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명의 기부자가 경북과학대학교에 1,000만원을 기부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경북과학대학교는 16일 대구의 한 사업가로만 알려진 익명의 기부자가 1,000만원을 쾌척했다고 밝혔다. “재능과 꿈을 키워가는 청년들에게 사용해 달라”는 기부자의 뜻에 따라 경북과학대학교(총장 장재현)는 기탁금을 재학생들의 복지를 위해 사용할 예정이다. 기부자의 대학교 친구이며 현재 경북과학대학교 보안카지노경영과에 재직 중인 김동삼교수(54)는 “기부자는 낮에는 일과 밤에는 학업을 병해하며 주경야독을 하던 고난의 시절을 함께했다. 학생시절에도 주변의 어려운 이웃을 앞장서서 도왔다” 라며 “어렵고 힘든 환경 속에서도 꿈을 잃지 않고 당당히 이겨내려는 청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음 좋겠다”라며 기부자의 의사를 전했다. 한편 대학 측은 익명의 기부자에게 감사패를 증정했으며, 익명의 기부자에 대해 이 대학 장재현 총장은 “익명의 기부자는 저의 대학교뿐만이 아니라 주변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의로운 기부를 많이 하신 귀한 분으로 알고 있다. 기부자의 뜻에 따라 훌륭한 인재 양성을 위해 기부금을 사용하겠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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