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는 지역사회 청렴문화 확산과 부패방지 정책에 대한 주민 참여와 소통을 이끌어내기 위해 사회 각계가 참여하는 경상북도 청렴사회민관협의회(이하 민관협의회)를 구성했다고 밝혔다. 민관협의회는 도내 공공기관을 비롯해 시민사회, 경제·건설계, 학계, 언론계 및 공익을 대표하는 민간단체 등 18개 기관·단체로 구성했다. 민관협의회는 부패방지정책에 대한 도민참여 활성화, 사회 각계가 참여하는 청렴사회협약 체결 등 민관협력체계 구축, 부패행위 신고자 및 공익신고자 보호·지원 등에 대한 사회 각계의 제안 및 주민의견 수렴을 위한 민관협력에 관한 사항 등을 협의한다. 협의회는 청렴사회 협약체결, 반부패·청렴문화 확산 등의 정책에 대한 구체적인 실행을 위해 민관협의회 산하에 민관실무협의회를 구성하고, 내년 상반기까지 사회 각 분야별로 청렴사회 확산을 위한 ‘청렴사회협약’을 체결해 세부 실천과제를 도출한다. 또한, ‘투명하고 깨끗한 청렴경북’을 만들기 위해 회원 기관들이 부패방지와 청렴활동에 상호 교류·협력하고, 부패방지 정책에 대한 사회 각계 및 도민들의 제안을 적극 수렴해 청렴문화 확산을 위한 청렴실천운동을 적극 추진한다. 허정열 경북도 감사관은 “청렴문화 정착을 위해서는 민간의 협력, 시민사회의 지지와 참여가 반드시 필요하다”며 “청렴사회 민관협의회 운영을 통해 청렴사회 풍토를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지방자치단체의 소멸 위기론이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고향세’ 입법화를 촉구하는 목소리가 높다. 윤영일 민주평화당 의원(전남 해남·완도·진도)은 지난달 13일 지방자치단체가 기부금을 모금하고, 기부금으로 마련된 재원을 주민복지에 쓰도록 하는 ‘고향발전 기부 금법 제정안’을 대표발의했다. 이 제정안은 지자체가 해당 지자체의 주민이 아닌 사람에 대해서도 기부금을 모금·접수하도록 허용하고, 이같이 마련된 재원은 주민복지 확대를 위해 사용하도록 하고 있다. 또 기부 분위기를 조성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자 지자체가 고향세를 낸 기부자에게 감사의 표시로 답례품을 제공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고 있다. 고향세는 기업인 등이 자신의 고향이나 원하는 지방자치단체에 일정액을 기부하면 일부나 전부에 대해 세액을 공제받는 일종의 ‘고향사랑 기부제’다. 특히 고향세는 재정자립도가 낮아 갈수록 피폐해가는 농촌과 지자체를 살릴 수 있는 획기적인 대안으로 국회 관련 법안 통과가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고향세는 지방분권·자치농정 강화를 위한 문재인 정부의 100대 국정과제에 포함돼 있다.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해 10월 26일 제5회 지방자치의 날 기념식에서 “지방이 튼튼해야 나라가 튼튼해지고, 수도권과 지방이 함께 잘 살 수 있다”며 지방분권 개헌의 추진과 고향세 신설을 재차 언급했다. 이낙연 국무총리도 지난해 고향세 법안을 마련하고 올 상반기 국회 통과를 거쳐 내년에 시행한다는 구체적인 청사진을 제시한 바 있다. 20대 국회 들어 발의된 고향세(지역균형발전기부금에 관한 법률) 법안만 13건에 이른다. 그러나 국회에서 고향세 법안이 처리되지 못하자 농업인을 비롯한 지역민들은 크게 실망하고 있다. 지방자치단체가 1788개인 일본은 2008년부터 고향세를 도입해 농촌과 지방에 활력을 불어넣는 등 성공을 거뒀다. 일본은 고향세를 재원으로 ▶초등학교 아동클럽 방과후 돌봄서비스 ▶맞춤형 육아지원 정책 ▶무료 유치원 운영, 자녀 양육과 경제적 부담 경감 ▶농축산물 6차산업 가공판매, 농가소득 증대-농촌 일자리 창출 ▶어르신을 비롯한 노약자 맞춤형 의료복지 등을 펼쳐 쇠락해 가는 농촌과 고령화 문제 등을 한꺼번에 해결해 나가고 있다. 지난 8월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고향사랑 기부금제도 왜 필요한가?’ 토론회를 주최한 정인화 민주평화당 의원은 각종 지표를 제시, 지방의 어려움을 획기적으로 극복할 수 있는 고향세 도입을 촉구했다. 다음은 정 의원이 농민신문 인터뷰를 통해 밝힌 내용이다. 정 의원은 “수도권으로 인구와 경제가 집중되고 있다. 지금이야말로 일본의 고향세처럼 지방을 살릴 새로운 재원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지적했다. 최근 한국고용정보원이 발표한 ‘한국의 지방소멸 2018’ 보고서 중 소멸위험이 큰 광역지자체는 전남·경북·강원·충남·전북 순이다. 이는 지방재정자립도 하위 5곳인 전남·전북·강원·경북·충북과 거의 일치한다. 농업을 주된 산업으로 하는 대다수 지역은 저출산·고령화로 붕괴현상에 맞닥뜨렸다. 열악한 지방재정 때문에 주민을 위한 서비스를 제대로 제공하지 못하고, 이에 따라 지방은 거주자들로부터 외면받는 악순환이 반복되고 있다. 