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군재향군인회(회장 이길수)는 지난 13일 현장체험을 통해 청소년들에게 미래의 꿈과 국가안보의 중요성을 심어주기 위해 칠곡군지역 모범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국가와 국민에게 충성하는 정예장교 양성의 요람` 육군사관학교 견학을 실시했다. 순심여고, 동명고, 석적고, 북삼고 등 4개교에서 선발된 모범학생 54명은 이날 서울 공릉동 육사 화랑연병장에서 절도있는 육사 생도들의 화랑의식과 교내 박물관 등을 참관하면서 일부는 사관생도가 되는 꿈을 꾸기도 했다. 이날 육사8기인 김종필 전 국무총리가 ‘2016 자랑스런 육사인상’을 수상하기 위해 휠체어를 타고 자신의 모교인 육사 화랑대를 찾아 눈길을 끌었다. 김 전 총리는 "노병은 죽지 않고 조용히 사라질 뿐"이라고 강조했다. 이길수 회장은 이에 앞서 "참가학생 부모들에게 편지를 보내 육사견학 목적과 인재육성사업의 중요성을 상세히 설명하고, 항상 지역사회에 봉사하는 재향군인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지난해에 이어 육사 참관 후기 공모를 통해 우수한 학생에게는 상장과 상품을 수여할 계획이어서 안보견학 체험학습의 의미를 더해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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