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 평화통일운동 실천을 위한 통일동아리 모임 대학생들이 민주평화통일 자문회의 칠곡군협의회(회장 이수헌) 주선으로 주한미군 캠프캐롤 6병기대대 84병기중대(중대장 Sam H. KIm) 장병들과 함께 지난해 개관한 칠곡호국평화기념관을 찾아 한국전쟁의 역사를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국전쟁사를 통해 한미혈맹을 확인하고 주한미군과의 한반도 평화통일공감을 함께 하기 위해 민주평통 칠곡군협의회 청년분과(위원장: 김상엽)에서 추진한 행사로 통일 동아리모임 대학생들과 미군들에게 잊혀져가는 6.25의 참상과 호국의 고장 이미지를 크게 부각시켰다.
각종 전투체험시설과 함께 55일간 낙동강 전투를 4D 입체영상으로 체험하고 호국전시관을 둘러보며 미군들은 자신들이 소속된 6병기대대에서 그동안 추진해온 303고지 추모행사 관련 사진 앞에서 큰 자부심을 느끼기도 했다.
전후세대인 대학생들도 새로운 체험을 했다며 내 고장 칠곡이 나라를 구한 호국충혼이 깃든 역사적인 고장임을 자랑스러워했다.
한편 칠곡군협의회의 협조로 이번에 결성된 대학생 통일동아리 모임은 “학도병으로 또는 배가고파서 6.25 전쟁에 참전했다” 는 어르신들의 참혹했던 동족상잔의 전쟁경험과 고통스러운 전후의 삶을 살아오신 이야기와 함께 통일시대를 열어갈 자신들의 소망메시지가 담길 UCC영상 제작에 열정을 보이기도 했다.
/송인태 영상미디어본부장 sit52@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