정 의원은 이런 상황을 조금이나마 개선하고자 일본 사례와 전문가 의견을 토대로 우리 실정에 맞는 고향세법 제정안을 대표발의했다. 제정안은 지자체가 지역균형발전기부금을 조성해 출산장려정책과 귀농정책에 사용하는 내용을 담았다. 또 지역특산물을 답례품으로 제공 하도록 허용하되 최소한의 규정을 둘 것도 제안했다. 정 의원은 “고향세의 도입 취지를 감안할 때 사용처는 저출산·고령화 문제 해결분야로 제한하는 게 바람직하다”며 “고향세가 도입되면 지역간 균형 발전은 물론 ‘농어촌 발전의 국민 참여’란 효과도 얻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일본의 고향세가 성공을 거둔 이유는 세액공제, 기부금 용도지정, 답례품 증정, 중앙정부와 지자체의 적극적인 홍보가 잘 맞물렸기 때문”이라며 “무엇보다 고향세를 바라보는 도시민들의 긍정적인 시선을 이끌어냈다는 점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성원 편집국장 newsir@naver.com
경상북도교육청(교육감 임종식)은 원어민 보조교사 52명(영어 보조교사 41명, 중국어 보조교사 11명)을 대상으로 29일과 30일, 1박 2일간 한국문화 체험 연수를 전주 일원에서 실시하고 있다. 이번 연수는 한국문화 체험을 통하여 한국의 역사와 문화를 바르게 이해하고 한국에 대한 긍정적이고 호의적인 인식을 갖기 위해 매년 1회 실시하고 있고 2016년에는 경주, 2017년에는 순천, 이어 올해는 전주일원에서 체험 위주로 진행하고 있다. 연수 참가자는 경상북도교육청이 채용한 원어민 보조교사 201명(영어-190명, 중국어-11명) 중 학교장이 추천한 근무 우수 원어민과 경상북도에서 교육경력이 많은 원어민, 읍·면 지역 등 근무환경이 상대적으로 열악한 곳에서 재직하고 있는 원어민을 우선 선정하였다고 한다. 첫날은 서툴지만 직접 만든 비빔밥을 먹었고, 형형색색의 한복을 입고 전주 소재 전각인 경기전과 유적지인 오목대를 돌았다. 저녁에는 전라남도에서 제공하는 전통 공연을 참관하며 수준 높은 한국의 공연 예술에 큰 박수를 보냈다. 둘째 날에는 우리 음식 문화의 진수라고 할 수 있는 김치 만들기를 체험하고 임실군의 필봉문화체험촌으로 이동하여 신명나는 우리 음악인 사물놀이 체험한 후 연수 일정을 마무리하게 된다. 김덕희 정책과장은 “학교 현장에서의 소통과 이해를 위해서 원어민은 우리 문화를 제대로 이해하고 있어야 하고, 계약이 끝난 후 귀국하면 우리나라 홍보대사가 될 사람들이니 우리 문화의 아름다움과 우리 민족의 우수성을 많이 알아야 할 것이다"며 "이번 연수가 그런 견지에서 한국 문화를 알리는 한걸음이 되길 바란다”고 연수의 취지를 밝혔다.
① 피의사실 공표 등 잘못된 검찰 관행 타파해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속 이완영 의원(칠곡,성주,고령, 자유한국당)은 법무부 및 대검찰청 국정감사에서 검찰에게 피의사실 공표 행위, 과도한 심야수사, 포토라인 공개소환 등 잘못된 수사관행을 시정해줄 것을 촉구했다. 특히 박상기 법무부 장관은 이 의원으로부터 영장기각사유 공개 등으로 검사의 피의사실 공표 논란이 빈번하지만 처벌받은 검사가 없어 피의사실 공표죄가 유명무실하다는 지적을 받고 “피의사실 공표 행위, 심야수사, 포토라인에 세우는 것은 잘못되었기에 검찰에 시정 검토하라고 지시를 내렸으며, 계속 지휘·감독 하겠다”고 인정했고 문무일 검찰총장은 “적극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국민의 알권리와 피의사실 공표죄를 명확히 구분해서 지침으로 만들어야 한다. 피의사실 공표죄에 해당되는 검사는 기소하여 일벌백계할 필요가 있다"며 "검찰은 철저한 자기반성으로 형사사법 및 수사공보준칙을 준수하는 수사관행을 재정립해야 할 것”이라고 강하게 질타했다. ② 낙후된 사법서비스 해소 위해 경북북부지법 신설 필요 이완영 의원은 사공영진 대구고등법원장에게 사법서비스 소외 지역으로 꼽히는 경북북부지역에 지방법원이 신설될 필요성을 제기했다. 대구지법이 담당하는 인구수는 대구·경북 516만명으로 지법 수가 1개인 도 중에 인구가 가장 많고, 관할 면적도 1만 9,909㎢로 수도권 다음으로 2번째로 넓다. 그러나 서울고법에 9개, 부산고법과 광주고법에 각 3개, 대전고법에 2개의 지방법원이 있지만, 대구고법에는 지방법원이 1개 뿐이다. 이 의원은 “봉화, 울진 등 경북의 동북부 주민들의 경우 항소심 재판이 열리는 대구지법까지 대중교통으로 최대 6시간이 걸려 재판을 포기하는 경우도 많다"며 "경남도청이 부산에서 창원으로 이전한 후 창원지방법원이 신설된 전례가 있는 만큼, 경북도청이 대구에서 안동으로 이전했으니 경북북부지방법원 신설도 조속히 추진되어야 한다”고 재차 강조했다. ③ 교정시설 과밀수용, 교도관 처우 개선 전국 교정시설의 총 수용현원은 54,512명으로 정원 47,820명 대비 6,692명이 초과(초과인원율 114%)하였고, 국내 교정시설 총 52개 중 수용 정원을 초과한 시설은 43곳으로 전체 시설의 83%가 과밀수용 중이다. 