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희 전 대통령의 유신독재를 종식시킨 10·26 거사의 주인공 김재규 전 중앙정보부장이 없었다면 우리나라 역사는 어떻게 됐을까? 박근혜 전 대통령 측근을 비롯한 일부 고위 관료들은 박 전 대통령을 앞세운 최순실 등의 국정농단을 알고도 이를 제지하기는커녕 박 전 대통령을 등에 업고 호가호위(狐假虎威)했으니 유승민 바른 미래당 전 대표의‘ 청와대 얼라들’이란 발언에 공감이 간다. 하기야 ‘저지레’(잘못을 뜻하는 사투리)만 하는‘ 얼라들’(아기의 경상도 사투리)이 무엇을 제대로 할수 있겠는가. 역사는 가정(假定)이 없겠지만, 만약 김재규 전 부장이 없었다면 우리나라 정치는 지금 어떻게 흘러가고 있을까? 정치에 관심 있는 사람은 한번쯤은 생각해 볼 만한 문제다. 그는 “민주화를 위해 야수의 심정으로 유신의 심장을 쏘았다”고 진술했다. 특히 박근혜를 등에 업고 벌인 최태민-최순실의 국정농단이 40여 년간 이어져 온 사실로 드러나자 김 전 부장에 대한 재평가 여론이 고개를 들고 있다. 헌법재판소가 박 전 대통령에 대한 탄핵을 결정한 지난해 3월 10일 경기도 광주시 오포읍 공원묘원 정상 부근(해발 380여m) 깊숙한 곳에 조성된 김재규 묘소에는 국화 꽃다발과 김재규를 재조명한 ‘의사 김재규’ 서적 등이 놓여 있었다. 1면 톱기사로 ‘대통령 박근혜 파면’ 소식을 대서특필한 석간신문들도 보였다. 박정희가 즐겨 마셨다는 시바스리갈도 눈에 띄었다. 박근혜 전 대통령의 파면 후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지는 가운데 “국민 여러분, 민주주의를 만끽하십시오”라는 유언을 남긴 김재규의 명예가 새롭게 회복될지 주목된다. 김재규의 의협심과 충성심은 널리 알려져 있다. 김 전 부장은 당시 박근혜 퍼스트레이디와 최태민 목사의 관계를 우려, 최태민 일가의 비리를 조사해 박정희 전 대통령에게 보고했으나 박 전 대통령은 이를 무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재규는 또 10·26 거사가 있기 8일 전인 1979년 10월 18일 “부마(부산·마산)사태는 유신체제에 대한 저항과 정책 불신, 물가고에 대한 반발에 조세저항까지 겹친 민란입니다. 전국 5대 도시로 확산될 가능성이 큽니다”라고 박정희에게 그대로 보고했다. 그러나 박정희는 “앞으로 부산 같은 사태가 생기면 내가 직접 발포 명령을 내리겠다. 자유당 때는 최인규나 곽영주가 발포 명령을 내려 사형을 당했지만 내가 직접 발포 명령을 내리면 대통령인 나를 누가 사형을 시키겠느냐?”며 버럭 화를 냈다고 한다. 박정희가 가장 싫어하고 절대로 용서할 수 없는 것은 자신의 장기집권에 정면으로 도전하는 데모였다. 김재규는 누구보다 눈치가 빠른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 때문에 누구보다 앞장서서 부마사태를 해결했어야 할 김재규 전 중정부장이 박 대통령과 밀착된 차지철의 권력 암투에 밀려 옷을 벗어야 하지 않을까 예감한 것은 당연했으리라. 1979년 10월 26일 궁정동 안가에서 가장 믿었던 부하, 김재규와 벌인 술자리가 ‘최후의 만찬장’이 될 줄이야…. 혹자는 당시 대규모 시위로 번진 부마사태를 사전에 막지 못한 김 전 중앙정보부장의 책임을 물어 부장직을 그만두라는 박정희의 일방적 통보가 있기 전에 김재규가 이날 밤 차지철과 박정희를 해치웠다고 주장하고 있다. 일각에서는 ‘박정희 독재정권에 부역하며 승승장구했던 그가 말년에 당시 차지철 경호실장과의 암투를 비롯한 권력투쟁 끝에 우발적으로 술자리에서 상관을 살해한 것에 역사적 의미를 부여할 필요가 없다’는 평가도 나오고 있다. 