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교육청(교육감 이영우)은 다른 시․도교육청에서 운영하지 않은 청렴힐링제를 지난해부터 도입ㆍ운영하여 청렴문화 확산에 앞장서고 있다. 청렴 힐링제는 공직자들의 부적절 행위에 대해 경미한 경우는 무조건 처벌하기보다 스스로 치유할 기회를 부여하여 부패 잔존의식을 자율적으로 청산하도록 하기 위한 제도다. 경북교육청은 올해 학생 출결상황 관리를 소홀히 하였거나 청렴도가 낮은 공직자 등 218명에게 자정 치유의 기회를 부여하여 스스로 문제점을 보완하고 불합리한 요인을 원천적으로 차단하게 했고, 만약 청렴 힐링의 기회를 줬는데도 이를 교정하지 않거나 개선의 정이 없을 경우는 가중 처벌 받게 된다. 아울러, 우수 교육프로그램 운영, 교육환경 개선, 업무 프로그램 개발, 재능기부 유치, 예산절감 등에 기여한 11명에게는 칭찬증을 교부했으며, 칭찬증을 받은 공직자는 향후 어떤 잘못으로 인해 주의나 경고 등 행정조치를 받게 될 경우 이를 면제 받을 수 있다. 감사관실 관계관은“청렴 힐링제 운영을 통해 처벌보다는 자율 치유의 기회와 칭찬을 병행함으로써 교직원들의 호응이 높고, 청렴 공직자상 확립 및 경북교육 청렴문화 확산 기여하는 바가 매우 크다.”고 말했다.
동명초등학교(교장 황병관)는 지난 1일 이 학교 전교생 78명을 대상으로, 원예치료 프로그램을 실시하였다. 이 학교 강당에서 실시한 이날 프로그램은 학생 정서-행동 특성검사 실시 결과에 따른 학생정신건강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학생들이 자연 향에 심취하고 식물심기로 마음을 표현함으로서 정서적 안정과 집중력을 향상시키자는 취지에서 전교생을 대상으로 원예치료 프로그램을 실시하게 되었다. 전교생이 '테이블 야자'를 수경재배할 수 있도록 원통모양의 유리로 만든 화분에 맥반석을 넣어 식물을 옮겨심기를 실시, 정서적 안정감을 고취할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 동명초등 6학년 한 여학생은 "예쁜 색모래와 색돌을 이용하여 수경식물을 직접 옮겨심기함으로써 식물에 좀 더 관심을 가지고, 사랑으로 잘 키워야겠다"고 말했다.
칠곡군은 지난 4일 제18회 노인의 날을 맞이해 왜관읍 칠곡국민체육센터에서 기념행사 및 경로잔치를 성대하게 열었다고 밝혔다. 칠곡군노인회가 주최하고 칠곡군 및 청년협의회칠곡군연합회가 주관한 이번 행사는 백선기 칠곡군수를 비롯해 이완영국회의원 및 도의원, 군의원, 지역 어르신 등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졌다. 식전공연으로 가야금병창과 신명나는 국악공연이 펼쳐졌으며, 1부 기념식은 노인복지 발전에 기여한 모범노인 포상과 함께 조경환 노인회부회장의 노인강령 낭독으로 솔선수범 자세를 후손에게 계승할 전수자로서의 사명을 다짐했다. 또한 2부에서는 어르신들의 노래자랑을 열어 기량을 한껏 발휘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초청가수 축하공연으로 참석한 어르신들의 얼굴에 환한 미소가 번졌다. 백선기 칠곡군수는 “젊은 시절 국가와 지역사회를 위해 자신을 희생해 온 어르신들이 보다 행복하고 편안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노인복지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칠곡군은 지난 9월 25일부터 28일까지 칠곡보 낙동강 생태공원에서 개최된 제2회 낙동강세계평화문화 대축전에서 칠곡군 대표 캐릭터인 호이와 친구 국이가 등장해 축제장을 찾은 관람객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았다고 밝혔다. 호이캐릭터는 지난 3월 군 기존 상징물 특허기간이 만료됨에 따라 왜관 개청 100주년을 기념하고, 조국을 위해 목숨 바친 선열의 얼을 기리는 호국의 도시 칠곡의 기상을 담아 주민에게 친숙한 이미지의 장군을 형상화한 호이(호국이의 약어)를 리뉴얼했다. 또한 호이의 친구인 국이와 평화, 용기, 천리를 새롭게 개발하고 ‘시간여행자 호이’라는 캐릭터 스토리와 다양한 캐릭터 상품을 함께 만들었다. 칠곡군은 새롭게 개발한 호이를 축제 기간 중 다방면으로 활용해 시간여행자 호이 포토존과 캐릭터 기념품 판매소 운영 등 다양한 홍보활동을 전개함으로써 축제장을 찾은 방문객에게 칠곡군 홍보대사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했다. 군 관계자는 “이번 평화축전에서 호이의 활동을 기반으로 앞으로 새로운 칠곡 100년을 위한 도약에 호이의 다양한 활약을 기대해 달라”고 말했다.
