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교육청(교육감 임종식)은 교육부가 주최하고 한국교육학술정보원이 주관한 제12회 교육정보화연구대회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교육정보화연구대회는 ICT를 활용한 교실 수업 혁신 및 미래 인재 양성 지원을 목적으로 총 4개 분과로 나누어 공모대회가 운영되고 있다. 경북교육청에서는 1등급 3편, 2등급 9편, 3등급 12편 등 전체 입상작 61편 중 24편이 입상(약 40%)했으며, 특히 디지털교과서 분과 e학습터 분야에서 은풍초등학교(예천) 원시현 교사가 대통령상을 수상하고 학교경영분과에서 아포초등학교가 최우수교로 선정되어 경상북도교육청의 교육정보화연구 활동이 전국 최고 수준임을 입증했다. 경상북도교육감 임종식은 교육정보화연구대회를 통해 거둔 성과를 학교 현장에 일반화하고 많은 교원들이 공유하고 소통하여 미래지향적인 교실수업혁신과 창의·융합 인재양성에 밑거름이 되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을 약속했다. 교육정보화연구는 교육과 수업의 질을 혁신하는 기반으로 경북교육이 교육정보화의 표준으로서 미래교육을 이끌어 나갈 것이라 기대한다.
석적초등학교(교장 김혜려) '소리빛' 오케스트라가 지난 17일 서울교육대학교 종합문화관에서 열린 '제55회 전국학생음악경연대회'에서 2위를 차지했다. 55회라는 역사와 권위를 자랑하는 전국대회에서 시골학교가 수도권 학교를 제치고 이같은 성과를 낸 것은 드문 일이다. 서울·경기권 오케스트라 규모의 19개교가 참가해 열띤 경연을 펼친 이번 대회에서 석적초등 '소리빛 오케스트라'는 지도교사 김완수의 지휘로 주페가 작곡한 ‘Light Cavalry Overture(경기병 서곡)’을 원곡 그대로 연주, 관객들의 열렬한 환호와 갈채를 받았다. 또 안정된 화음과 현란한 테크닉으로 청중의 마음을 사로잡은 감동의 연주였다는 호평을 받았다. 특히 대부분 5~6살부터 사교육으로 바이올린을 시작한 서울·경기권의 여러 학생들과의 경쟁에서 오직 학교에서만 악기를 배운 시골학교 석적초 오케스트라가 2위를 차지해 그 의미가 크다고 할 수 있다. 석적초 소리빛 오케스트라는 학교 교육 목표인 '3빛 3품제'를 실현하기 위해 방과후 시간과 점심시간, 주말, 휴일, 숙박캠프 등을 이용해 '아름다운 소리로 세상에 빛을 발하는 소리빛'을 내는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 문화예술교육과 인성교육에 중점을 두고 있는 김혜려 교장은 "석적초등 소리빛 오케스트라는 학교와 지역을 넘어 전국에서 손꼽히는 초등학교 오케스트라이며 앞으로도 지역민을 위한 연주회 등 활발한 활동을 펼쳐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시력저하에 실명까지 유발하는 포도막염 시력 손실을 야기하는 대부분의 안질환은 보통 노화에 따르는 것으로 알고 있지만, 젊고 건강한 환자에게서도 심하면 실명이라는 결과에까지 이르게 하는 질환이 있다. 갑자기 발병하여 심각한 증상을 유발할 수 있는 포도막염이란 무엇일까? 포도막염이란? 특별한 질환이 없이 평소 건강하게 지내며 병원 방문할 일이 없었던 이모 씨(21·남)는 오른쪽 눈의 충혈, 통증이 발생한 이후, 점점 시력이 떨어지는 증상으로 내원했다. 처음엔 피곤해서 그런 것으로 생각했는데, 증상이 매우 심해져 내원 당시 시력은 안전수지(시력판은 볼 수 없고, 30cm 앞 손가락 개수를 셀 수 있는 정도)에 이르렀고, 안과 검사 및 혈액 검사를 통해 그의 증상은 강직성 척추염과 관련된 포도막염이 원인인 것으로 나타났다. 