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교육청(교육감 이영우)은 다른 시-도교육청에서 운영하지 않은 청렴힐링제를 지난해부터 도입ㆍ운영하여 청렴문화 확산에 앞장서고 있다. 청렴 힐링제는 공직자들의 부적절 행위에 대해 경미한 경우는 무조건 처벌하기보다 스스로 치유할 기회를 부여하여 부패 잔존의식을 자율적으로 청산하도록 하기 위한 제도다. 경북교육청은 올해 학생 출결상황 관리를 소홀히 하였거나 청렴도가 낮은 공직자 등 218명에게 자정 치유의 기회를 부여하여 스스로 문제점을 보완하고 불합리한 요인을 원천적으로 차단하게 했고, 만약 청렴 힐링의 기회를 줬는데도 이를 교정하지 않거나 개선의 정이 없을 경우는 가중 처벌 받게 된다. 아울러, 우수 교육프로그램 운영, 교육환경 개선, 업무 프로그램 개발, 재능기부 유치, 예산절감 등에 기여한 11명에게는 칭찬증을 교부했으며, 칭찬증을 받은 공직자는 향후 어떤 잘못으로 인해 주의나 경고 등 행정조치를 받게 될 경우 이를 면제 받을 수 있다. 도교육청 감사관실 관계자는 “청렴 힐링제 운영을 통해 처벌보다는 자율 치유의 기회와 칭찬을 병행함으로써 교직원들의 호응이 높고, 청렴 공직자상 확립 및 경북교육 청렴문화 확산 기여하는 바가 매우 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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