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랜차이즈 ○○제과업체에서 일하는 양○○(50세)씨는 올해 3월부터 월 8일, 60시간 이상 근무하게 되면서 소득 100만원으로 국민연금에 가입하였다. 양씨의 월 보험료는 소득의 9%인 9만원이나 월 140만원미만의 저소득근로자로 국가에서 60%의 보험료 지원을 받을 수 있다. 본인은 보험료의 1/5인 1만8천원만을 납부하면 된다. 연간으로 계산하면 64만8천원을 국가에서 지원을 받고 본인이 10년 동안 납부하면 노후에 매월 16만 9천원 정도의 연금을 받을 수 있다.
많지 않은 월급에 처음에는 가입을 꺼렸으나, 보험료 납부지원제도를 통해 보험료 부담은 대폭 줄었고 무엇보다 본인이 낸 보험료보다 받을 연금이 훨씬 많아서 저금리 저성장시대에 국민연금 노후준비에 큰 대안임을 알게 되었다.
- ○○○한의원에서 일하고 있는 A씨는 단시간 근로자도 국민연금에 가입 할 수 있다는 원장의 설명에 고개를 갸우뚱한다. 신용불량자로 국민연금에 가입하더라도 나중에 연금이 압류가 들어와서 받지 못할 거라는 생각 때문이다.
마침 직장에 찾아오신 공단관계자와 상담을 하면서 국민연금은 압류가 되지 않고 안심통장을 활용하면 안전하게 연금을 받을 수 있어 훨씬 맘 편히 국민연금에 가입하였다. 80만원 소득으로 월 보험료는 7만2천원 이지만 국가에서 60%를 부담하고 본인은 1/5인 1만4천400원만 납부하면 된다. 연간 51만8천원을 지원 받는 셈이다.
국민연금공단 대구지역본부(본부장 김용기)는 작년 한해 대구 경북지역의 식당·편의점 등 소규모 업체에 종사하는 177만 7천여명의 근로자가 584억 6천만원의 보험료를 지원받았다고 밝혔다.
○ 월 8일, 60시간 이상 일하는 근로자는 국민연금의 의무가입대상이며 10명 미만의 소규모 사업장 저임금 근로자(월 평균보수 140만원 미만)는 국민연금과 고용보험료의 최대60%(2016년부터 신규가입자에게 적용)를 지원 받을 수 있으므로 제도를 적극 활용하면 노후준비에 큰 도움이 될 수 있다.
○ 2015년말 기준 통계자료를 보면, 대구경북지역의 61세 이상 노인인구 104만3천명 중 42만5천명인 40.7%가 연금혜택을 받고 있으며 경북 구미에 살고 계시는 A모씨가 월 수령액이 167만원으로 최고 연금액을 받고 있다.
국민연금으로 질병·사고, 사망도 대비가능해
국민연금은 노후에 받는 연금만을 생각하지만 국민연금 가입으로도 보장성 기능을 누릴 수 있다. 대구시 동구에 살고 계시는 장애연금수급자 B모씨는 보험료 1992년부터 165만원 정도를 납부하고 질병으로 인해 2004년 7월부터 총 11년9개월 동안 약 8천9백만원을 받아 본인이 낸 보험료의 54배를 넘어서고 있다.
국민연금 대구지역본부장(김용기)은 앞으로 더 많은 국민이 더 많은 연금을 받을 수 있도록 적극적인 홍보활동을 전개하여 대구경북지역민 모두가 각자의 연금 통장을 가질 수 있도록 ‘1인1연금’ 체계 확립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그리고, 편의점 및 숙박업소 등 소규모 사업장에 월 8일, 60시간 이상 근로하시는 분들이 보험료 지원혜택에서 누락되지 않도록 촘촘한 행정을 펼쳐나갈 예정이다.
* 사회보험료 지원 신청방법 및 문의
- 국민연금 구미지사 (054) 450-8532 로 신청·문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