칠곡군은 매원전통마을에서 매월 개최하고 있는 ‘세시풍속 체험잔치 릴레이’ 5번째 마당으로 체험객 7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지난 4일 ‘9월 중구 국화전‧밤떡 체험잔치’를 열었다. 9월 중구는 다른 말로 ‘중양절’이라고도 하는데, 음력 1월 1일 ‘설’, 음력 3월 3일 ‘삼짇날’, 음력 5월 5일 ‘단오’ 등과 같이 홀수가 겹치는 중일(重日) 명절의 하나로 중국의 민속에 영향을 받아 홀수를 ‘양(陽)의 수’로 보고, 양의 수가 중복되는 날을 길하게 여겨 온 전통에 기인한 것이다. 행사에 참가한 관광객들은 매원마을을 소개하는 동영상 관람과 스토리텔링 현장 투어를 시작으로 중양절의 대표적 세시음식인 국화전 및 밤떡 조리와 중구 세시놀이인 ‘비석치기’ 등을 체험했다. 비석치기는 편을 갈라서 세워 놓은 상대방의 비석을 다양한 동작으로 넘어뜨리는 놀이로 옛날 탐관오리들의 공덕비를 넘어뜨리던 풍습에서 유래됐다고 한다. 세시음식과 전래놀이 체험행사는 가족 혹은 팀별 겨루기 형식으로 펼쳐져 체험객들의 재미를 더했으며, 모든 행사를 마친 후에 시상식과 함께 소감을 주고받는 의미있는 시간도 가졌다. 세시풍속 체험잔치 릴레이 6번째 마당은 음력 10월 상달을 맞아 오는 11월 22일 풍물 안택굿을 재현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군청 새마을문화과 (054-979-6453)로 문의하면 된다.
칠곡군은 지난 3일 단기 4347년 개천절을 맞이해 국조전에서 백선기 칠곡군수를 비롯해 기관단체장과 지역유림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천숭봉대제를 봉행했다. 개천숭봉대제는 국조 단군의 홍익인간이념 구현과 전통문화 계승을 위해 칠곡군 단민회(회장 이동)에서 매년 10월 3일 국조전에서 거행한다. 초헌관은 백선기 군수가, 아헌관은 정세원 칠곡교육지원청 교육장이, 종헌관은 김병찬 칠곡경찰서장이 각각 맡았다. 한국조전은 다른 지역에서는 보기 드물게 개국 성조 단군의 위패와 영정을 봉안하고, 음력 3월 15일 춘향대제와 10월 3일 개천절에 개천숭봉대제를 올리는 전당으로, 종교 차원을 초월해 단군의 건국이념 실현과 민족정기를 고취시키고 전통문화를 계승발전하기 위한 공간으로 그 의미가 깊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이완영 의원(새누리당 칠곡·성주·고령)은 5일 경북지역 내에는 보건의료의 사각지대에 놓인 취약층을 방문 관리하는 전담인력이 고작 2명에 불과하다며, 지역사회 통합건강증진사업 전문인력의 무기직을 늘리고 직종을 보다 다양화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안전행정부와 기획재정부 등은 2012년 초 합동지침을 통해 무기계약자 전환 시 차기년도 총액인건비에 반영할 것을 각 지자체에 시달한 바 있다. 이에 따라 경북지역은 2013년에는 5명, 올해는 8명으로 늘리긴 했지만, 전국의 기간제 전문인력(3,161명) 대비 무기계약직(1,123명)이 35%수준인 것에 비해, 경북의 경우 고작 2%에 불과한 수준이다. 지역사회 통합건강증진사업은 국비와 지방비를 각 50%씩 부담하도록 하고 있으나, 지자체마다 시도 및 군구의 부담을 협의해서 산정하고 있기 때문에 각 지자체의 재정 및 예산계획에 따라 편차가 크다. 