포도막염은 말 그대로 포도막에 생기는 염증이라 할 수 있다. 포도막이란 안구의 중간층을 형성하는 홍채(눈을 앞에서 봤을 때 검은자로 불리는 부분 중 갈색 조직), 모양체, 맥락막을 말하는데, 혈관이 풍부하고 염증이 생기기 쉬우며 이곳에 생기는 염증을 포도막염이라 한다. 포도막염은 그 위치에 따라 앞포도막염, 중간포도막염, 뒤포도막염로 나누며, 이 모든 위치에 다 생기는 형태를 전체포도막염으로 부른다. 원인으로는 세균, 바이러스, 기생충, 외상, 염증성 전신 질환 등 여러 원인이 알려져 있으나 특별한 원인이 발견되지 않는 특발성 포도막염도 발생할 수 있다. 포도막염의 증상 및 진단 포도막염은 그 위치와 염증 정도에 따라 증상도 다양하게 나타날 수 있다. 앞포도막염은 주로 급성으로 나타나게 되는데, 충혈, 통증, 밝은 빛을 보면 눈이 몹시 부시며 눈물이 나는 증상이 발생할 수 있으며, 염증이 심한 경우 시력 저하를 호소할 수 있다. 중간포도막염, 뒤포도막염일 때는 시력저하와 비문증 등이 주 증상으로 뒤포도막염의 경우 눈부심, 변시증(사물이 찌그러져 보이는 현상)도 생길 수 있다. 포도막염에 의한 증상은 다른 염증성 질환인 결막염, 각막염, 혹은 공막염에서도 발생할 수 있는 증상이어서, 안과에 방문하여 정확한 진단이 이뤄져야 한다. 진단을 위해서는 세극등 현미경 검사를 통해 안구 앞부분인 전방에 염증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필요하며, 이 외 저안압 혹은 고안압이 동반될 수 있어 안압 검사가 필요하다. 눈 뒤쪽의 염증 여부를 확인하고자 안저 검사를 시행하고, 기타 안질환의 감별이나 망막 합병증 여부를 보다 정밀하게 확인하고자 형광안저촬영이나 빛간섭단층촬영을 시행하는 경우도 있다. 진단을 위한 안과적 검사 외에 포도막염과 동반된 전신 질환을 확인하는 것이 필요하며, 이를 위해 필요한 검사로는 유전자 검사를 포함한 혈액검사, 방사선 검사 등이 있다. 염증성 전신 질환 혹은 자가면역질환을 갖고 있는 경우 내과의 협진 및 관리가 함께 되어야만 잘 치료되는 경우가 있어 이런 전신 질환 감별을 위한 검사는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 다양한 검사에도 불구하고 뚜렷한 원인을 찾을 수 없는 경우도 있다. 포도막염으로 인한 합병증 만성적으로 재발하는 포도막염 자체로도 시력이 저하될 수 있으며, 시신경을 침범하거나 황반부종이 발생한 경우에도 이차적으로 시력 감소가 있을 수 있다. 그 외에 포도막염의 합병증으로는 홍채유착, 홍채위축, 백내장, 녹내장, 망막전막, 망막박리, 망막 위축, 포도막 위축, 시신경위축, 안내혈관신생, 유리체출혈 등이 올 수 있고, 매우 심한 경우에는 결국 시력상실과 안구로 상태가 발생할 수 있다. 안구로라는 것은 눈의 전반적인 기능이 매우 저하되어 검은 동자 혼탁, 안압저하, 눈크기 감소, 시력상실 등이 발생된 상태이다. 포도막염의 치료에는 스테로이드를 비롯한 각종 약물이 사용되는데, 오랫동안 약물치료를 하는 경우에는 약에 의한 영향으로도 백내장, 녹내장, 안검하수, 위궤양, 당뇨, 고혈압 등 여러 문제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세심한 점검과 치료가 필요하다. 포도막염의 치료 원인이 발견된 경우, 그 발병 원인에 맞는 치료를 시행하게 된다. 감염성 원인의 경우, 감염을 일으킨 원인균 혹은 바이러스에 적합한 항균제, 항바이러스제를 사용하게 되며, 감염성이 아닌 경우, 염증 조절을 위한 국소적 치료인 안약 점안 혹은 경구약(스테로이드) 복용이 필요하다. 