또한 건축 후 30년 이상 된 교정시설이 전체의 45%에 달하는 등 노후화 문제도 심각하다. 이완영 의원은 “구속영장이 남발되어 교정시설 과밀이 심각해지는 측면도 있다”고 지적하였고, 박상기 법무부 장관은 “큰 원인 중 하나다"며 이어"교도소 신축·증축의 어려움으로 인한 수용시설 부족, 미결구금자들이 많은 문제가 있다”고 답했다. 이에 이 의원은 “그린벨트 지역에 교정시설 신축부지를 물색하고, 신축 지역에 경제 활성화를 위한 인센티브 예산을 대거 투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서 이 의원은 교정공무원의 처우개선을 촉구하기도 하였다. 이 의원은 “교정공무원 인력 충원, 보상·승진 기회 적극 제공, 교정본부의 교정청 독립을 통해 교정공무원에 대한 지원을 강화해야 한다"며 "양심적병역거부자의 대체복무제를 통해 교도소에 인력지원이 되도록 강구해줄 것”을 주문했다. ④ 감사원에 전국 공기업·공공기관 고용세습 전수조사 및 태양광 사업전반 감사 필요성 주장 한편 이완영 의원은 서울교통공사의 고용세습 의혹 관련해 전국에 유사한 비리가 만연할 것을 우려해 감사원에 전국 공기업·공공기관 전반의 가족채용, 고용세습 비리에 대해 철저한 감사를 진행해줄 것을 촉구했다. 덧붙여 우후죽순 태양광 사업으로 보조금 특혜, 한전 업무비리, 산지훼손, 지역 갈등 등 각종 사회문제가 발생하고 있어 태양광 사업 전반에 대한 감사가 필요함을 주장했다. 최재형 감사원장은 “서울교통공사는 서울시가 감사를 청구하면 규정에 따라 실시 여부를 결정할 것이며, 공기업 전수조사는 기재부의 전수조사를 보고 감사가 필요하면 착수하겠다”고 답변했다. 한편 감사원은 23일 서울시의 서울교통공사 친인척 채용비리 의혹에 대한 공익감사 청구를 접수했다.
주민들의 지방자치에 대한 이해와 공감대를 넓히고 자발적 참여와 체험의 장 마련을 위한‘제6회 대한민국 지방자치박람회’가 29일부터 31일까지 3일간 경주 화백컨벤션센터(HICO)에서 개최된다. 경상북도가 유치하여 경주에서 개최되는 이번 박람회는 ‘자치분권 새바람, 주민과 함께 만들어 갑니다’라는 슬로건으로 행정안전부·자치분권위원회·지방4대협의체·(사)열린시민사회연합이 주최하고 경상북도 주관으로 개최되며 중앙과 지방정부의 지방자치에 대한 우수정책 사례 전시·발표, 정책세미나, 주민참여 행사 및 다양한 부대행사 등으로 이루어진다. 중앙부처와 각 시·도가 참여한 특별관과 주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주민자치·지역활성화 우수사례관은 박람회 개최기간 동안 상시 전시되며 경북도립교향악단·경북도립국악단의 특별공연, 정명섭 작가와 함께하는 지방자치 시민회의 등 다양한 부대행사와 공연 프로그램등도 준비되어 있어 박람회장을 찾은 관람객들의 흥미를 함께 이끌 예정이다. 특히, 29일 16시 개막 이벤트로「이철우 경북도지사 - 이문열 작가와 함께하는 경북이야기」토크콘서트가 진행되며 30일 15시 경주화백컨벤션센터 컨벤션홀에서 개최되는 지방자치의 날 기념식에서는 자치분권에 대한 핵심정책과 메시지를 공개하고 지역주권과 주민주권 실현을 위한 ‘자치분권 경주선언문’을 채택할 예정이다. 지난해 전남 여수시에서 개최된 제5회 대한민국 자치박람회 개막식에는 문재인 대통령이 직접 참석해 지방자치에 대한 관심도를 전국적으로 높였으며, 이번 경주 박람회에서는 주요 인사들이 대거 참석하여 지난 9월 11일 정부가 발표한 자치분권 종합계획을 제도화하고 구체화하는 핵심 정책을 공개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철우 경상북도지사는 “제6회 대한민국 지방자치박람회가 경북 경주에서 개최되는 만큼 많은 관심을 가져 주시기 바라며 이번 박람회는 주민들이 주인이 되는 정책들을 홍보하는 자리이니만큼 함께 즐기고 참여할 수 있는 자리가 됐으면 한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IMG3@
칠곡군보건소는 지난 27일 군민체육대회가 열린 칠곡종합운동장에서 ‘2018년도 모바일 읍면 걷기배틀 시상식’을 가졌다. 칠곡군보건소와 칠곡군체육회는 지난 5월 일상에서 주민들의 걷기 실천을 유도하기 위해 모바일 읍면 걷기배틀을 마련했다. 모바일 걷기앱인 ‘워크온’을 활용하여 읍면배틀 커뮤니티를 개설해 지난 10일까지 운영하였으며 그동안 8개 읍면에서 총 13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왜관읍이 1위를 차지하고 석적읍과 북삼읍이 2위와 3위에 이름을 올렸다. 문귀정 칠곡군보건소장은 “낙동강이 흐르고 있는 칠곡군은 주민들이 쾌적하게 걸을 수 있는 곳이 많다” 며 “앞으로도 걷기의 중요성을 알리고 걷기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칠곡군보건소는 걷기 붐 조성을 위해 일일 5천보 이상 걷기를 실천한 우수자 150명을 추첨해 힙색 등 걷기용품을 지급하고 커피 할인 행사도 가졌다. 또 달빛건강걷기행사를 개최하고 커뮤니티 게시판에 걷기경험과 걷기코스를 올려 공유했다.