지역사회 통합건강증진사업은 의료복지의 사각지대에 미치는 효과가 적지 않기 때문에, 이러한 업무를 수행하는 전문인력의 무기계약직화를 위한 예산 확보는 지자체의 의지가 매우 긴요한 부분이다 한편 경상북도 내 지역사회 통합건강증진사업 무기계약직은 8명 중에 6명이 간호사, 운동관련 및 한방기공사가 각 1명씩에 불과해 물리치료사, 사회복지사, 영양사, 의사, 직업치료사, 치과위생사 등 무기계약 직종은 전무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완영 의원은 “지역사회 통합건강증진사업이 성인·노인대상 금연·절주·신체활동·영양·비만·구강·심뇌혈관질환·한의약·치매·방문건강관리사업 등을 통해 주민들에게 보다 체감도를 높이고 그 호응을 유지하려면, 전국에서 최하위 수준인 경상북도내의 무기계약직 비율을 획기적으로 높이고, 물리치료사, 영양사 등 다양한 직종으로 확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역사회 통합건강증진사업은 중앙정부가 전국을 대상으로 획일적으로 실시하는 국가 주도형 사업방식에서 탈피, 지자체가 지역특성-주민 수요에 맞는 건강증진사업을 기획·수행하는 사업이다. 지역별 다양한 특성과 수요에 부합하는 차별적인 서비스를 지자체가 주도적으로 발굴·집행함으로써 지역주민의 보건사업 체감도 향상시키기 위한 것인데, 비정규직으로 고용이 불안한 상황에서는 이러한 주민친화적 보건서비스가 안정적으로 유지되기
경상북도는 10월중 3회에 걸쳐 역사 속 경북여성의 삶과 자취를 찾아 떠나는 ‘이야기로 만나는 경북 여행(女行)길’탐방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탐방 프로그램은 지난 5월 재발간 된 ‘이야기로 만나는 경북여성’에 실린 경북여성인물을 탐방하기 위해 ‘女行을 찾아 旅行을 떠나다!’란 주제로 고대 신라시대부터 중세, 근대에 이르기까지 역사 속에 묻혀있던 경북여성들의 삶과 활동을 돌아보고, 그들이 남긴 숭고한 정신과 삶의 향기를 느껴볼 수 있도록 기획됐다. 첫번째 女行길은 10월 7일 안동으로 ‘일생을 추위 속에 살아도 향기를 잃지 않는 매화처럼’을 테마로 경북여성의 나라사랑과 독립운동을 되돌아볼 수 있는 장소를 탐방할 계획이다. 탐방인물은 여성으로서는 드물게 의열활동을 전개했던 남자현과 3대 걸친 독립운동가의 중심을 지켰던 김락, 만주지역에서 독립운동을 내조했던 임청각 종부 김우락․허은과 김동삼의 아내 박순부, 며느리 이해동을 비롯해 사회운동으로 새 길을 열어간 강경옥, 이효정 등이다. 두번째 女行길은 10월 21일부터 22일까지 1박 2일 일정으로 안동, 영양 일원에서‘일상, 역사와 만나다! 여성, 역사를 만들다!’라는 테마로 진행되며, 경북지역의 여성독립운동가를 비롯해 한글로쓰여진 최고(最古)의 조리서인 음식디미방을 남긴 장계향과 한국판 사랑과 영혼이라고 불리는 숭고한 사랑의 이야기를 남긴 원이엄마의 유적을 돌아볼 예정이다. 또한, 참가자들은 음식디미방 음식만들기 체험을 비롯해 전통공예 등 여성문화를 체험해 볼 수 있는 시간도 가질 수 있다. 세번째 女行길은 10월 29일 경주로 ‘천년고도 경주에서 신라여성의 숨결을 느끼다’라는 테마로 우리나라 최초의 여성 통지자인 선덕여왕과 신라 최초의 왕후 알영, 꿈을 사서 왕비가 된 문명왕후, 요석공주 관련 유적을 답사 신라여성의 삶과 사랑, 향기를 느껴볼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여행길 참가대상은 1차는 여행과 역사, 문화에 관심이 많은 기자, SNS 서포터즈, 2차는 SNS 서포터즈를 포함해 블로거, 문화관련 종사자, 3차는 대학생과 외국인 유학생 등으로 하며 매회 40명 정도로 운영된다. 