통증 경감 및 홍채가 주위 조직에 유착되는 홍채후유착을 방지할 목적으로 동공을 산동시키는 안약(조절마비제)을 점안하여 치료한다. 필요할 경우, 점안/경구 스테로이드 외에 눈 주위 혹은 안구내 스테로이드 주사를 시행할 수도 있다. 염증이 줄어들지 않거나 재발할 수 있고 이런 반복적, 만성적인 염증의 경우 면역억제제가 필요할 때도 있으며 이 경우 약물 부작용 가능성에 대해 혈액 검사를 주기적으로 시행하는 것이 필요하다. 염증과 동반되어 황반부종, 삼출망막박리, 녹내장 등 다양한 안구내 합병증을 발생시킬 수 있으므로, 이에 대한 검사 및 적절한 치료가 필요하다. 또한 이런 합병증은 염증이 가라앉더라도 후유증을 남길 수 있고, 이로 인한 시각 장애를 남길 수 있어 지속적 경과 관찰 및 적절한 치료가 중요하다. 따라서 치료 후 같은 증상이 재발하면 지체없이 안과에 방문하여 진단과 치료를 받아야 눈의 손상을 최소화 할 수 있으며, 재발이 없더라도 정기적인 안과 검사를 받는 것이 권장된다. 포도막염은 시력저하에 실명까지도 유발할 수 있는 심각한 안과 질환임에도 아직까지 질환에 대한 대중적 인지도가 낮고, 보통 ‘피곤해서 그렇겠지’ ‘일시적으로 그러다가 좋아지겠지’ 라고 생각해 방치하여 치료 시기가 늦어지는 경우를 자주 경험한다. 적절한 치료시기를 놓치고 병이 상당히 진행된 뒤에 뒤늦게 치료하는 안타까운 상황을 방지하기 위해 평소 눈 건강에 관심을 기울이고 이상이 느껴지면 미루지 말고 안과 검진을 하는 습관이 중요하다. 포도막염에 관한 Q&A Q. 포도막염은 결막염과 증상이 어떻게 다른가요? A. 포도막염은 특히 결막염과 혼동하는 경우가 많은데, 일반적인 유행성 결막염의 경우에는 눈 이물감, 가려움증, 눈부심, 통증, 충혈 등이 발생한다. 포도막염에서도 통증, 충혈, 눈부심이 발생할 수 있지만 이물감과 가려움증은 거의 없다. 충혈 양상도 결막염에서는 흰자위 전반에 발생하지만, 포도막염에서는 주로 검은 동자(각막) 주변에 더 심하게 발생한다. Q. 포도막염은 빨리 치료를 받아야 하나요? A. 정도에 따라 다르지만 염증이 매우 심하게 발생한 경우 수일 내에 적절한 치료를 받지 못하면 결국 눈의 구조적인 손상이 발생하여 회복이 안 될 가능성도 있다. 따라서 안과 진료를 가급적 빨리 받는 것이 좋다. Q. 스테로이드 안약은 어떻게 점안하여야 하나요? A. 스테로이드 안약은 투명하지 않은 혼탁액으로, 안약을 넣기 전에 반드시 안약 병을 충분히 흔들어서 약을 고르게 섞은 다음 점안하는 것이 필요하다. 또한, 염증이 조절된 후에는 서서히 점안하는 양을 줄여가며 끊어야 한다. 무분별하게 오랜 기간 스테로이드 안약을 점안하는 경우 백내장이나 녹내장, 각막염 등의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반드시 의사의 처방 및 진료를 받아야 한다. Q. 먹는 스테로이드 약 사용 후 몸이 붓는데, 괜찮나요? A. 스테로이드 알약을 복용하게 되면 점차 몸이 붓는 변화가 발생할 수 있다. 단기간 사용 시에는 약을 끊은 후 회복이 가능하지만, 그렇다 하더라도 반드시 의사와 상의 후에 사용하여야 한다. Q. 스테로이드 안약 점안 치료 중 약속한 날짜에 진료를 못 받았습니다. 계속 안약을 쓰면서 한 달 뒤에 진료를 받아도 되나요? A. 스테로이드 안약은 반드시 안과 의사에게 검사를 받고 사용량과 사용 시기를 조정 받아야 한다. 장기간 임의 사용 시에는 백내장, 녹내장, 각막염 등 여러 문제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가급적 일찍 진료를 받는 것이 좋다.
