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평화누리합창단과 함께하는 인생여정’ 음악회가 7일 오후 5시 칠곡군교육문화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려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칠곡문화원(원장 이형수)이 주최하고 칠곡평화누리합창단(단장 최삼자)이 주관한 이번 음악회는 ‘2026 칠곡문화예술한마당’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김헌일 지휘자와 윤은정 반주자의 호흡에 맞춰 지역 예술인들이 함께 무대에 올라 인생의 희로애락을 음악으로 풀어냈다.칠곡평화누리합창단은 첫 번째 무대인 ‘인생’에서 손준영의 클라리넷 독주로 ‘인생’, ‘산골 소년의 사랑 이야기’, ‘우리의 사랑이 필요한 거죠’를 선보였다. 이어 젠틀맨 남성합창단(지휘 최희철·반주 한애선)이 ‘강원도 아리랑’과 ‘빨간 구두 아가씨’를 들려주며 흥겨운 분위기를 더했다.‘기쁨’을 주제로 한 무대에서는 하모니시스트 유강우의 독주곡 ‘카르멘’을 시작으로 기타 연주자 김태룡과 함께한 ‘만남’, ‘뚱보 새’, ‘Dancing Queen’ 등 세대를 아우르는 친숙한 곡들이 이어졌다. 특히 색소포니스트 육마린은 ‘Hey Jude’와 ‘Can`t Take My Eyes Off You’를 연주하며 무대와 객석을 오가는 역동적인 퍼포먼스로 공연 분위기를 고조시켰다.‘거꾸로 청춘’을 주제로 한 피날레 무대에서는 해금 연주자 박현진의 ‘얼음 연못’ 독주와 김혜진의 솔로가 돋보인 ‘옹헤야’, ‘내 나이가 어때서’ 등이 펼쳐졌다. 출연진과 관객이 음악으로 하나 되는 흥겨움과 감동을 선사하며 공연의 대미를 장식했다.특히 김재욱 칠곡군수를 비롯한 지역 기관·단체장과 관객들은 공연이 끝날 때까지 자리를 지키며 다채로운 공연과 지역 문화예술에 대한 관심을 보였다.최삼자 단장은 “지역 예술인들과 주민들이 함께 어우러져 삶의 여정을 노래하는 뜻깊은 자리를 마련했다”며 “이번 음악회를 통해 위로받고 소통하는 행복한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성숙 기자 9746002@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