이번 여행길 2~3차 참가 희망자는 10월 10일까지 도 여성정책관실(053-950–2562, 2567)과 경북여성정책개발원(053-850-7014, 6013)으로 신청하면 된다. 이순옥 도 여성정책관은 “이번 탐방프로그램이 역사 속 경북여성들의 적극적이고 진취적인 삶을 새롭게 돌아보는 계기가 되어 지역여성에 대한 인식개선과 양성평등 의식 확산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경상북도는 서비스 제공 단계부터 관리를 강화하고 위법행위에 대한 실질적인 제재를 포함한 노인장기요양기관 대한 관리운영 종합 대책을 마련 강력 추진한다. 경상북도는 노인복지서비스 수준 향상과 장기요양기관의 부당하고 편법행위 근절을 위한 다양한 해결책을 발표했다. 첫째, 법인운영 시설의 경우 ‘기능보강 원스트라이크 아웃제’를 도입한다. 노인시설 기능보강심의위원회를 구성해 2011년 이후 노인장기요양보험법상(장기요양급여 부당청구, 인력배치 기준 위반) 위반으로 인해 행정처분 이력이 있을 경우 기능보강사업비를 지원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공금횡령(유용), 회계부정 행위, 기본재산 관리 부실 등 행정처분이 진행 중인
경상북도 지역사회 건강조사 결과가 5일 발표됐다. 이번 건강조사 결과발표는 지난해 6월부터 10월까지 만 19세 이상 성인 2만2,321명을 대상으로 도내 23개 시군에서 실시한 지역사회 건강조사를 이용해 올해 9월 5개 분류(건강행태, 예방접종, 이환 및 의료이용, 사고 및 중독, 삶의 질), 33개 지표에 근거한 것이다. 지역사회건강조사는 2008년부터 매년 보건복지부가 주관해 전국 시ㆍ군ㆍ구 단위 건강통계를 생산하고 있다. 23개 시·군 결과를 종합한 경상북도 건강통계는 대구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예방의학교실 박순우 교수팀)에서 최근 5년간(2009∼2013년) 추이와 전국 시도 간의 비교는 물론, 도내 지역간 건강문제도 함께 분석 제시했다. ‘2013년 경상북도 지역사회 건강조사’ 주요결과를 보면 걷기 실천율, 운전 시 안전벨트 착용률, 고혈압·당뇨병·관절염 관리교육 이수율, 흡연자의 1개월 내 금연계획률, 연간 사고 중독 경험률, 주관적 건강수준 인지율은 최근 5년간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어 우선 개선해야 할 주요건강문제 지표로 선정됐다. 또한, 월간 음주율, 필요의료서비스 미치료율, 스트레스 인지율, 중등도 이상 신체활동 실천율, 우울감 경험률 등은 타 시도 비교 및 최근 5년간 추이를 분석한 결과 유지·개선되어 양호한 수준으로 조사됐다. 항목별로 보면 현재흡연율에서 경북은 23.9%로 전국평균 23.7%와 비슷했으며, 성별에서 남자 43.4%, 여자 3.0%, 연령별로는 30대가 31.3%로 가장 높았고, 연령이 올라갈수록 흡연율이 낮아지는 분포를 보였다. 최근 5년간 자료를 비교하였을 때 20대의 흡연율은 감소 추세인 반면 30대 이상의 흡연율은 여전히 높게 유지되어 이들을 위한 금연정책이 우선적으로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걷기 실천율(1일 30분이상, 주 5일이상 걷기 실천)에서 경북은 32.1%, 전국 40.2%였으며, 30대(27.6%), 40대(29.5%)가 낮고 주로 시 지역의 걷기 실천율이 낮아, 시 지역 직장인(30~40대)의 걷기 실천율 향상을 위해 걷기 캠페인과 함께 사회적ㆍ물리적 환경 조성 등 신체활동 활성화 방안이 요구된다. 