경상북도교육청(교육감 임종식)은 19일 더케이호텔 경주에서 녹색어머니회원을 대상으로 ‘제7회 어린이 교통사고 제로화(ZERO)화 촉진대회’를 가졌다. 이번 행사는 포항을 비롯한 경북 도내 22개 지역 녹색어머니회 회원 7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진행되었다. 1부 행사에서는 참석한 회원들을 대상으로 어린이 교통안전지도 및 자녀교육 부모역량 강화를 위해 도로교통공단경북지부 이순열 교수의 ‘행복한 가정을 위한 교통안전교육’ 동국대 사공정규 교수의 ‘초등학생교육 아이의 평생을 좌우한다’ 그리고 경운대 윤복만 교수의 ‘웃음으로 공감하고 소통하자’라는 주제로 연수가 진행되었다. 2부 행사에서는 유공자 감사패 수여 및 녹색어머니활동 동영상을 시청하면서 365일 안전한 어린이 등하굣길을 만들기 위한 결의대회를 가졌다. 당일 대회에 참석한 임종식 교육감은 "평소 우리 아이들의 등·하굣길 교통안전을 위해 많은 노력들을 하시는 회원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를 드리며, 녹색어머니회 회원들과 같이 투철한 봉사정신으로 임하는 분들이 많아짐으로써 우리 사회가 조금 더 밝고 행복한 사회가 될 수 있었다"고 했고, 이어 "앞으로도 우리 아이들의 안전한 교육환경을 함께 만들어가자"고 말했다.
경상북도는 내달 11일까지 장애인전용 주차구역 집중단속 기간으로 정하고 지체장애인 편의센터 및 유관단체와 함께 판매시설, 문화 및 집회시설, 공공시설 등 360여 개소를 대상으로 민관 합동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주요 단속사항은 장애인전용 주차구역 불법주차, 주차방해 행위, 주차표지 위․변조와 표지 양도․대여, 부정사용 등이다. 특히, 구형 표지를 신형으로 교체하지 않고 주차구역에 주차한 차량도 단속대상이 된다. 단속에 적발된 차량은 장애인 전용구역 불법주차의 경우 10만원, 주차방해 행위 50만원, 장애인 주차표지 위․변조 및 대여나 양도 시 200만원의 과태료가 각각 부과된다. 한편, 경북도는 지난 12일~13일 이틀간 보건복지부주관으로 ‘장애인전용주차구역 전국 일제단속’을 실시했다. 공무원 및 장애인단체 관계자, 지역별 경찰인력 등 132명으로 단속반을 구성해 도내 장애인전용주차구역 불법 주․정차 등 위반행위가 빈번한 121개 지역에서 단속을 실시한 결과 주․정차 위반행위 34건, 주차방해 행위 1건을 적발해 과태료를 부과했다. 손동익 경북도 장애인복지과장은 “한 달간 실시되는 단속만으로 장애인의 이동편의가 향상되지는 않겠지만, 지속적인 홍보와 단속․계도활동을 통해 장애인전용주차구역 불법 주․정차 등 위반행위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하고 인식을 개선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경상북도가 대만 남부지역에서 경북관광 알리기에 나섰다. 경북도는 지난 16일부터 19일까지 대만 타이난시 남방세무전람중심(南纺世贸展览中心)에서 열린 ‘2018 대타이난국제여전’에 참가해 경북의 아름다움을 소개하고 관광객 유치에 힘썼다. 대타이난국제여전(大台南國際旅展)은 대만의 남부도시 타이난에서 개최하는 여행박람회로 경북도는 경북관광공사, 포항시, 경산시, 고령군, 인바운드 전담여행사와 공동홍보팀을 꾸려 한국 지자체 중 처음으로 참여했다. 공동홍보팀은 단독 부스를 설치하고 현지 여행사 B2B 상담, 개별관광객 대상 B2C 상담, 가수 황치열 포토존 운영, 이벤트 체험 등 다양한 홍보행사를 진행했다. 도는 이에 앞서 15일에는 타이난시정부 관광국을 방문해 간담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양 기관은 서울․타이베이 위주의 수도권 편중 외래 관광객의 지방 분산을 위한 방안을 논의하고 2019년 경주에서 열릴 예정인 ‘제34회 한국-대만 관광교류회의’성공 개최를 위해 협조를 요청하는 한편 방문도 당부했다. 또한, 행사를 주관한 타이난여행업협회 관계자들과의 면담도 이어갔다. 