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과학대학교 골프부 2학년에 재학 중인 이동용(20)프로가 ‘2016 코리안투어 매일유업오픈대회’ 출전권을 따내며 골프계를 또 한번 놀라게 하고 있다. 이동용 프로는 지난 10일 열린 예선전을 상위성적(공동4위, 3언더파)으로 통과하며 코리안투어에 출전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이동용군은 2015년 8월 KPGA 정회원에 당당히 합격한 후 코리안투어 시드대회에서 아깝게 고배를 마셔야 했지만 언젠가는 기회가 온다는 생각으로 흔들림 없이 연습에 매진한 결과 첼린지투어 상금순위자로 2016코리안투어 매일유업오픈 예선전에 참가해 3언더파를 기록하며 135명의 참가자 중 15명에게 주어지는 출전티켓을 공동4위(3언더파)의 기록으로 얻게 되었다. 2016KPGA코리안투어 `매일유업 오픈`(총상금 3억원, 우승상금 6,000만원)은 오는 5월12일부터 15일까지 나흘간 대전 유성컨트리클럽(파72/6,796야드)에서 펼쳐진다. 지난해 디팬딩 챔피언은 지역출신 김대현 프로이다. 경북과학대학 골프부 지도교수 정승훈 감독은 "이동용군은 드라이버 비거리도 뒤지지 않는데다 탁월한 숏게임 능력까지 갖추고 있으며 낙천적이고 긍정적인 성격에 승부사 기질까지 갖춘 가능성이 충분한 선수다. 배상문, 김대현, 김도훈, 박성현, 백규정 등 대구․경북지역은 우수한 기량을 가진 최정상급 프로가 많이 배출되고 있다. 이동용군은 머지않아 또 한 명의 지역출신 코리안투어 우승자가 될 가능성이 충분하다."라고 말했다. 경북과학대학교 골프부의 면면은 쟁쟁하다. 정승훈 감독과 김준익 코치(KPGA투어프로), 한성만(코리안투어 풀시드권자, 안종호(전,경기위원) 기술자문코치 체제로 2015년 창단해 현재 3명의 투어프로와 2명의 프로, 7명의 아마추어, 3명의 여자선수 등 총15명의 선수가 맹훈련 중에 있는 지역유일의 정식 골프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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