박정희가 육사 2기 동기생으로서 고향(경북 선산) 후배인 김재규를 친형제처럼 잘 해주었는데 그를 저격한 것은 배신행위라는 것이다. “나는 민주화를 위해 야수의 심정으로 유신의 심장을 쏘았다. 이 땅의 민주주의를 위해 그리 한 것이었다. 아무런 야심도 어떠한 욕심도 없었다”라고 진술한 김재규를 역사적으로 재평가해야 한다는 주장도 제기됐다. 다음은 육군본부 계엄 보통군법 회의 대통령 시해 사건 공판에서 한 김재규의 최후 진술 일부이다. “10·26혁명은 5·16 혁명이나 10월 유신에 비해서 그야말로 정정 당당합니다. 허약한 자유민주당 정권을 무력하다는 이유로 밀어치우는 거와 앞마당에서 자기 마음대로 한바탕 혁명을 더 해서 자유민주주의를 말살하는 여기에 비하면은 서슬이 시퍼렇고 막강한 힘을 가지고 있는 유신체제를 정면에서 도전해 가지고 유신체제를 타파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그렇게 하여 민주주의를 회복하는데 완전히 성공했습니다. 따라서 10월 26일 혁명이야말로 역사상에 가장 정정당당한 혁명이다, 그렇게 생각을 합니다. 물론 우리가 혁명하는데 무혈 혁명이 가장 이상적입니다. 그러나 무혈 혁명으로써는 혁명의 목적을 달성할 수없을 적에는 부득이 최소한의 희생은 아니 낼 수가 없는 것입니다. 요번에 10월 26일에 혁명이야말로 최소한의 희생이 불가피했던 겁니다. 이것은 여러분들께서도 아시다시피 박정희 대통령 각하께서는 자유민주주의 회복과 자신의 희생을 완전히 숙명 관계로 만들어 놨기 때문에 자유민주주의를 회복하려면 대통령 각하께서 희생 아니 될 수가 없게 돼 있는 것입니다.” 처음에는 역적으로 몰렸던 조선시대 사육신도 재평가받고 인정받는 데 250년이 걸렸다. 10·26과 김재규도 역사적으로 새롭게 평가 받는 날이 올지 모르겠다. 한편, 국방부는 지난 8월 7일 “과거 기무사 회의실 내에는 전두환·노태우 전 보안사령관의 사진은 걸렸으나 제16대 보안사령관을 지낸 김재규 전 중앙정보부장의 사진은 박정희 전 대통령을 저격한 인물이라는 이유로 배제됐다”며 “이로 인해 논란이 되자 올해 들어 역대사령관들의 사진 모두를 제거한 바 있다”고 밝혔다. 대신 이들 사령관의 사진들은 기무사(보안사의 후신·현재 안보지원사) 역사관으로 옮겨졌는데 이 과정에서 김재규 전 사령관의 사진 또한 포함된 것이 이날 새롭게 드러나 김재규에 대한 재평가가 시작된 것 아니냐는 반응도 나오고 있다. 다음은 1979년 12월 육본 보통군법회의 대법정 재판 때 강신옥 변호사에게 건네준 김재규의 칠언절구 한시(漢詩) ‘장부한’(丈夫恨·남자의 슬픔)이다. 眼下峻嶺覆白雪 千古神聖誰敢侵 南北境界何處在 國土統一不成恨 백설이 덮인 준령에는 오랜 세월의 신성한 기운이 서려 있다. 모두 하얀 산이니 거기 남과 북의 경계가 있을 리 없다. 이것이 이 땅과 이 민족의 형국이 아닌가. 이런데도 역사의 과오와 어리석은 정치로 통일을 못 이루고 있으니 한스럽기 이를 데 없다. 이성원 편집국장 newsir@naver.com @IMG2@
가산면 천평리에 거주하는 배재철(65세) 씨는 지난 19일 지역 어르신이 차가워진 날씨에 따뜻한 온기를 나누기를 바란다며 국수 56박스, 참기름 28병을 가산면 소재 경로당 28개소에 전달했다. 배 씨는 “앞으로도 여건이 허락할 때까지 지속적으로 이웃사랑에 관심을 가지고 기부활동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했다. 전달식에서 권순택 가산면장은 “나날이 어려워지는 지역 경제상황에도 불구하고 이번처럼 지속되는 나눔 활동은 우리 지역의 따뜻한 이웃사랑의 불씨가 되기에 충분하다”며 “앞으로도 이러한 사례가 조금씩 늘어나 지역사회의 등불이 되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한편 배 씨는 2016년부터 연말이면 가산면 경로당에 각종 생활용품을 기증했다.