경상북도교육청(교육감 임종식)은 29일 <제1차 유치원 공공성 강화 방안>의 내실 있는 추진을 위해 「유아교육 공공성 강화 방안 추진을 위한 비상대책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휴업, 휴원 폐원, 모집정지 유치원에 대한 대응과 유치원 안정화 지원, 유아수용 관련 지원, 언론대응, 민원 처리 등 상황에 따른 대응 및 보고 체계의 속도감 있는 추진을 위해 부교육감을 단장으로 교육정책국장이 팀장인 상황총괄팀, 현장대응팀, 현장지원팀, 유아배치팀으로 이루어진 <유아교육 공공성 강화 추진단>을 구성하여 실질적인 대응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최근 일부 유치원의 원아모집 보류, 폐원 문의로 유아의 학습권이 침해될 수 있다는 우려에 따라 긴급으로 개최되었으며 유치원 유아들의 학습권 보장을 위해 △유치원의 모집 보류·폐원 의향이 감지된 경우, 관할 지역 교육지원청의 현장지원단을 급파하여 유치원 정상화를 즉시 지원하기로 했다. △그리고 모집 정지 등 비상상황 발생 시 모집정지 유치원 인근 국·공·사립 유치원과 어린이집으로 취원될 수 있도록 조치하고, 필요시 공공시설 및 유휴시설 임대를 통해 긴급 확충할 계획이다. 이러한 유치원 시설 확보 및 운영비(임대비, 인건비, 통학차량 등)는 교부금 또는 예비비로 충당할 계획이다. 또한 급작스런 모집보류·중지 또는 임의 폐업 유치원에 대해서는 ‘행정지도 – 시정명령 및 조건부 인가 – 행정처분, 형사고발’등의 단계를 거치는 엄정한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한편, 지난 25일 교육부 종합대책 발표에 따라, 경상북도교육청에서는 당일 17:00시 긴급 부서별 업무 담당자 협의회를 가졌으며 그에 따른 종합대책인 <유치원 공공성 강화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 경상북도교육청은 유아교육의 정상화를 위해 교육부와 함께 유아교육 공공성 강화 정책이 성실히 이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며, 체계적이고 현실적인 대응책을 시행함으로써 학부모와 유아에게 불편이 없도록 노력할 것임을 밝혔다.
임종식 경북교육감은 10월 24일(수)부터 26일(금)까지 경상북도와 함께하는 “경상북도 농어촌 청년리드 1만명 양성사업 농업선진국 현장학습”을 진행 중인 네덜란드와 프랑스 교육기관을 방문하여 농수산계 학생들과 지도교사를 격려하고 운영 실태를 점검했다. 농수산계 글로벌 현장학습은 '경상북도 농어업 청년리더 1만명 양성 프로젝트' 사업의 일환으로, 영농정착 의지를 지닌 젊은 청년리더 양성을 통해 경북 농어업의 경쟁력을 확보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으며, 2018년에는 도내 농수산계고등학교 5개교, 17명의 학생들이 한 달 동안 파견되어 우수 농업 교육기관과 해외 농가에서 선진기술을 습득하고 품목별 현장적응 능력을 함양하고 있다. 경북교육청 글로벌 현장학습 유럽 점검단(교육감, 과학직업과장, 장학사)은 네덜란드 농업교육기관과 프랑스 농업고등학교에서 실습 중인 학생들의 현장학습을 점검하고, 스마트팜 등 네덜란드의 첨단 유리온실 실습장을 한국 농업계 특성화고등학교에 적용할 방안과 선진농업국 연계 교육과정 활성화 방안을 추진했다. 경북교육청 임종식 교육감은 “이번 글로벌 현장학습을 통해 많이 배우길 바란다"며 "국제경쟁력을 갖춘 청년리더로 최선을 다해 성장하여 경북지역의 미래 후계농업 인재가 되어달라”고 당부했다.
칠곡군은 강소농 내 농장간판 제작교육이 농업인들로부터 많은 인기를 얻고 있다고 밝혔다. 칠곡군은 강소농 내 농장간판 제작교육을 지난 24일을 비롯해 총 3회에 걸쳐 실시했다. 칠곡군이 준비한 강소농 육성을 위해 마련된 농장간판 제작 교육은 10명 선발에 22명이 신청할 정도록 농업인들의 호응이 뜨거웠고, 추가 교육을 요청 받기도 했다. 특히 농장간판 전문강사의 지도를 통해 농가가 간판 제작에 직접 참여해 개성을 살린 농장간판을 만들 수 있었다. 이를 통해 농장의 차별화된 홍보로 농가 소득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병원 농업기술센터소장은 “희망과 꿈이 있는 칠곡형 강소농 육성과 칠곡농업발전모델 구축을 위해 앞으로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 라고 말했다.
