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교육청(교육감 임종식)은 원어민 보조교사 52명(영어 보조교사 41명, 중국어 보조교사 11명)을 대상으로 29일과 30일, 1박 2일간 한국문화 체험 연수를 전주 일원에서 실시하고 있다. 이번 연수는 한국문화 체험을 통하여 한국의 역사와 문화를 바르게 이해하고 한국에 대한 긍정적이고 호의적인 인식을 갖기 위해 매년 1회 실시하고 있고 2016년에는 경주, 2017년에는 순천, 이어 올해는 전주일원에서 체험 위주로 진행하고 있다. 연수 참가자는 경상북도교육청이 채용한 원어민 보조교사 201명(영어-190명, 중국어-11명) 중 학교장이 추천한 근무 우수 원어민과 경상북도에서 교육경력이 많은 원어민, 읍·면 지역 등 근무환경이 상대적으로 열악한 곳에서 재직하고 있는 원어민을 우선 선정하였다고 한다. 첫날은 서툴지만 직접 만든 비빔밥을 먹었고, 형형색색의 한복을 입고 전주 소재 전각인 경기전과 유적지인 오목대를 돌았다. 저녁에는 전라남도에서 제공하는 전통 공연을 참관하며 수준 높은 한국의 공연 예술에 큰 박수를 보냈다. 둘째 날에는 우리 음식 문화의 진수라고 할 수 있는 김치 만들기를 체험하고 임실군의 필봉문화체험촌으로 이동하여 신명나는 우리 음악인 사물놀이 체험한 후 연수 일정을 마무리하게 된다. 김덕희 정책과장은 “학교 현장에서의 소통과 이해를 위해서 원어민은 우리 문화를 제대로 이해하고 있어야 하고, 계약이 끝난 후 귀국하면 우리나라 홍보대사가 될 사람들이니 우리 문화의 아름다움과 우리 민족의 우수성을 많이 알아야 할 것이다"며 "이번 연수가 그런 견지에서 한국 문화를 알리는 한걸음이 되길 바란다”고 연수의 취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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