안전의식과 관련이 있는 ‘운전 시 안전벨트 착용률’의 경우 경북 68.2%로 전국(75.7%) 대비 낮은 수준으로 나타났으며, 특히 남성이 여성에 비해 운전시 및 동승차량 앞좌석 착석시 안전벨트 착용률이 낮았다. 주로 해안지역 주민의 안전벨트 착용률이 낮은 것으로 나타나 이에 대한 원인 분석이 필요하고,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통한 단속 및 규제 강화, 인식개선을 위한 홍보 등 정책적 지원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도는 이번 ‘2013년 지역사회 건강조사 통계자료’를 근거로 읍면동별 건강지도를 제작·공개하며, 지역주민 스스로가 건강문제를 해결 해 나가는 ‘경상북도 건강새마을 조성사업’의 조기 정착, 심뇌혈관예방관리를 위한 시·군 의사회와 공중보건의사를 활용한 ‘릴레이 지역주민 건강강좌 실시’, ‘정신건강증진센터 확충 운영’ 등 다양한 중점사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박의식 경상북도 보건복지국장은 “현실성 있는 근거 중심의 지역사회 통계를 활용함으로서 주요건강문제를 파악하고 지역 간 생산적 경쟁을 유도해 도민의 건강한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앞장서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10월 4일 저녁 경산 압량벌은 독도수호를 열망하는 청년·대학생들의 뜨거운 열기와 함성으로 뒤덮였다. 경상북도가 후원하고 (사)대한민국처럼이 주관해 열린 ‘독도수호 힙합 페스티벌’은 독도수호를 열망하는 독도사랑으로 한데 뭉친 청년·대학생들과 힙합 뮤지션들의 넘치는 에너지 속에 장장 7시간 동안 진행됐다. 이번 행사는 청년들에게 가장 인기가 있는 힙합이라는 대중문화 장르를 통해 독도를 알리고 사랑하는‘생각 있는’페스티벌로 기획됐다. 김관용 도지사는 축사를 통해 이번 행사는 힙합의 창조정신, 도전정신, 냉철한 비판을 통해 독도주권을 각인하고 음악과 문화라는 틀 속에서 독도 사랑의 새 지평을 열어줄 것이다고 말했다. 축사에 이어 독도샌드아트, 독도수호 버튼터치 퍼포먼스, 독도아리랑 인포그래픽 영상상영, 독도수호기금 전달, 대학생 장학기금 전달식이 있었으며, 이후 열린 공연 1부·2부에서는 7천여명의 청년들이 소울다이브, 버벌진트, 산이, 양동근 등 국내유명 힙합뮤지션들과 함께 독도사랑을 외쳤다. 또한, 작년에 이어 이번 행사의 수익금 중 일부를 영남대학교 독도연구소와 대학생 장학기금으로 전달해 독도수호에 대한 단순한 구호에서 벗어나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 아울러, 부대행사로 대구경북청년예술인 플리마켓, 픽셀아트, 캐리커쳐, 위안부팔찌, 페이스페인팅, 사단법인 라이크코리아 아리랑 서포터즈 모집 등이 운영되어 많은 이들의 관심을 모으기도 했다. 김관용 도지사는“청년들이 뜻을 모아 독도에 대한 의미를 되새기는 축제를 기획했다는 것이 자랑스럽고 이를 통해 청년들의 독도수호의지를 재확인할 수 있었다”며, “특히, 이번 축제에서 독도 기부문화를 만들어가는 행동하는 젊은이들의 모습을 통해 대한민국의 밝은 미래가 기대된다”고 전했다.