칠곡군 정신건강복지센터와 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지난 24일 경북과학대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심리검사 및 각종 체험을 진행하는 ‘찾아가는 이동상담’을 실시했다. 특히 정신건강의 위험성이 있는 고위험군 학생들에 대해서는 지속적인 상담 및 치료 연계 등의 서비스를 지원할 예정이다. 칠곡군정신건강복지센터 관계자는 “앞으로도 청춘들의 정신건강을 위해 직접 찾아가는 이동상담을 지속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칠곡군과 경상북도가 공동으로 개최한 ‘2018년 일자리 한마당’이 지난 25일 성료됐다. 이번 행사에는 특성화고 및 대학 졸업(예정)자 등 지역 청년과 경력단절여성, 중장년 등 1,602명의 취업 희망자들이 참여해 최근 어려운 취업 상황을 실감케 했다. 기업체로는 동산공업, 화신정공 등을 포함하는 75개 기업이 참여해 사무직, 연구개발직, 품질관리직, 생산직, 기계정비직 등 다양한 직종을 모집했다. 특히 구직등록 298명 중 279명이 현장면접에 참여해 38명이 현장에서 채용됐으며 2차 면접을 통해 105명이 추가 채용될 예정이다. 이 밖에도 중소기업진흥공단·칠곡고용복지플러스센터 등 취업지원기관이 중소기업과 사회적기업 홍보관, 지역대학 홍보관, 직업심리검사, 이미지 메이킹, 직업선호도 검사, VR체험관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마련했다. 올해 특성화고로 전환된 경북기계명장고 학생 72명이 참여하여 기업의 채용설명을 청취하고, 진로적성검사를 실시하는 등 내실있는 행사가 됐다. 백선기 칠곡군수는 “청년과 시니어, 경력단절여성 등 계층별 맞춤형 일자리 창출과 더불어 중소기업 육성과 신산업 혁신성장을 통한 산업별 맞춤형 일자리창출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칠곡군은 취업지원센터와 연계하여 일자리한마당 구직희망자를 일자리 네트워크에 등록해 지속적인 취업 알선과 취업정보를 제공하는 등 사후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칠곡군은 27일 칠곡종합운동장에서 백선기 군수를 비롯해 기관단체장, 지역주민, 출향인사 등 8천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57회 칠곡군민체육대회'를 성대하게 개최했다. 칠곡군 체육회 주최로 열린 이번 대회는 '하나 되는 오늘, 함께하는 내일' 이라는 슬로건 아래 진행됐다. 이날 개회식은 칠곡문화원 풍물단의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선수단 입장, 개회선언, 우승기 반환, 공로패 전달, 대회사의 순으로 진행됐다. 체육행사는 육상, 씨름, 힘겨루기, 줄다리기 등의 채점종목은 물론 모래주머니 박 터트리기, 게이트볼, 궁도, 휠체어 100m 달리기 등의 비채점 종목도 열려 다양한 세대와 계층이 함께하는 화합의 장이 됐다.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마음껏 뽐내며 선의의 경쟁을 펼친 결과, 직장부는 칠곡군합기도협회, 읍ㆍ면부는 약목면이 각각 우승을 차지했다. 이 밖에도 페이스페인팅, 캐리커처, 초상화그리기, 서예체험, 행복인형 만들기 등의 각종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되어 군민들의 눈길을 끌었다. 이날 백선기 칠곡군수는 개회사에서“군민체전은 단순히 승부를 가리는 대회가 아니라 세대와 계층, 지역을 뛰어 넘어 군민 모두가 하나가 되는 축제의 자리”라며“오늘의 단합된 힘과 열기로 새로운 칠곡을 열어갈 수 있도록 힘을 모아 나갈 것”을 주문했다.
칠곡군선거관리위원회는 27일 오전 10시부터 칠곡종합운동장에서 개최된 제57회 칠곡군민체육대회 참여자를 대상으로 공직선거와 동시조합장선거 관련 기부행위 상시제한 홍보와 소액다수의 정치후원금 홍보캠페인을 실시하였다고 밝혔다. 이번에 실시한 캠페인은 참여자를 대상으로 공직선거 관련 기부행위 상시제한 홍보와 내년 3월 13일 실시하는 제2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를 앞두고 준법선거의식을 홍보하고, 아울러 소액다수의 정치후원문화를 확산하는 차원에서 실시하였다. 주요 행사내용으로는 참여자를 대상으로 한 홍보용품 및 전단지 배부, 참참이 캐릭터와의 즉석기념촬영 등 다채로운 행사를 펼쳤다. 선관위관계자는 “향후 지역축제 등 각종 행사에 적극 동참하여 공동캠페인을 개최함으로써 깨끗한 정치발전을 위하여 국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소액다수의 정치후원금 기부문화를 활성화시켜 나가는 동시에 다가오는 각종 선거에 있어 돈선거, 흑색선전이 없는 공명선거문화 조성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속 이완영 의원(칠곡,성주,고령,자유한국당)은 26일 국방부에서 열린 군사법원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정경두 국방부 장관에게 정부의 9·19 평양 공동선언과 남북 군사분야합의서 체결에 앞서 6·25전쟁 등에 대한 북한의 사과가 전혀 없었다는 점을 지적하며, 진정한 평화협정으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북한의 先사과가 전제되어야 함을 강조했다. 이완영 의원은 “6·25 참전유공자 전우회, 미망인 유가족 등은 아직도 피눈물로 전쟁의 참상을 호소하고 있다”, “약 3년의 전쟁으로 민간인 37만명, 한국군 13만명, 유엔군 4만명이 사망했고, 피난민 320만명, 전쟁미망인 30만명, 고아 10만명 그리고 이산가족 1,000만명이 생겼다”, “한반도 전역에 인적·물적 피해와 정신적 고통을 안긴 전쟁을 발발한 북한이다”고 설명했다. 이어서 이완영 의원은 “저는 이미 2013년 국회 대정부질문을 통해 남북경협과 빠른 통일이 필요함을 강조했으며 누구보다도 통일을 염원하는 사람이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그간의 과오에 대한 북한의 진심어린 사과를 전제로 해야 한다”고 주장하며 정경두 장관에게 “군축을 위한 군사합의에서는 반드시 북한의 先사과가 필요하다”고 강력히 촉구했다. 이에 정경두 장관은 “과거의 아픈 역사가 다시 발생되지 않게 남북관계가 발전되도록 해나가겠다”고 답했다. 한편 이완영 의원은 “남북 평화로 나아가는 과정에서는 북한에 북한주민 인권개선 요구도 함께 논의되어야 한다”며 통일부, 국방부, 법무부 등 유관부처에게 남북교류사업, 군축 등 추진 시 북한인권 개선의 관점에서도 접근해줄 것을 주문했다.