공직자 출신 김기준(71세) 씨가 33년째 이웃 사랑을 펼치고 있어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김씨는 지난 19일 김장김치 200포기를 지역의 소외계층에 전해 달라며 칠곡군에 기탁했다. 칠곡군에서 30여 년간 근무하다 지난 2005년 정년퇴임한 김 씨는 매년 직접 재배한 배추로 담은 김장김치로 이웃 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이날 전달된 김치는 우리 전통 음식문화를 전달하기 위하여 다문화 가정과 가정이나 형편이 어려운 가정에도 전달될 계획이다. 김 씨는 “올해는 몇 가정밖에 도움을 주지 못해 아쉬움을 느낀다”면서도 “앞으로도 이웃에게 사랑을 나눌 수 있도록 봉사활동을 지속할 것”이라고 했다.
칠곡군 가산면은 지난 20일 이장협의회, 새마을지도자회, 부녀회, 바르게살기운동위원회, 가산면사무소 직원 등 8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겨울맞이 환경정화활동’을 실시했다. 이날 환경정화활동은 다부리전적기념관 일대, 천평리 한천 일대 등 2개 조로 나누어 도로변과 하천변에 쌓인 생활쓰레기와 영농폐기물 등을 수거했다. 권순택 가산면장은 “새벽부터 가산면 환경정화활동에 참여해주신 각 기관·단체 회원 및 주민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봉사와 희생정신을 바탕으로 쾌적한 가산면, 깨끗한 우리 마을 만들기 활동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며 당부했다.
㈜동화건설·㈜동화레져(대표이사 문종혁)은 지난 19일 지역인재육성과 교육발전을 위해 써달라며 (재)칠곡군호이장학회(이사장 백선기)에 호이장학금 500만원을 기탁했다.
칠곡군은 지난 20일 농촌진흥청에서 ‘2018 농촌자원 융복합 활성화 우수기관상’을 수상했다. 전국 시군농업기술센터를 대상으로 하여 1차 서류심사 평가를 통과한 총 11개 팀이 2차 발표심사로 평가를 받았다. 칠곡군은 그동안 융복합 6차 산업화 확산을 위하여 6차산업관 건립 및 운영, 지역농업 특성화사업, 6차산업 수익모델 사업 등 다양한 분야의 사업을 추진해 농촌자원사업장 활성화를 통한 일자리 창출, 농업인 소득증대,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루었다. 특히 6차산업관 운영을 통한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농업인 가공창업을 통해 1·2·3차산업 연계를 이룬 성과를 인정받아 우수기관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루었다. 백선기 칠곡군수는 “이번 결과는 그동안 지역 농촌자원 개발에 적극적으로 꾸준한 노력을 다한 성과”라며 “앞으로도 농업자원사업의 활성화를 위해 더욱 노력해 농가소득과 칠곡농업 경쟁력을 더욱 높여나가겠다”고 말했다.
석적읍은 관내 초등학생, 중학생 자녀를 둔 학부모를 대상으로 11월 17일부터 12월 8일까지 매주 토요일 ‘지혜로운 부모 되기’를 주제로 부모교육 특강을 진행한다. 이번 교육은 부모와 자녀의 소통, 자녀의 심리를 이해하여 올바른 관계를 형성하는 데 도움을 주기 위해 관련 분야의 전문 강사를 초청해 진행한다. 지난 17일에 이어 24일은 ‘자녀의 자기주도 학습법 코칭’, ‘자녀의 심리알기 코칭’을 주제로 자녀와의 소통, 마음열기를 교육한다. 12월 1일과 8일은 ‘공부 잘하는 학습 노하우’, ‘자녀의 마음을 읽어주는 대화법’을 주제로 각각 코칭 커뮤니케이션 전문가 계명대 박민수 교수, 아람심리상담교육연구소 류경자 소장이 교육을 진행한다. 석적읍 관계자는 “자녀를 양육함에 있어 보다 지혜롭고 유연한 마음을 가진 부모가 되는 것이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우리 지역 부모님들께 도움이 되는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석적읍은 지난 상반기 14개 강좌 16개반 300여 명의 수강생이 평생학습 강좌를 들었고, 현재 15개 강좌 18개 반을 개설 약 400여 명의 주민이 하반기 강좌를 수강 중이다.
