년 전으로 당시 폐경증상이 3년 정도 있다가 사라졌고 1달 전 검사한 공단검진 결과가 이상이 없으며 신체 진찰 상에도 별 이상증상이 보이지 않았다. 간단한 검사 후 이상이 없어 일단 수면을 개선시키는 생활요법과 운동을 해 보자고 권유했다.
왜관초 4학년 3반 화랑 양 우수상, 창의력상 수상
경상북도 도립예술단은 지난 10일부터 21일까지 '호찌민-경주세계문화엑스포 2017'에 참가하여 문화교류를 통한 아시아 공동번영을 위해 한국교류의 예술성을 바탕으로 아세안이 공유할 아름다운 선율과 다채로운 공연으로 베트남 호찌민에서 그 화려한 막을 열었다. 경북도립국악단(지휘자 김종섭)은 지난 11일 호찌민 시립박물관에서 한-베 미술교류전 오프닝, 응우엔후에 거리 특설무대에서 바다소릿길 공연, 호찌민 오페라하우스에서 뮤지컬 ‘용의 귀환’ 공연을 통해 한국 음악으로 한-베 음악예술의 공통점을 찾고 같이 즐기며 공유하는 시간을 갖고 음악을 통한 화합의 장을 만들었다. 25명으로 구성된 경북도립무용단(단장 이애현)은 정(情)과 동(動)의 전통춤으로 한국의 아름다움을 선보였다. 특히 한류우수상품전시회와 유교문화교류전시관 등에서 현지인들에게 감동을 전달할 레퍼토리들을 엄선, 부채춤, 사랑의 춤, 살풀이, 선비춤, 소고춤 등 한국 전통춤의 수려한 춤솜씨를 보여주었다. 마지막으로 합류한 경북도립교향악단은 18일 다낭콘서트 하우스에서 호찌민-경주세계엑스포 축하공연을 가졌다. 21일에는 호찌민대학교 대강당에서 한국과 베트남의 협연 공연도 펼칠 계획이다. 베트남 출신의 손 당 타이 피아니스트는 쇼팽의 ‘피아노협주곡 제2번’을, 한국의 이화영 소프라노는 한국민요 ‘새야새야’를 들려준다.
이완영 의원(자유한국당, 칠곡·성주·고령,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은 17일 포항을 찾아 이강덕 포항시장으로부터 지진 피해 현황 브리핑을 듣고 대성아파트 등 주요 현장을 점검한 후, 흥해실내체육관 대피소를 방문해 이재민들을 위로했다. 이완영 의원과 김성태, 이만희, 최교일, 김정재 국회의원이 함께했다.
경상북도 AI특별방역대책상황실에서는 18일 전북 고창 오리농가에서 H5형 AI바이러스가 검출됨(고병원성 여부 21일 확진)에 따라 도내 시군에서 추진 중인 방역실태 확인과 향후 대책 논의를 위한 시군 부단체장 영상회의(19일, 오후2시)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검출된 바이러스는 오리의 경우, 농장에서 출하하기 전 정밀검사를 실시해야 하는 의무규정에 따라 사전 검사에서 검출된 경우로 출하 전 검사가 차단방역에 얼마나 중요한지를 보여주는 실례이다. 이번 시군 부단체장 영상회의는 경북도에서 추진
15일 전국을 흔드는 오후 2시 29분 계기 관측 이래 두 번째로 큰 규모인 5.4 지진이 포항지역에서 발생했다. 경상북도는 9.12지진의 고통이 아물기도 전에 지진의 공포를 다시 느꼈다. 하지만 경상북도의 지진대응은 빨랐다. 작년 9.12지진 대응 경험을 바탕으로 포항지진 직후 큰 혼란없이 지진발생 3분만에 재난안전대책본부(본부장 도지사)를 구성하고, 지진발생지역 내 월성·한울원전과 포항시 등 신속하게 지진발생상황을 파악하고, 현지 피해현황 조사를 위해 현장상황지원반을 급파하여 현장 지원을 이어갔다. 특히, 9.12지진 당시 현장경험을 발휘한 김관용 경상북도지사의 빠른 상황판단과 현장지휘가 능력이 돋보였다.