경상북도는 해양실크로드 탐험대가 베트남 일정을 마치고 지난 9월 27일 출발해 4일간의 항해 끝에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 지난 1일 입항했다고 밝혔다. 해양실크로드 탐험대는 자카르타에 있는 해양박물관, 국립박물관, 네덜란드 성채, 동인도 회사 등 주요유적을 살펴보면서 동서 문화 교류의 흔적들을 찾고 기록하는 활동들을 펼쳐 나갈 계획이며, 오는 10월 3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를 출발해 네 번째 입항지이자 15세기 해상실크로드 동아시아 무역 거점인 말레이시아 말라카를 향한 대장정을 계속 이어갈 예정이다. 인도네시아는 세계 최대의 도서 국가이며, 동서 교통의 요지에 위치해 역사적으로 여러 분야에서 문화적․민족적인 교류가 빈번한 지역이다. 수도인 자카르타는 서양인들이 동양에 세운 최고(最古)의 식민도시 중의 하나로 16세기부터 정치․경제․문화의 중심도시로 발전해왔으며, 현재는 동남아시아의 일대 중심지 기능을 하는 최대 도시이다. 한편, 탐험대는 이곳에 도착하기 전날인 9월 30일 오전 인도네시아 근해 적도 부근을 지나면서 안전항해를 기원하는 적도제를 지냈다. ‘적도제(赤道祭)’는 15세기 범선시대에 바람이 불지 않는 적도 근해를 항해할 때, 바람이 불기를 기원하고 무사히 지나갈 수 있도록 해신에게 제사를 지내는 풍습이다. 그날 오후에는 탐험대원들과 해양대학생들이 어울려 우의를 다지는 문화공연 등을 통해 오랜 항해 속에서 흥겨운 시간을 보내기도 했다.
칠곡군 석적읍에 위치한 대교초등학교(교장 김기한)는 지난 1일 전교생을 대상으로 STEAM 프로젝트 활동을 통한 창의적인 문제해결력과 책임감 및 협동심 향상을 위한 ‘녹색 창의 STEAM 대회’를 실시하였다. STEAM이란 Science(과학), Technology(기술), Engineering(공학), Arts(예술), Mathematics(수학)를 의미하며 학생들이 어려워하는 과학이나 수학 교과를 공학, 기술, 예술(인문학) 등과 접목시켜 지도하는 교육으로 과학기술에 대한 학생들의 흥미와 이해를 높이고 융합적사고와 실생활 문제 해결력을 배양하는 교육을 말한다. 이는 타 분야와의 소통과 공감을 유도해 낼 수 있는 융합적, 창의적 교육이 이루어져야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러한 의미를 지닌 이번 대회에 앞서 대교초는 주제 중심 STEAM 프로젝트 학습으로 추진하였으며, 프로젝트가 진행되는 동안 계획서 작성, 주제 탐구 과정, 결과 정리, 발표 및 평가 전 과정에 대해 지속적인 피드백을 실시하였다. 1~2학년은 재활용품을 활용하여 나의 꿈, 내가 살고 싶은 집(마을)을 주제로, 3~6학년은 저탄소 녹색 성장을 주제로 자신의 생각을 표현하였다. 특히 3~6학년 학생들은 개인 또는 팀을 구성하여 UCC 제작,뉴스만들기, 미래 직업인으로서 환경 문제 해결하기 보고서 작성, 녹색 성장 실천 탐구 보고서 작성 등 다양한 방법으로 대회에 참여 하였다. 대회에 참여한 학생들은 자신들이 스스로 계획하여 조사․탐구한 내용을 UCC로 만들었다며 뿌듯함을 감추지 못했다. 김기한 교장은 “제시된 환경 관련 문제 상황에서 팀별로 궁리하고 해결해 가는 과정을 통해 저탄소 녹색 성장 마인드를 정립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을 것이다.”라며 “앞으로도 지식 위주의 학습 풍토에서 벗어나 창의성과 인성요소를 포함한 STEAM 교육 확산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10월3일은 4346주년 개천절입니다. 서기전 2333년 국조 단군이 최초의 민족국가인 단군조선을 세웠음을 기리는 날이지요. 그동안 우리는 단군조선을 신화라 했습니다. 그것은 일제하의 식민사학자들이 꾸며낸 거짓이었음이 밝혀져 이제는 단군조선이 실재했던 나라였다는 것이 정설이 되었습니다. 그런데 단군조선과 관련되어 일제강점기 초 계연수(桂延壽)가 펴냈다는 한국상고사를 서술한 역사책 《환단고기(桓檀古記)》에 대한 위서 논쟁은 여전합니다. ≪환단고기≫는 평안북도 선천 출신의 계연수가 1911년에 ≪삼성기(三聖紀)≫, ≪단군세기(檀君世紀)≫, ≪북부여기(北夫餘紀)≫, ≪태백일사(太白逸史)≫ 등 각기 다른 4권의 책을 하나로 묶은 다음 이기(李沂)의 감수를 받고 묘향산 단굴암에서 필사한 뒤 인쇄했다고 전합니다. 그러나 강단사학계(제도권내의 사학)는 몇 가지 이유를 들어 《환단고기》를 위서라고 합니다. 그것은 환단고기 원문이 사라진 점, 펴낸 70년 뒤에야 제자 이유립에 의해 세상에 공개된 점, 단군조선의 인구를 19억 명이라고 하는 점, 책을 펴냈을 때의
