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회 경상북도교육감배 전국합기도 선수권대회가 지난 30일 칠곡국민체육센터에서 개최되었다. 전국 합기도 수련생과 학부모, 임원 등 1천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선수들의 열띤 경기와 함께 수준 높은 무예시범을 보여 방청객을 물론 내빈들의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이날 대회를 주관한 김정수 한국정통합기도 경북협회 회장은 대회사에서 “합기도의 창시자인 도주(최용술)님께서 칠곡 지천면 현대공원묘지에 모셔져있어 우리 칠곡군에서 합기도 전국대회를 해마다 개최하는 것은 무엇보다 큰 의미가 있다. 세계 각지에 있는 합기도인들도 참배를 위해 우리 칠곡을 찾는다"고 소개하면서 "합기도는 심신훈련을 통해 서로의 우정이 돈독해지고 학교폭력을 예방하는데도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김 대회장은 특히 현재 합기도인들이 700여만 명에 이를 만큼 국민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무예스포츠로 발전하고 있다며 자부심을 갖고 합기도인들은 "참 멋있다"는 말을 들을 수 있도록 더욱 열심히 심신수련과 무예연마에 매진해 달라고 강조했다. 이어 백선기 칠곡군수를 대신해 참석한 윤준현 칠곡군 안전행정국장은 축사에서 “합기도는 우리민족의 혼이 깃든 전통무예이며 강인한 체력을 키워줄 뿐만 아니라 인내와 예절을 중요시하는 스포츠로서 청소년들에게 올바른 가치관 형성과 판단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심신을 단련하고 자기수행을 통해 지역사회봉사와 이웃을 존중하는 참 무도 인을 양성하는 종합무예로써 국민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며 이러한 대회를 통해 합기도의 보급과 활성화는 물론 국민건강과 올바른 인성교육에 이바지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이영우 경북도 교육감을 대신해 참석한 이백효 경북도 교육청 체육건강과장도 축사에서 국민체육건강을 위해 노력하는 합기도대회 관계자들에게 감사를 표하고 “합기도를 통하여 심심을 발달시켜 건강을 유지하면서 활기찬 사회와 학교분위기를 조성하는데 노력해줄 것”을 당부하고 선수들이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또 "오늘 이 자리의 선수들이 합기도의 무예를 더욱 연마하여 우리나라는 물론 세계 속에 합기도로 발전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날 대회에는 합기도 관계자들은 물론 곽경호, 김정숙, 김창규 도의원들을 비롯한 장재환, 조기석, 이택용, 정순재, 한향숙 칠곡군의회 의원들과 송필각 전 경북도의회 의장도 참석해 대회를 축하해주었다. 곽경호 도의원은 축사에서 호국의 고장 칠곡을 찾아준 전국 선수단과 가족분들을 진심으로 환영하다고 말하고 합기도를 통해 자신의 심신단련은 물론 미래의 훌륭한 인재로 나아가는 지름길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선수들을 격려했다. 장재환 군의원도 인사말에서 "오늘 참가한 선수들을 축하해 주기위해 대회장을 찾은 내빈들과 먼 길 오신 학부모와 합기도 관계자분들에게 큰 박수로 답례해 달라고 주문하며 그동안 연마한 실력을 마음껏 발휘해 좋은 성적을 거두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는 지난해 보다 선수들의 기량이 높아져 우위를 가리기가 어려웠다는 평가를 내놓은 심사위원측은 종합우승에 대구 유림합기스쿨이, 종합준우승에는 안동 단성합기도체육관이, 종합 3위는 수룡관 총 본관에서 각각 차지했다고 말했다. 또 장려상에는 경안금빛체육관와 구미 태극체육관이 차지했다. 송인태 영상미디어본부장 sit5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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