“우리의 독도교육에서 일본의 주장과 근거도 학습해야...” 경상북도는 26일 영남대학교에서 일본의 독도교육 강화에 따른 우리의 대응 방향을 모색하는 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영남대 독도연구소 주관으로 개최한 이번 학술대회는 지난 3월 30일 일본 문부과학성이 고등학교 학습지도요령을 개정하며 독도교육을 강화하고 있는 가운데, 일본의 독도교육에서 강화된 내용을 분석하고 나아가 우리의 독도교육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했다. 학술대회는 ‘일본 초·중·고 학습지도요령 개정’(남상구, 동북아역사재단), ‘일본 시마네현의 독도교육 현황과 방향성’(송휘영, 영남대 독도연구소), ‘한국지리 교과서의 동해 표기 내용과 개선방향’(심정보, 서원대) 등을 주제로 발제하고 전문가 토론형태로 진행되었다. 먼저 남상구 박사는 “일본의 독도에 대한 부당한 영유권 주장 기술은 한일 간 갈등을 부추긴다는 점에서 유네스코의 정신에 명백히 어긋나며, 동아시아 공생에 걸림돌이 된다”고 지적하면서 “독도교육에서 우리의 주장과 근거만 학습할 것이 아니라 일본의 주장에 대한 논리와 근거, 나아가 우리의 주장에 대해 일본은 어떤 논리와 근거로 반론하는가에 대한 학습도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최재목 영남대 독도연구소장은 “일본의 독도교육 강화는 결국은 우리의 독도교육을 어떻게 할 것인가로 귀결된다”며 “그동안 교육부에서 독도교재 개발, 독도 학습기회 확대 등 외면적으로는 많은 진전이 있었지만, 내용적인 면에서도 학습자들이 우리의 영유권 주장을 논리적으로 설명할 수 있는 단계까지 지속적인 연구가 있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원창호 경북도 독도정책과장은 “이번 학술대회는 일본의 독도교육 강화 내용을 분석하고 왜곡된 내용을 찾아 올바른 시각을 제시했다는 데에 의미가 있다”며 “경북도는 앞으로도 우리의 독도 영토 주권에 대한 국제사회의 이미지 제고를 위해 독도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동시에 독도사료 수집·발굴 및 국내․외 학술행사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경상북도가 다자녀 가족 우대와 함께 저출생 극복 사회문화 확산에 본격 나서고 있다. 경상북도는 27일 도청 화백당 및 옥상정원에서 이철우 도지사, 도의원, 유관 단체장 및 도내 다둥이가족이 참석한 가운데 ‘경상북도 다복가정 행복나눔 한마당’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저출생과 미혼율이 심각한 상황에서 도 차원의 다자녀가정에 대한 우대와 더불어 출생 장려 사회분위기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했다. 경북의 출생 상황은 해를 거듭할수록 좋지 않은 방향으로 흘러가고 있다. 합계출산율은 2016년 1.40명에 이어, 지난해에는 1.26명까지 떨어지는 한편, 출생아수 또한 2016년 20,616명에서 2017년 18,211명을 기록하는 등 계속해서 줄어드는 형국이다. 여기에 혼인율마저 지속적인 감소 흐름을 띄고 있어, 결혼 기피와 저출생이 고착화된 악순환의 모양새인데, 문제는 현 추세로는 저출생 흐름을 반전시킬 여지가 크지 않다는 점이다. 경북도는 단순한 경제적 지원만으로는 이러한 고착화된 사슬을 끊기 힘들다고 보고, 보다 근본적인 대안으로 사회 전반적인 문화 확산이 시급하다고 판단하고 있다. 이에, ‘경상북도 다복가정 행복나눔 한마당’은 민선7기 4대 도정 방향중 하나인 저출생 극복을 위한 사회문화 확산의 본격적인 시작이라는데 큰 의미가 있다. 이번 행사는 도내 다둥이 가족이 참여한 점을 감안해 ▲공연(도립국악단 공연, 어린이 합창단, 마술공연, 엄마까투리 싱어롱 공연) ▲체험부스(페이스페인팅, 풍선아트, 가족사진촬영, 엄마까투리 캐릭터체험)운영 ▲엄마까투리 인형탈 이벤트 ▲소정의 기념품 제공 등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 프로그램 마련으로 행사의 참여도와 질적 향상을 도모했다. 특히, 이철우 도지사는 행사 도중 첫 돌을 맞는 아이를 위해 케익을 특별히 준비해 생일을 축하하고 덕담을 건네는 등 감동 이벤트로 눈높이를 맞춘다. 