경상북도농업기술원 성주과채류시험장은 경북참외산학연협력단과 공동으로 지난 1일 참외연구회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4년 참외연구회 세미나’를 열었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농업인들이 내년 참외재배를 앞두고 가장 관심이 많은 참외 품종과 최근 출시 여러 참외 대목들의 접목특성 등에 관해 각 종묘회사 전문가들이 다양한 정보를 제공했다. 특히, 다양한 특성을 지닌 참외 신품종 10여종과 대목 품종별 접목친화성, 병해충 저항성, 과실품질에 미치는 영향 등에 대한 토론이 이어졌다. 또한, 박진순 참외명장이 ‘겨울철 시설내 환경관리 기술’에 대해 경험과 노하우가 결합된 강의로 많은 농가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참석한 농업인들은 이번 세미나에서 특히 참외품질에 영향을 미치는 대목에 대한 다양한 정보제골 받아 내년도 품질 좋은 참외가 생산을 기대하고 있다. 신용습 경북도 성주과채류시험장장은 “세미나뿐만 아니라 영농교육, 참외 마이스터대학 등 다양한 교육의 기회를 통한 과학영농의 결과가 소득으로 반영되기를 기대한다”고
경상북도농업기술원은 지난달 30일 말리 등 아프리카 5개국 농업공무원과 지역 새마을지도자 13명이 벼 재배기술에 대한 영농실습 교육과 콤바인을 이용한 벼 수확 체험을 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방문한 연수생은 새마을 세계화의 일환으로 경북을 방문해 농업기술원에서 한국의 벼농사와 농업발전상에 대한 강의를 듣고 벼 수확 실습과 시험포장 등을 견학했다. 연수생들은 경북에서 개발한 신품종과 새로운 기술들이 농업인들에게 보급되는 시스템에 큰 관심을 보이며 한국의 농업연구 및 기술보급 시스템을 도입하길 바란다고 했다. 연수단 대표인 코트디부아르의 마틴씨는 한국의 벼농사가 파종에서 이앙, 병충해 방제, 수확까지 95% 이상 기계화된 것과 지방정부의 임대사업을 통해 농업인들이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는 점에 감명 받았다고 말했다.
경상북도는 2일 영천시 청소년수련관에서 국내・외 말산업 관련 전문가 등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2014년 말산업 활성화 국제심포지엄’을 개최했다. 특히, 이번 심포지엄에는 코이케 나오아키 일본 경마국제교류협회 이사장, 이하라 마사요 일본 우쓰노미야 국제장애자승마협회장, 안동환 서울대교수, 정승헌 건국대교수 등 말산업 전문가들이 경북도의 말산업 현황 및 활성화 방안, 한국경마 산업의 성장과 국제화 전략, 일본 승마산업의 벤치마킹 등에 대한 주제발표와 토론을 통해 말산업의 발전방안과 비전을 제시했다. 그동안 경북도는 말산업을 농촌의 신성장 동력으로 발전시키고자 국․도비 등 총 138억원을 투입해 2013년부터 번식용 말(American Quarter Horse)을 도입(50두/년) 도내 농가에 분양, 승마시설(16개소 공공 8, 민간 8) 설치・운영 지원, 유소년승마단 유치(5개교), 초․중․고 학생승마체험(10,489명), 한국마사회 제4경마공원 유치(영천), 말산업 전문인력 양성기관 지정(상주 용운고), 낙동강 승마길 조성(상주~구미), 거점 승용마 조련센터(영천) 등 말산업 관련 사업을 적극 추진해 오고 있다. 우선창 도 축산경영과장은“향후 말산업 발전에 중요한 디딤돌이 될‘말산업특구’유치에 전력을 다하고, 인프라 구축, 관련산업 육성, 지속 성장기반 구축 등 말산업 3대 전략 추진에 박차를 가해 말산업을 레저․관광산업을 아우르는 융복합산업의 새로운 모델이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경상북도는 2일에서 3일까지 중국 자매지역 허난성 리야(李亞) 부성장 일행 6명을 맞이 경북도를 방문한다고 밝혔다. 