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군보건소는 매월 둘째 주 수요일을‘폐의약품 수거의 날’로 정하여 시행하고 있다.
가정 내에서 복용하다 남은 약이나 유통기한이 경과한 약을 장기간 보관 후 다시 복용할 경우 건강에 해를 끼칠 수 있고, 약물 오남용의 우려도 발생한다.
또 폐의약품을 일반쓰레기와 같이 배출해 하천이나 토양으로 흘러들어 갈 경우 환경오염을 유발 할 수 있으며, 이러한 이유로 칠곡군보건소에서는 폐의약품의 안전한 회수처리를 위해 여러 가지 대책을 강구하고 있다. 먼저 폐의약품 수거봉투를 제작하여 관내약국에 배부하여 안전하게 회수토록 하였고 또한 군∙보건소 홈페이지, 전광판, 칠곡소식지, 캠페인 및 각종 축제 및 행사를 이용하여 지속적으로 지역주민들에게 홍보하고 있다.
또한 약사회와의 협력체계를 구축하여 의약품 복약지도를 통해 폐의약품의 발생을 최소화하고 있으며, 회수한 폐의약품은 소각장에서 안전하게 소각처리하고 있다.
칠곡군보건소(소장 이병진)는 “폐의약품 회수처리로 인해 주민안전, 환경보호는 물론이고 생활쓰레기감량으로까지 이어져 일석삼조의 효과로 이어진다”며 “주민들의 인식변화를 위하여 지속적으로 홍보를 할 계획이며, 아울러 주민들에게도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