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군종합자원봉사센터(소장 정연대)는 지난 26일 ‘행복칠곡을 위한 아름다운 동행’이라는 주제로 왜관읍, 석적읍, 북삼읍, 약목면 등 4개 읍·면별로 청소년가족봉사단 봉사활동에 들어갔다
이날 봉사활동에는 왜관읍 21가족 56명, 북삼읍 25가족 61명, 석적읍 22가족 62명, 약목면 28가족 63명 등 총 242명이 참석하여 전봇대 불법부착물 제거, 보도블럭 껌제거, 쓰레기 줍기 등 도시미관 정비와 환경정화 활동을 벌였다. 이날 봉사활동에는 상가협의회, 사회단체, 읍면 공무원 등도 참여하여 함께 봉사 활동을 펼치는 등 많은 관심을 보여 주었다.
이들 청소년가족봉사단은 연말까지 매월 넷째주 토요일 오전9시부터 12시까지 4개 읍·면별로 마을환경 개선활동, 마을벽화 그리기, 경로당 어르신 행복화단 만들기, 애국동산, 충혼탑 주변 및 비석 청소, 자원봉사 캠프, 벼룩시장 운영, 사랑의 연탄나누기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통해 행복한 칠곡을 만들어 간다는 목표로 봉사활동을 하게 된다.
이 프로그램은 2015년 칠곡군자원봉사센터가 기획하여 경상북도 최우수프로그램, 전국 우수프로그램으로 선정된 바 있는데 올해부터는 참여자를 대폭 확대하고 프로그램을 다양화하여 지속적인 센터사업으로 편성함으로써 매년 지속적인 활동을 할 수 있게 되었다
특히 미래세대인 청소년과 가족을 대상으로 봉사단을 구성하여 마을로 찾아가는 봉사활동은 보기 드문 사례로써 청소년들이 자원봉사를 통해 지역문제에 대해 관심을 갖게 하고 능동적․자발적인 참여로 인성함양과 가족구성원 간 유대강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연대 소장은 “칠곡군청소년가족봉사단은 특히 학업에 바쁜 청소년들과 가족이 함께 봉사활동에 참여하는 매우 특색있는 봉사단체입니다. 자신이 살고 있는 읍·면별로 움직이면서 지역의 문제를 함께 해결해 나가는 과정을 통해 애향심과 주인의식을 길러주고 가족이 함께 땀흘리고 보람을 공유하면서 자연스럽게 단절된 가족간의 대화와 소통을 유도하는 등 가족기능을 강화하는 효과도 기대된다”고 말하였다.
또한 이날 청소년가족봉사단은 올해 시작되는 ‘자원봉사 릴레이 Baton-Touch운동’에 첫 봉사단체로 선정되어 38개 기관,단체가 이어나갈 자원봉사 물결운동의 첫 테이프를 끊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