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는 19일 오후 산학연유치지원센터에서 경북김천혁신도시로 이전한 공공기관 임직원 및 가족들의 불편사항에 대한 해결방안 마련을 위해 ‘경북김천혁신도시 정주여건 및 이전지원과제 점검회의’를 열었다. 이날 회의에서는 국토교통부, 경상북도, 경상북도교육청, 김천시, 김천교육지원청, 이전공공기관(12개) 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혁신도시 정주여건 조성 및 이전지원과제 추진과정에서 나타난 문제점과 해결방안을 강구하는 등 현안사항을 점검하고, 이전기관의 건의사항을 논의했다. 이전기관에서는 시내버스 노선 증편과 이전기관 직원들의 가족동반 이주율을 높일 수 있도록 배우자의 근무지 이전지원, 대학병원 유치 등을 건의했다. 경상북도에서는 이전기관에서 보유한 체육복지시설 등을 지역주민들에게 무료로 개방해 줄 것과 지역주민들과 함께 하는 행사에 적극 참여해 줄 것을 요청했다. 국토교통부 공공기관지방이전추진단 김기수 지원국장은 “추후에도 이전기관의 건의사항이 있으면 경상북도와 협력하여 적극 수용하여 해결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상북도와 김천시는 현재까지 혁신도시 이전기관 임직원 주택자금 대출이자 지원, 이주비용 지원(30만원), KTX 이용요금 지원, 신규주택 구입 시 취득세 감면 등을 포함해 56개 이전지원과제를 마련하여 전폭 지원해 왔다. 경상북도 강성일 균형발전사업단장은 “현재 경북김천혁신도시는 기반시설 조성이 완료되었을 뿐만 아니라, 12개 공공기관도 모두 이전하였고 공동주택 분양도 마무리 되어가고 있다”며 강 단장은 또 “앞으로도 국토부, 김천시 및 이전공공기관, 관련 기관들과 협력하여 혁신도시 발전과 정주여건 불편해소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품격있는 도시 조성으로 전국에서 가장 살기 좋은 명품혁신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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