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일 오전 11시경 칠곡수영장에서 수영강습 중 심정지로 쓰러진 윤모씨(여·64)가 왜관병원 간호사 등의 도움으로 심폐소생술을 받고 살아났다.
이날 김웅경(여·44) 왜관병원 간호사는 수영강습을 받던 중 윤씨가 쓰러지자 함께 강습을 받던 정도근 씨(24) 등의 도움을 받아 심폐소생술로 응급조치를 취했다.
현장에 도착한 칠곡소방서 119구급대원은 윤씨에게 자동제세동기를로 심실세동을 확인했고 전기충격과 심폐소생술로 현장에서 맥박이 돌아온 것을 확인한 후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다.
이주원 칠곡소방서장은 “심정지 환자 발생 시에는 최초 발견자의 심폐소생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병원 후송 전 단계에서 최초 발견자에 의한 신속한 심폐소생술과 구급대원의 전문 응급처치로 연계된 만큼 하트세이버 대상자로 추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