타이난여행업협회는 올 3월 경북도를 방문해 경북관광공사와 관광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양측은 실질적인 관광교류 증진을 위한 의견을 교환하고 앞으로도 서로 긴밀하게 협력해 나갈 것을 약속했다. 경북도는 그동안 방한시장 3위인 대만시장 공략을 위해 영남권 5개 시도와 공동마케팅 실시, 현지 세일즈콜을 통한 MOU 체결, 부산․대구와 연계한 남부권 여행상품 홍보 등 다양한 마케팅을 추진해 왔다. 김병삼 경북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아직까지 방한 외래 관광객의 80%가 서울 수도권으로 몰리고 있고, 지방은 경유형 관광지라는 인식이 강하다”며 “한국을 대표하는 경북관광의 인지도 제고를 위해 해외 지방정부와의 교류를 확대하는 동시에 특수목적 관광객 유치 등 시장다변화 전략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순심여자고등학교(교장 송미혜)는 지난 12일 교장실에서 품행이 바르고 성적이 우수한 학생들을 대상으로 송암장학금, GL테크장학금, 순심2926동창회장학금, 왜관중앙초등학교26동창회장학금의 장학증서 수여식이 진행됏다.
칠곡지역 교통수단 분담률이 승용차 35%, 버스 30.6%, 보행 23.4% 순으로 나타난 가운데 농·어촌 버스 노선의 기·종점이 왜관 시가지 왜관 남부-북부 정류장으로 이원화돼 있는 데다 가까운 거리인데도 환승해야 하는 불편함 등이 문제점으로 제기됐다. 칠곡군이 버스 서비스 개선을 통해 대중교통을 체계적으로 육성·지원하고, 주민의 대중교통 이용을 촉진하기 위해 마련한 ‘칠곡군 제3차 지방 대중교통 기본계획’을 통해 칠곡군 중장기(2021년까지) 대중교통 정책 방향을 제시했다. 이 자료에 따르면 총 1139개 교통수단 응답 수를 집계한 결과 교통수단 이용률은 승용차 35%, 버스 30.6%, 보행 23.4%, 화물차 4.1%, 자전거 2.5% 등 순으로 나타났다. 우선 버스 노선체계의 문제점을 보면 농·어촌 버스 노선의 출발지와 종점이 왜관 시가지에 위치한 왜관 남부 버스정류장과 왜관 북부 정류장으로 이원화돼 있으나 이 두 곳을 연결하는 대중교통 노선이 없어 지역민들의 버스 이용에 많은 불편과 대중교통 이용률 저하를 가져오고 있다. 때문에 왜관 북부~왜관 남부정류장 간 약 900m 구간의 보행 거리를 최소화하는 대책이 필요한 것으로 지적됐다. 또 석적·북삼 지역민들은 칠곡군 보건소와 왜관공단 등을 가기 위해 왜관 남부 정류장에서 하차한 후 버스를 갈아타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다는 것이다. 왜관역의 경우 역을 중심으로 동편~서편 간 노선이 연결돼 있지 않아 가까운 거리인데도 환승해야 하는 불편이 문제점으로 나왔다. 왜관 시가지 노선체계 합리화를 위한 기본 정책 방향은 북부-남부 버스정류장에서 하차한 후 환승할 경우 노선이 없거나 대기시간이 길어 불편함이 초래되는 만큼 도심 거점시설과 주거밀집지역 간 대중교통 접근성을 강화해 나가는 것으로 잡았다. 현재의 버스정류장 체제를 유지하면 왜관 시가지 노선체계 합리화를 위한 단기방안으로 도심순환버스 도입을 검토해 버스 승객의 보행부담을 해소할 수 있다는 것이다. 본지 판단으로는 도심순환버스가 도입될 경우 택시업계의 반발이 우려된다. 장기적 대책으로는 향후 구미~칠곡~대구~경산 간 대구광역권 전철이 개통되고, 버스터미널과 공영차고지 등 대중교통 거점시설의 정비를 감안해 전면적 노선체계 개편안이 제시됐다. 그러나 자동차 이용자 급증에 따른 버스 이용객과 버스업계 수입 감소로 대중교통 서비스(본지 판단에 노선 신설 등도 포함)를 열악하게 해 버스 이용객을 감소시키는 악순환이 되풀이될 수 있다. 칠곡군이 대중교통 운영체계 개선을 통해 수요자들의 기대 수준에 맞는 서비스를 제공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칠곡군의회(의장 이재호)는 18일 칠곡호국평화기념관 세미나실에서 성주군의회(의장 구교강)와 ‘역량강화 워크숍’을 실시했다. 