칠곡군의회(의장 조기석)는 11월 20일부터 12월 22일까지 33일간의 일정으로 ‘제244회 칠곡군의회 제2차 정례회’를 개최한다. 이번 정례회에서는 ‘2017년도 행정사무감사’를 시작으로 ‘2017년도 제3회 추가경정 예산안’, ‘2018년도 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안’, ‘칠곡군 공익신고 처리 및 신고자 보호 등에 관한 조례안’ 등 총 22건의 의안을 처리할 예정이다. 세부일정으로는 11월 20일부터 28일까지 9일간 감사 요구 자료에 대한 서류검증과 현지 확인을 통하여 2017년도 군정 전반에 대한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한다. 이어 12월 11일에는 제2차 본회의를 열어 조례안 및 기타안건을 처리한다. 이날 오후부터 19일까지 ‘2017년도 제3회 추가경정 예산안’ 및 ‘2018년도 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안’에 대해 상임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심사하여 12월 20일 제3차 본회의에서 처리한다.
칠곡군은 사회적·마을기업, 협동조합 관계자와 창업예정자 등을 대상으로 사회적경제조직 선진기업 벤치마킹 및 워크숍을 지난 16일, 17일 양일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사회적경제 기업가 역량 강화 및 사회적경제 추진방향 공유와 상호간 연대와 협력, 소통을 통해 지속가능한 풀뿌리경제 성장토대를 다지기 위해 마련됐다. 이를 위해 16일에는 국내 최초의 친환경유기식품클러스터인 ‘구례자연드림파크’의 라면공방, 우리밀공방, 유정란공방 등을 견학했다. 소비자생활협동조합과 윤리적 생산과 소비 체계를 이해하고 지역 경제와 상생하는 지역공동체의 우수성을 이해했다. 구례자연드림파크의 생산시설은 흔히 이야기하는 ‘공장’이 아닌 ‘공방’으로 불리며, 공장에서 단순히 물건을 찍어내는 것이 아닌, 과정 하나하나 심혈을 기울인 결과 하나의 상품이 만들어진다는 특별한 의미도 참가자들은 느낄 수 있었다. 이어 17일에는 칠곡군 근로자종합복지회관에서 열린 워크숍에서는 사회적경제조직 관계자 40명이 새 정부의 변화하는 사회적경제 정책을 이해하고 그에 대한 기업의 대응전략과 지속가능성을 모색했다. 또 사회적경제의 가장 큰 축인 사회적기업에 대한 지원제도의 변화와 전망에 대해서 배우는 유익한 시간을 가졌다.
칠곡군보건소는 9월 25일부터 11월 16까지 유치원 및 초등학생 2만 8천여명을 대상으로 ‘야수가 된 왕자’라는 제목으로 건강증진 인형극을 공연했다. 이번 공연은 유아 및 초등학생들에게 금연과 절주의 중요성을 인식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아동들의 눈높이에 맞춘 쉬운 용어를 사용하고 아이들이 평소 좋아하는 야수가 된 왕자 캐릭터를 활용해 많은 호응을 얻었다.
칠곡군은 지난 18일 칠곡보 생태공원에서 백선기 군수를 비롯한 조기석 군의회의장, 기관 및 사회단체장, 주민등이 참여한 가운데 ‘낙동강 역사너울길’ 준공식을 개최했다. 칠곡군은 2012년부터 문화체육관광부가 계획한 3대 문화권 사업의 일환인 문화ㆍ자연ㆍ관광을 기반으로 낙동강 역사너울길 조성사업을 추진했다. 낙동강 역사너울길 준공으로 주민들의 여가 증진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뿐만 아니라 지역 대표 관광명소로 발돋움 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경상북도의회 곽경호 도의원는 포항지진 발생에 따른 포항수학능력시험 본부 및 지진피해 수학능력시험장을 방문하였다. 먼저 포항지역 수학능력시험 본부를 방문하여 수학능력시험장 피해상황, 시험지보관문제 등 지진피해 상황과 연기된 수능일정의 준비상황을 보고 받았다. 이어서 지진피해 수능시험장(장성고등학교)을 방문하여 연기된 수능 예정일에 차질이 없도록 시험장과 시험준비 실태를 점검하고 학생들의 안전이 최우선인 만큼 정확한 안전진단과 혹시 모를 지진발생 상황에 철저하게 대비하라고 요청했다.
