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군 가산면 학상리 마을주민(이장 김학봉) 30여명은 지난 10일, 마을 문화공간‘학수고대’와 마을회관 주변 일대 환경을 정비했다.
학상리 마을은 가산면에서 인구가 제일 많은 마을로 2013년 주민주도형 인문학마을로 조성되어, 학수고대 축제를 개최하는 등 마을을 찾는 방문객이 매년 늘어나고 있다.
또 2015년도에는 농림축산식품부 농촌우수축제에 선정되어 지난해 10월 학수고대축제를 개최하여 다양한 모습들과 마을 주민들의 동호회 활동 등 여러차례 방송 및 언론매체를 통해 홍보되는 등 전국적으로도 많이 알려진 마을이다.
이 마을은 주민 스스로 참여하고, 실천하는 공동체의식이 있어야만 가능하다는 것을 보여주는 진정한 주민참여형 마을 사례라고 볼수 있다.
귀농귀촌 등 도시에서 유입인구 증가로 주민화합에 대한 요구가 높아졌고, 고령인구의 증가 등으로 마을의 활력이 점차 줄어들고 있는 요즘, 마을 주민들이 직접 참여하여 마을 내 환경정비를 함으로써 화합하고 배려하는 공동체 결속의 장을 마련하였다.
김학봉 이장은 “우리마을은 우리 손으로 가꾸어 나가면서, 우리들의 후손들에게도 소중한 마을 역사와 고향의 정취를 흠뻑 젖어드는 마을로 가꾸고 지켜나가기 위해 앞으로도 주민들의 적극적으로 참여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