이번 워크숍은 ‘2018년 제2차 정례회’를 대비해 내실 있고 성공적인 예산안 심사를 위해 마련됐다. 이를 위해 한국산업기술원 지방자치연구소 특임교수인 신해룡 박사를 초청해 전문성확보를 위한 실전적인 심사기법을 습득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교육을 진행했다. 이재호 군의장은 “성주군 의회와 워크숍을 함께하게 된 것을 뜻깊게 생각한다” 며 “워크숍을 위해 자비부담도 아끼지 않은 의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했다. 또 “앞으로도 지방의원이 반드시 갖추어야 할 전문지식을 습득하고, 군민과 함께하는 ‘동행의정’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경북소방본부는 지난 16일 의성소방서 훈련장에서 교통사고 시 신속한 인명구조를 위해 독일 뉴렌버그소방서 특수구조대 팀장 악셀 탑과 맥스 울트를 초빙해 특별 구조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도내 18개 소방서 구조대원 66명이 참여한 가운데 다양한 유형으로 발생되는 교통사고 구조현장에서의 대응능력 향상을 위해 맞춤형 훈련으로 진행됐다. 이번 훈련은 실제 차량을 이용한 차량유리 제거, 차량 문 개방 및 지붕제거, 차량 내 인명구조, 유압구조장비 이론교육 등에 중점을 두고 훈련했다. 특히, 교통사고는 운전자의 몸 일부가 계기판이나 핸들과 좌석 사이에 끼여 빠져나올 수 없는 상황이 많아 유압식 구조장비를 활용한 훈련을 집중 실시했으며 운전자 보호를 위한 경추, 척추 보호훈련도 병행했다. 이창섭 경북도 소방본부장은 “지속적인 교육·훈련으로 최상의 구조서비스를 제공해 도민들의 소중한 생명을 보호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경상북도는 지난 17일 경상북도독립운동기념관(2017. 6. 30. 개관) 대강당에서 일제의 국권침탈에 항거하다 순국하신 순국선열의 숭고한 애국정신을 기리기 위해 ‘제79회 순국선열의 날 기념식’을 거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윤종진 경북도 행정부지사, 권영세 안동시장, 배선두 애국지사, 이동일 광복회 경상북도지부장을 비롯해 도 및 안동시의 보훈단체장과 기관·단체장, 유족, 학생 등 350여 명이 참석했고 국민의례, 약사보고, 독립유공자 포상 전수, 기념사, 강연에 이어 순국선열의 노래 제창, 만세삼창 순으로 진행되었다. 특히 3·1 운동 100주년을 맞아 독립유공자로 서훈된 고 권계원(영덕), 고 박성돌(영덕), 고 박재각(영덕), 고 강봉조(영덕), 고 신동악(영덕), 고 이소열(구미), 고 정술문(청도) 선생에게 대통령 표창과 훈장증을 전수하고 경북도에서 제작한 ‘독립유공자의 집’ 문패도 전달했다. 한편 경상북도독립운동기념관은 순국선열의 날을 맞아 경북독립운동사 관련(인물·단체·사상 등) 자유주제의 연구공모 발표회를 갖고 관련 연구의 대중화와 신진연구자 발굴 및 양성의 장을 마련하기도 했다. 윤종진 경북도 행정부지사는 “순국선열들의 투쟁과 희생이 없었다면 오늘날의 대한민국은 자유와 번영을 누리지 못했을 것이며, 선열들의 희생과 공훈이 더욱 더 빛나는 대한민국을 향해 흔들림 없이 나아갈 것”이라 강조했다. 아울러, “경북도는 구한말 독립운동의 발상지이며 6·25전쟁 당시 낙동강 방어선을 사수하는 등 수많은 선열들이 역사의 중심에서 국난을 극복해왔다”며 “우리의 선열들처럼 한마음으로 뭉쳐 조국의 미래를 향해 준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순국선열의 날 대한제국의 국권이 실질적으로 침탈당한 1905년 11월 17일 을사늑약을 전후하여 수많은 애국지사가 일제에 항거하다 순국한 숭고한 선열들의 얼과 위훈을 기리기 위해 대한민국임시정부시의정원회의(1939. 11. 21)에서 “순국선열 공동기념일”로 정하였으며, 광복 이후에는 광복회와 민간단체가 추모행사를 거행해 오다 1997년 5월 9일 정부기념일로 제정되었다.
