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경찰서(서장 박봉수)는 최근 칠곡군 지천면에서 중소기업체를 운영하는 피해자 A씨(42) 등으로부터 마을 경로잔치 찬조금 명목으로 돈을 건네받아 도주한 3인조 남녀 혼성 사기 피의자 B씨(58), C씨(여, 72), D씨(여, 74) 등을 검거했다. 피의자들은 매년 5월 농촌 마을에서 경로잔치를 많이 한다는 점을 노리고, 지난 4월 19일부터 26일까지 승합차량을 타고 이동하면서 경노잔치를 연다는 현수막이 걸린 칠곡, 영천, 경산지역 기업체 27곳을 방문해 마을 부녀회를 사칭하며, 경로잔치 경비가 필요하다며 94만원을 편취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추가 범행이 더 있었을 것으로 보고 여죄 수사를 하는 한편, 앞으로도 중소상공인 대상 사기, 노인 대상 사기, 금융 사기 등 3대 악성사기범에 대하여 가해자를 끝까지 추적·검거하여 엄중 처벌하는 등 적극적이고 끈질긴 수사활동을 전개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