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군은 ‘할매문화관’ 건립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할매문화관은 ‘칠곡 할매 래퍼’로 대표되는 지역 어르신 문화를 알리고, 새로운 문화·관광 콘텐츠를 개발해 세대 간 문화교류를 확대하기 위해 건립된다. 군은 ‘K-할매’를 주제로 하는 전국 유일의 할매 중심 문화관으로 조성해 지역 주민과 방문객이 다양한 문화와 예술을 체험할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으로 활용할 계획이다.사업비는 190억원 정도 들어갈 예정이다. 왜관소공원 내 연면적 2,090.76㎡, 건축면적 1,680.64㎡에 지상 3층 규모로 건립되며, 2028년 말 준공할 예정이다.1층은 조경과 벤치가 있는 야외 광장과 휴식 공간, 기획전시관으로 조성된다. 야외 광장에서는 지역 행사와 각종 프로그램을 펼칠 수 있다. 기획전시관은 외부 예술가들의 작품을 유치하고, 전시와 체험 등 다양한 문화활동이 가능한 다목적 공간으로 활용한다.2층은 건물과 왜관소공원이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동선으로 꾸미고, 외부는 물과 어우러진 수공간(水空間)과 포토존을 마련한다. 내부에는 칠곡 할머니들의 청춘과 삶을 담은 상설 전시관을 비롯해 다른 지역에서는 볼 수 없는 차별화된 미디어 콘텐츠도 선보인다.전시와 체험을 마친 뒤 조용히 자신을 돌아볼 수 있도록 공간의 흐름과 빛을 세심하게 설계한 명상 공간(사색 공간)도 관심을 끌 것으로 보인다.3층은 편안하게 머물며 여유를 되찾을 수 있는 공간으로 들어선다. 한옥의 여유로운 분위기와 따뜻한 재료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카페테리아(할매마루)와 인지건강 디자인이 적용된 옥상정원을 통해 어르신의 정서안정과 인지건강을 도모할 계획이다.옥탑에는 조망 공간을 마련해 낙동강을 바라보며 전시를 통해 만난 이야기를 자연 속에서 천천히 되돌아볼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칠곡군은 할매문화관 건립에 따라 이곳 왜관소공원 내 있는 칠곡군새마을회 사무실 이전이 불가피해 새로운 공간을 마련하고 있다.군은 왜관읍 중앙로 278 회전교차로 인근 옛 자고산국밥 건물을 리모델링해 ‘윤슬마루’로 새롭게 단장하고 있다. 총사업비는 19억1500만원으로 군비 15억1500만원과 특별교부세 4억원이 투입됐다.윤슬마루 1층(185.30㎡)은 칠곡군새마을회 사무실과 회의실이, 2층(175.71㎡)은 새마을 작은도서관, 3층(169.11㎡)은 교육부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EBS 자기주도학습센터가 각각 들어선다.칠곡군은 할매문화관과 윤슬마루를 각각 지역의 문화·교육 거점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할매문화관을 통해 지역 어르신들의 삶과 문화를 기록하고 새로운 관광콘텐츠로 발전시키는 한편, 윤슬마루는 새마을회 활동과 자기주도 교육프로그램을 이어가 주민과 학생을 위한 독서·교육 공간으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된다.이성숙 기자 974600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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