경상북도는 지난 16일 경북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에서 ‘2018 전국 대학생 독도토론대회’를 가졌다. 경북도가 주최하고 경북대 법학연구원이 주관한 이번 대회에는 전국 대학 10개 팀 20명이 참가해 독도를 주제로 경합을 펼쳤다. 참가자들은 2인 1팀으로 ‘일본의 독도도발에 대한 남북의 공동대응이 동북아 평화 안보질서 측면’의 긍정과 부정의 입장에서 총 7시간에 걸쳐 토론했다. 토론을 통해 참가자들은 각각의 입장에서 정당성과 근거를 제시하며 객관적인 시각으로 참신한 의견을 쏟아낸 결과 유진석(고려대)·서윤덕(중앙대) 씨가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금상은 윤휘·조재성(고려대) 씨, 은상은 이태형·백휘성(연세대) 씨와 김종민(성균관대)·김승규(중앙대) 씨 등 2팀이 차지했으며, 장려상 4팀에는 이인범·이진호(명지대) 씨, 임현기(서울대)·유지원(성균관대) 씨, 정성식(영남대)·김승환(계명대) 씨, 강재현·윤미영(경북대) 씨가 선정됐다. 수상자들에게는 경상북도지사 상장과 함께 최우수상 300만원, 금상 200만원, 은상 100만원, 장려상 60만원의 상금을 각각 수여했다. 최우수상을 수상한 유진석(고려대) 씨는 “이번 대회 참석을 계기로 독도가 왜 우리 땅인지 분명한 답을 갖게 되었다”면서 “이제는 어떻게 지켜나가야 할지 고민하고, 나아가 대한민국 독도 영토주권에 대한 명분과 정당성을 세계인과 공유하는 문제도 관심을 갖고 고민해 보겠다”고 말했다. 원창호 경북도 독도정책과장은 “일본이 교과서, 외교청서, 방위백서 등 전방위적으로 독도 도발을 자행하고 있지만, 경북도는 우리 국민들과 함께 의연히 대처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젊은 세대들이 독도 현안에 관심을 갖고 인식을 올바르게 정립하는데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
㈜도화엔지니어링(대표이사 박승우)은 16일 지역인재육성과 교육발전을 위해 써달라며 (재)칠곡군호이장학회(이사장 백선기)에 호이장학금 1천만 원을 기탁했다.
동우건설(주)(대표이사 김창근)은 16일 지역인재육성과 교육발전을 위해 써달라며 (재)칠곡군호이장학회(이사장 백선기)에 호이장학금 500만원을 기탁했다.
원이비인후과의원 강승현 원장은 지난 16일 가정 형편이 어려운 환아를 위해 써달라며 3백만원을 칠곡군에 기탁했다. 강승현 원장은 “의사로서 진료를 하다 보니 어려운 가정환경 때문에 제대로 치료받기 힘든 아동들에 대해 자연스레 관심을 가지게 됐다” 며 “아이들의 치료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했다.
칠곡군은 지난 15일 부산 해운대그랜드호텔에서 산림청 주관으로 열린 ‘2018년 전국 친환경 벌채 대상지 평가’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 친환경벌채는 다 자란 나무를 벨 때 재해를 예방하고 산림생태계의 경관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일정 규모 이상의 나무를 남겨놓는 것을 말한다. 이번 평가는 전국의 국유림관리소와 지자체 기관을 대상으로 벌채계획, 친환경 벌채기준, 임산물 운반로 개설․복구, 벌채지 산물정리 및 주민협의 사례 등을 종합 평가했다. 칠곡군은 군상 잔존구와 수림대를 적절히 설치해 산림영향권을 확보하고 친환경벌채를 실현함과 동시에 생태․환경적 특성을 계획 단계부터 고려한 벌채지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상기 농림정책과장은 “이번에 선정된 우수 벌채지가 전국의 친환경벌채 홍보와 교육의 장소가 되길 기대한다” 며 “친환경벌채 방식을 적극 확대하여 산림생태와 경관을 우선하는 산림정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칠곡군정신건강복지센터는 지난 13일 경북과학대학교 재학생 50여 명을 대상으로 스마트폰(인터넷) 과의존 예방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학생들이 스마트폰과 인터넷을 주도적이고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을 알려주고자 마련됐다. 강순남 칠곡군정신건강복지센터 상임팀장은 “앞으로도 지역 학생들을 대상으로 성인기에 필요한 정신건강교육을 제공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했다.