경상북도교육청은 자체 기술력으로 전 지역교육지원청 홈페이지 운영상태를 총괄할 수 있는 서버 통합 모니터링시스템을 구축하여 20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올해 초부터 운영된 ‘정보업무 실행 강화 TF팀’전산직 공무원 46명의 노력으로 나온 결과이다. 이번에 구축된 ‘서버 통합 모니터링시스템’으로 유사시 도교육청과 교육지원청이 함께 대응할 수 있는 네트워크가 구축되어 시스템 장애상황에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게 되었다. 모든 지역교육지원청 홈페이지 서버에 에이전트 프로그램을 설치해, 정상 범위를 넘어선 결과가 관측될 경우 모니터링서버에서 알람으로 담당자에게 문자메시지로 전송되어, 언제 어디서든지 정확한 대응이 가능하게 되었다.
왜관초등학교는 17일 왜관읍 금남리에 있는 분도노인마을을 방문하여 나눔 기부 활동을 하였다. 왜관초 전교생은 '교육부 지정 경제교육 정책연구학교' 교육의 일환으로 지난 5월 알뜰시장 및 도서바자회의 형식으로 ‘행복 나눔 경제장터’를 열고 도서바자회와 재활용품, 학생 기부물품을 판매하여 약 210만원의 수익금을 얻게됐다.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칠곡군협의회는 17일, 칠곡군 사랑의 집에서 효심담은 급식봉사를 하였다. 정근섭 회장은 배식봉사 외 백설기 떡 180팩을 준비해 전달하고 어르신들에게 추워지는 날씨에 옷 따뜻하게 입으시고 식사 거르지 마시고 잘 챙겨 드시라는 인사말을 전했다.
동명동부초등학교 1~6학년 63명은 지난 16일 대구 수성랜드 아이스링크장에서 빙상체험학습을 실시하였다. 이날 빙상체험학습은 아이스링크장에 도착한 뒤 바로 스케이트 안전 수칙 지도 시간을 가졌다. 최근 현장학습과 관련된 크고 작은 사고에 대한 소식을 접한 학생들은 진지한 자세로 안전 교육에 임했다. 안전교육은 헬멧 착용 방법, 스케이트 착용 방법 및 자신에게 맞는 스케이트 고르기, 스케이트를 탈 때의 올바른 차림새, 빙상에서 넘어졌을 때 대처요령 등에 대한 설명으로 이뤄졌다. 안전교육 이후 본격적인 스케이트 타기가 이루어졌다. 빙상체험에 처음 참가한 1학년들과 아직 서투른 저학년 학생들은 정확한 자세와 스텝을 익히기 위해 열심히 하였고, 여러번 빙상체험을 경험한 고학년들은 맘껏 스케이팅을 즐겼다.
경상북도는 농림축산식품부가 시행한 2018년도 종자산업 기반구축 공모사업에서 우리도 신청사업 3개소(육묘분야 2개소, 과수묘목 1개소)가 모두 선정되어 총사업비 33억원(국비12억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종자산업 기반구축사업은 우수한 종자를 농업인에게 효율적으로 증식·보급할 수 있도록 온실, 조직배양실, 저온저장고 등 품질관리에 필요한 시설과 파종기, 선별기 등 장비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번 공모사업은 11개 분야(씨감자, 고구마종순, 딸기종묘, 마늘종구, 화훼종묘, 버섯종균, 종묘삼 등)에서 신청 받아 지난달 평가위원회를 개최하고 최종 5개 분야 8개소를 선정했다.
이달 11일부터 베트남 호찌민에서 열리고 있는 '호찌민-경주세계문화엑스포'가 문화를 넘어 경제엑스포로 도약하고 있다. 경상북도는 경제엑스포 일환으로 17일부터 이틀간 호찌민 롯데 레전드 호텔 사이공에서 '한-베 자연섬유 산업교류전'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한국과 베트남의 자연섬유 산업 교류를 도모하고 양국 전통 섬유 산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과 계승을 위해 마련했다. 한국과 베트남은 한복과 아오자이라는 국가를 대표하는 전통 의복을 가지고 있고 전통적으로 자연섬유 산업과 자수문화가 잘 발달되어 있다는 점에 착안, 경상북도에서 특별이벤트로 준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