경북도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다자녀 가족에 대한 사회적 우대·배려 확산과 출생에 대한 긍정적 분위기가 조성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도는 앞으로 결혼·보육 등에 대한 사회 전반의 인식 확산을 위해 다자녀가족 초청 행사를 지속적으로 마련해 우대하고 커플매칭, 가족·육아 교육 등 인식개선 프로그램을 확대 추진하는 한편 위원회 신설 등 대응 기반 다지기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 이철우 경상북도지사는 “힘든 여건 속에서도 다복한 가정을 꾸려 가시는 분들께 존경과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면서 “일자리가 늘어나고, 아이 낳아 키우기 좋은 경북 만들기에 무거운 책임감을 갖고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경상북도가 경산시, 한국콘텐츠진흥원과 공동 주최하고 (재)경북테크노파크 경북글로벌게임센터가 주관한 ‘2018 경북 NEXT 게임 콘텐츠 대축제’가 26일 경산시 소재 경북테크노파크 일원에서 열렸다. ‘2018 경북 NEXT 게임 콘텐츠 대축제’는 수도권에 편중되어 있는 게임산업의 불균형을 해소하고 경북 지역의 게임 인력양성과 창업, 게임 콘텐츠개발 등을 통해 경북형 글로벌 게임산업을 선도하기 위해 마련됐다. 개막식에는 이철우 경북도지사, 최영조 경산시장, 게임기업인 IGS(주)양유진 대표, 이재훈 경북TP 원장, 최형국 경북 게임산업협의회장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특히, 경북도와 경산시가 추진한 콘텐츠 인력양성 사업의 성과보고회에서 올해 교육 수료생 195명중 100명을 게임 전문기업인 IGS(주)에 정규직으로 채용시키는 ‘100명 정규직 채용 임용식’을 가져 눈길을 끌었다. 부대행사로 열린 ‘경북 NEXT 게임 컨퍼런스’에서는 CJ ENM 다이아티비 신상훈 차장과 국내 최대 게임 테스트(QA)업체인 IGS(주) 김성실 사업부장이 ‘게임 산업의 현황과 미래’를 주제로 강연을 했으며, 대한민국 대표 게임분야 크리에이터인 대도서관이 최근 이슈 산업인 ‘1인 미디어와 게임’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이어갔다. 아울러, ㈜넥슨커뮤니케이션즈 이경준 이사와 IGS(주)의 김강일 팀장이 게임업계 취업과 창업을 준비 중인 학생들을 대상으로 게임기업 취업동향을 설명해 지역 취업 준비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경북테크노파크 일원에서 펼쳐진 야외행사에서는 경북 게임기업들이 참여한 콘텐츠 시연, 가상현실(VR) 체험관 등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돼 참가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한편, 경북도가 게임 콘텐츠 산업 육성을 위해 총 85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설립한 ‘경북글로벌게임센터’는 경북 지역기반 게임산업 육성사업의 거점 역할을 하고 있으며, 경북 지역 게임 콘텐츠 기업을 대상으로 입주 공간 제공과 다양한 지원사업 운영, 콘텐츠 인력양성 사업 추진 등을 통해 경북의 게임 생태계 확대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안중근 의사의 약손가락 잘린 손도장 오늘 10월 26일은 1909년 안중근 의사가 하얼빈 정거장에서 이토 히로부미를 사살한 날입니다. 안중근 의사는 사살한 뒤 “대한만세”를 외치고 체포되었는데 안 의사는 이토가 대한의 독립주권을 침탈한 원흉이며 동양평화의 교란자이므로 대한의용군사령의 자격으로 총살했다고 당당하게 말했습니다. 그리고 옥중에서 한ㆍ중ㆍ일 3국의 관계를 ‘대등한 국가 관계’로 보면서, 이웃 국가에 대한 침략과 영토 확장을 비판하고 평화적 공존을 주장한 <동양평화론〉을 집필했지요. 그런데 안중근 의사가 남긴 글씨들을 보면 왼손 약손가락이 잘린 손도장이 찍혀 있습니다. 이는 상하이 대한민국 임시정부 초대 재무총장을 지낸 최재형 선생 밑에서 지원과 훈련을 받은 안중근 의사와 엄인섭, 김태훈, 우덕순 등 11명이 1909년 3월초 동의단지회(同義斷指會)를 결성하고 왼손 넷째 손가락(무명지) 첫 관절을 잘라, 혈서로 '大韓獨立(대한독립)'이라 쓰며, 독립운동에의 헌신을 다짐한 결과입니다. 이 단지동맹(斷指同盟)은 조선 침략의 원인을 제공한 원흉으로 지목되던 이토 히로부미와 이완용에 대한 암살계획을 세우고, 3년 이내에 이를 성사시키지 못하면 자살로써 국민에게 속죄하겠다며 왼손 네번째 손가락 한 마디를 잘라 피로써 항일투쟁의 의지를 다진 것입니다. 이후 이 단지동맹은 애국청년 사이에 유행했는데 그들의 독립에 대한 열망이 얼마나 높았던가를 명백하게 보여주며, 안중근 의사의 손도장은 안 의사의 독립투쟁 의지를 분명히 보여주는 증거로 남아 있습니다. 푸른솔겨레문화연구소 pine9969@hanmail.net