칠곡군 지역자율방재단은 지난 14~15일 양일간 강원도 인제군 가리산 방재마을에서 방재단원 35명을 대상으로 방재능력 향상을 위한 현장체험 교육을 실시했다. 가리산 방재캠프는 2006년 집중호우로 45가구 113명의 이재민이 발생하는 큰 피해를 입었던 가리산리 마을에 그 당시의 상황과 복구과정의 경험 및 지혜 등을 얻기 위해 조성되었다. 칠곡군 지역자율방재단은 가리산 방재마을의 수해피해 상황설명 및 복구 사업 현장체험을 마친 뒤, 방재체험장에서 재난대응(구조체험), 방재어드벤쳐체험, 안전산행법 등의 재난 대처교육에 참여했다. 곽경수 칠곡군 자율방재단장은 “가리산 방재마을의 수해피해 경험담과 체계적인 프로그램을 통한 훈련으로 칠곡군 지역자율방재단의 재난대처 능력이 한층 향상되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 실제 재난발생 현장에서 자율방재단의 재난복구 임무수행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칠곡군은 포항, 경주 지진 발생에 따른 자율방재단의 역할이 중요해짐에 따라 2017년부터 자율방재단 캠프 등 역량강화 프로그램을 시행중이며, 앞으로도 다양한 방재 프로그램 등을 계획하여 자율방재단이 적재적소에 투입할 만한 역량 키울 예정이다.
칠곡군은 지난 14~15일 양일간 새내기공무원 36명을 대상으로 ‘칠곡사랑 특별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신규 공직자로서 칠곡군의 역사 및 정체성에 대한 올바른 이해, 공직자의 역할과 자세, 소통하고 공감하는 업무수행 능력을 키우고자 마련됐다. 이를 위해 직원들과 군수와의 토크쇼 강의를 통해 상하 직원의 관계가 아닌 인생 선배로서의 조언과 노하우 공유로 화기애애한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또 선배공무원의 칠곡군 정체성 특강을 통해 칠곡군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나아가야 할 미래에 대해 알아보는 깊이 있는 교육도 실시했다. 이와 더불어 최일선 행정기관인 읍면 청사를 방문해 읍면별 현황과 특색을 파악하고 민원 응대와 관련한 선배공무원들의 대응능력도 눈여겨보고 배우는 시간도 가졌다. 백선기 칠곡군수는 “지역의 역사 및 주요현황을 제대로 알고, 군정추진 방향을 이해하는 것부터가 공직의 첫걸음”이라며 “이번 신규공직자 특별교육이 칠곡군의 비전에 대해 이해하고 공직자로서의 자긍심과 사명감을 고취해 행정수행 능력을 향상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했다.
칠곡문화원은 지난 13일 완주군청 회의실에서 완주문화원 임직원 20여 명과 칠곡문화원 이사·향토문화연구위원 등 임원 32명이 참석한 가운데 양 문화원 상호협력에 관한 협약식을 개최했다. 이날 협약식은 박성일 완주군수의 환영사를 시작으로 임원 상견례, 협약서 서명, 기념품 증정, 칠곡군수 축하메시지 전달이 이어졌다. 김윤오 칠곡문화원장은 “1994년 우리군과 완주군이 자매결연을 맺은 후 20년간 돈독히 쌓아온 우의를 바탕으로 양 문화원도 지역 문화정책 공유와 우호교류를 증진하도록 함께 협력해 나가자”고 했다. 협약식에 이어 양 문화원 임원들은 누에 아트홀, 로컬푸드 직매장, 완주 술테마박물관 등을 방문하며 서로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혀 나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