첫날은 주낙영 행정부지사님을 예방하고 교류방안에 대한 환담을 나눈 뒤, 도 보건복지국과 허난성 민정청간‘노인복지 분야 상호합의서’를 체결했다. 또한, 오후에는 대구시니어체험관과 경산에 효원노인전문요양원을 방문해 경상북도의 선진 노인복지시설을 시찰한다. 이번 중국 허난성 대표단의 방문목적은 운대산과 소림사, 용문 석굴, 포청천으로 유명한 카이펑(開封)시 등 유명한 관광명소를 널리 홍보하고, 내년에 허난성 정저우시에서 개최되는 ‘2015세계관광도시시장포럼’에 경북도를 초청 및 내년 자매결연 20주년을 맞아 다양한 교류사업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기 위해서다. 또한, 최근 양 국이 직면하고 있는 고령화사회문제를 공동으로 대응하고 공동발전방안을 모색하고자 ‘노인복지 상호협력합의서’를 체결해 함께 정책을 공유하고 관련 산하기관간 정책 및 학술교류와 노인용품 박람회 상호참가를 통해 교류를 강화하고자 방문했다. 한편, 경상북도는 중국 허난성은 1995년 10월에 자매결연을 체결하고 행정, 문화, 새마을운동, 동북아연합, 공무원 상호파견 등 지금까지 19년간 다양한 교류를 추진해 오고 있다. 특히 허난성은 내년 경상북도의 신청사 개청 기념으로 기념물을 증정할 계획을 가지고 있으며, 이번 방문에서 여기에 대해서도 상호 협의가 이루어질 예정이다. 주낙영 도 행정부지사는 “리야 부성장을 맞아 한국과 중국은 노인을 공경하고 사회 약자를 보호하는 아름다운 전통을 계승해 오고 있어 이번‘노인복지 분야 상호협력합의서’체결이 더욱 의미가 깊다”며, “특히 최근 중국기업인과 요우커(遊客)의 발걸음이 한국으로 많이 향하고 있는 만큼 노인복지분야 관련 기업 및 노인의료관광 교류가 확대되길 희망한다”고 강조했다.
김관용 경상북도지사는 2일 창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영남권 시도지사협의회 총회에 참석해 신공항 건설, 영남권 물 문제 등 주요현안 해결을 위한 공동협력에 합의하고 영남권 상생발전을 위한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회의는 그간 지역간 이견이 있었던 신공항 건설 등 주요 현안들이 논의될 것으로 예상된 가운데 영남지역 뿐만 아니라, 전국적인 주목을 받아 왔다. 특히, 신공항 건설의 경우 정부의 영남지역 항공수요조사 결과 발표로 신공항 건설의 당위성이 입증된 이후 영남지역의 신공항 유치경쟁이 일고 있는 시점에서 지난 2011년과 같은 지역갈등이 재발되지 않도록 영남권 시‧도간의 합의가 선행돼야 한다는 여론이 많았다. 신공항 건설에 대해 시‧도간 미묘한 입장차이는 있었지만, 영남권 5개 시‧도는 신공항 조기 건설을 바라는 지역민의 염원을 고려해 조금씩 양보해 대승적 합의를
칠곡군 의용소방대 기술경연 및 체육대회가 2일 칠곡군 왜관산업단지관리공단 운동장에서 열렸다. 칠곡소방서(서장 안태현) 의용소방대연합회(회장 조기석, 최옥수)가 주최한 이날 대회에는 이원열 칠곡부군수, 장세학 칠곡군의회 부의장, 곽경호․김창규 도의원과 군의원들을 비롯한 각 기관단체장과 의용소방대원 등 7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의용소방대 소방기술경연대회는 평소 갈고 닦은 소방기술을 상호 교류해 재난상황대처 능력을 향상시키고 대원 상호간의 화합을 증진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개회식 후 소방호스 말고 이어달리기, 소화기 들고 이어달리기, 단체줄넘기 등 6개의 경기에 이어서 각 읍.면 의용소방대원 대표가 출전하는 한마음노래자랑대회가 펼쳐졌다. 안태현 소방서장은 “의용소방대원들이 화재현장을 비롯한 각종 재난현장에서 헌신적인 봉사활동을 실천하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지역의 안전지킴이로서 맡은 바 역할을 다해 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