칠곡교육지원청(교육장 권순길)은 임종식 경북도교육감의 불필요한 업무에 대한 과감한 폐지방침에 적극 부응, 내년 3월까지 모두 63건의 업무를 없애거나 개선키로 했다. 또 폐지 여론이 높은 ‘칠곡학생축제’ 등도 앞으로 개최하지 않기로 결정하는 등 학생과 교직원을 위한 교육·행정을 만들어 가고 있다. 칠곡교육지원청은 지난 28일 교육청 대회의실에서 임종식 도교육감과 유·초·중·고등학교장, 학부모, 직원 등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8 교육감과 함께하는 칠곡교육공동체 소통·공감의 장’에서 이같이 밝혔다. 권순길 칠곡교육장은 이 자리에서 “불필요한 업무를 폐지하거나 기간제 교사 고용·산재보험 처리를 학교에서 교육지원청으로 내년 1월부터 이관하는 등 업무 개선에 주력하고 있다”며 “현재 관내 공립 유·초·중학교 기간제 교사의 고용·산재보험은 해당 학교에서 처리해 왔는데 집행 결과를 보고하기까지 절차와 시간이 낭비되고 있어 앞으로는 교육청에서 관할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교육지원청 관내 직원들의 국민연금과 건강보험을 통합해 효율적으로 관리하자는 의견이 96.5%(초·중학교 31개교 중 30개교 찬성)에 달한 것으로 조사됐다. 칠곡교육청은 또 폐지 의견이 83.9%(초·중학교 31개교 중 26개교)인 화랑문화제 관련 ‘칠곡학생축제’를 내년 1월부터 없애는 대신 모든 학생이 무대에 참여하는 각학교별 행사를 개선키로 했다. 또한 내년 3월부터 소수 학생들만 참여해왔던 폐지 의견이 77.4%(초·중학교 31개교 중 24개교)로 높은 ‘옻골 과학꿈잔치’도 학교별 ‘과학의 날’ 행사와 통합해 모든 학생이 즐기는 축제형 과학행사로 전환될 예정이다. 이번 ‘옻골 과학꿈잔치’의 각 학교의 비슷한 성격의 예술 발표회와 통합결정은 공연 연습으로 인한 학생들의 수업결손을 막고, 행사 준비에 따른 학교의 업무를 경감해주는 효과를 기대하게 한다. 임종식 도교육감은 “칠곡교육청이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어 감사하다”며 “앞으로 칠곡교육청의 업무개혁에 대해서도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한다”고 했다. 임종식 도교육감은 이어 “1년동안 안 입는 옷은 다 버려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계속 짐이 쌓이기 때문이다”며 “마찬가지로 교육청이 옛날 했던 것 버리지 못하고 애착이 있어서 간직하고 있었는데 이젠 과감히 버려야 한다”며 “지금까지의 노력으로 총 309건의 불필요한 업무들을 폐지·경감 한다는 공문을 각 학교에 보냈는데 앞으로 더 박차를 가해 이전 업무의 50%까지 없애는 것을 목표하고 있다”며 “궁극적인 목적은 교사들을 아이들 곁으로 보내주는 것, 교육을 정상화하는 것이다” 말했다. 임교육감은 “선생님이 수업을 열심히 하고 아이들과 생활 함께 해야하는데 잡무 때문에 시간도 힘도 없게 되더라”며 “이것부터 고쳐야 하겠다는 신념을 가지고 진행하고 있다”고 자신이 선거공약을 한만큼 ‘소모성 교육행정 개혁’에 강한 의지를 표명했다. 임종식 교육감은 6·13지방선거 출마시 선거공보에 “교원업무를 낮춰주는 교육이 좋은 교육이다”며 “교육활동이 중심이 되어 아이들에게 더 집중할 수 있는 환경, 사제지간의 소통이 교육 시너지로 이어지도록 혁신하겠다”고 공약한 바 있다.
경상북도교육청(교육감 임종식)은 26일 도교육청 화백관에서 교육지원청 내 '학생 정서·행동 특성검사 담당자'들과 '관심군학생 심층평가 담당자' 45명을 모아 관심군학생들의 아픈 마음을 효과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업무 협의회를 가졌다. '학생 정서·행동 특성검사'는 매년 1·4학년, 중·고 1학년을 대상으로 4월에 실시하고 있으며 특성검사로 선별된 관심군은 교육지원청Wee센터, 정신건강복지센터 등 전문기관의 심층평가를 통해 학생별 맞춤형으로 지속 상담, 사례관리, 전문 의료기관 등으로 연계해 왔다. 이 날 업무 협의회는 2018년 선별된 관심군학생들의 전문기관에 연계 현황과 미연계된 학생들의 사유를 파악하고, 학교 내 지속 관리를 위한 교육지원청별 지원 전략을 발굴하며 관련된 우수사례를 벤치마킹하기 위한 소통과 화합 장으로 마련됐고 특히 친구관계, 성적 고민, 학업 수행, 학교 적응의 어려움 및 가정 내 갈등 관련과 우울 증상 등의 정서적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은 누군가의 도움을 절실히 필요하기 때문에 '징후 발견-전문기관 연계-맞춤형지원-회복시키기' 위한 단계적인 수행 체계를 확립하기 위한 모임이다. 또한 도교육청에서는 관심군학생 지원을 위한 위기 학생별 맞춤형 지원, 상담 연계, 가족상담 연계, 마음건강 전문의 학생·교사·학부모 자문, 병원 연계와 마음건강 의료비 지원 등 응급심리지원을 추진한다. 앞으로도 학생생활과서정원과장은 “도교육청 위기지원팀(마음건강전문의, 경북자살예방센터, 전문기관)이 선제적 대응을 강화할 뿐 만 아니라, 한 명 한 명의 세심한 관찰로 자살 징후 조기 발견, 학부모 교육과 생명존중 문화조성 사업을 확대하고, 학교 관리자 및 담당교사들의 위기 대응력 강화를 위한 응급심리지원 연수를 확대할 것”이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