칠곡군(군수 백선기)은 올해 당초예산 4,569억보다 6.4%, 292억 원 늘어난 내년도 본예산 4,861억 원을 편성해 군의회에 제출했다고 20일 밝혔다. 내년도 당초예산 중 일반회계는 4,250억 원, 특별회계는 611억 원이다. 주요 세입예산으로는 자체 세입인 지방세와 세외수입은 1,018억 원으로 전체 세입의 23.7%이다. 지방교부세와 국·도비 보조금, 조정교부금 등 의존재원은 3,087억 원이다. 내년도 예산안은 최저임금의 급격한 상승 등으로 인한 인건비와 자치단체의 의무부담 복지비가 대폭 증가하고 있는 어려운 재정여건 속에서도 정부의 국민중심 예산 기조를 적극 반영하고, 엄중한 대내외적인 행정여건 속에서도 지역발전과 군민의 삶의 질 향상에 중점을 두고 편성하였다. 군은 내년도 재정운영 방향을 지역경제 활성화 등 다음과 같이 5개 분야에 초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일자리창출 사업(27억 원) △칠곡사랑상품권 운영(2억 원) △전통시장시설현대화사업(3억 원) 등을 통해 지역경제활성화를 도모하고, △칠곡공예테마공원 조성(52억 원) △관호산성공원 조성공사(42억 원) △향사 박귀희명창 기념관 건립(30억 원) △낙동강 세계평화문화 대축전(18억 원) △호국문화체험 테마공원 조성공사(15억 원) 등을 통한 관광 인프라 구축으로 품격 높은 관광도시 칠곡 완성을 할 방침이다. △여성아동 안심귀가 거리조성(2억 원) △통합관제센터 운영(14억 원) △방범용 CCTV시스템 구축(11억 원) 등 예방위주의 안전행정을 펼쳐 생명중심 안전도시를 건설하고, △쌀소득등 보전직접지불제(22억 원) △시설원예 에너지절감시설 보급지원(7억 원) △우수식재료 학교급식 현물지원사업(14억 원) △농기계 임대 등 관리사업(10억 원) 등 농업경쟁력 강화를 통해 안정적인 영농환경 조성할 계획이다. △국민기초생활보장급여(110억 원) △장애인연금지원(26억 원) △기초연금 지원(350억 원) △아동수당 급여지원(74억 원) △영유아보육료 지원(168억 원) △참전명예수당 및 보훈명예수당(14억 원) 등을 통한 사회적 약자에게 꿈과 희망을 주는 군정을 펼치기 위해 예산을 투입한다. 이외에도 지역 SOC 사업 및 도시 경쟁력 강화를 위해 △농촌중심지활성화 사업 등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113억 원) △주한미군 공여구역주변지역 등 지원(25억 원) △남율~성곡도시계획도로 개설(10억 원) △무성아파트~국조전간 도시계획도로 개설(10억 원) 등 주민과 밀접한 생활 SOC 사업을 집중 투자해 경쟁력을 갖춘 미래형 도시 재창조를 위해 노력한다. 또한, △낙동강 수변레저공원 조성사업(16억 원) △한티억새마을 관광자원화 사업(9억 원) △남계지 수변공원 조성사업(3억 원) △왜관시가지(1번도로) 전봇대 없는 거리 조성(13억5천만 원), △문화특화지역조성(7억5천만 원) △석적(남율)중학교 신설(6억 원), △지천 119안전센터 신설(4억 원) △중증장애인자립지원센터 건립(20억 원) △칠곡군건강가족복지센터 건립(12억 원) △세자녀 이상 무상보육실시(7천만 원) 등 민선7기 공약사업도 차질없이 추진하기 위해 예산을 편성했다. 백선기 군수는 “어려운 재정여건 이지만 지방재정의 건전성과 효율성을 기조로 한정된 재원의 효율적 배분과 집행에 역점을 두고 그 어느때보다 진지한 고민 속에 2019년도 예산안을 편성했으며, 군민들의 피와 땀의 결실인 소중한 예산이 꼭 필요한 곳에 쓰여질 수 있도록 예산집행에 더 많은 고민과 지혜를 모아가겠다”고 말했다.
칠곡군농업기술센터는 금일부터 12월까지 10회에 걸쳐 꿀벌나라 테마공원 해설 등 자원봉사 인력을 양성하기 위한 교육과정을 운영한다. 교육 희망자는 전화 또는 방문신청 가능하며, 선착순 30명을 모집할 계획이다. 꿀벌나라 테마공원은 3월 28일 개관이래 10말 현재 127천 명에 달하는 관람객이 찾아와 큰 인기를 구가하고 있으며, 이에 체계적인 관람시스템을 갖추어 전문 해설가를 양성하기 위한 자원봉사자 양성교육을 마련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교육과정에는 꿀벌의 종류와 생태, 생리를 배우는 기초부터 직접 해설을 하는 실전실습교육까지 병행하게 되며, 특히 꿀벌에 대한 전문적인 지식과 실전경험을 가진 강사진을 통해 다양한 스토리를 경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칠곡군농업기술센터 소장(정병원)은 “꿀벌나라 테마공원에 자원봉사자를 영입함으로써 방문객들에게 살아있는 테마공원의 진정한 매력을 느낄 수 있도록 하여 다시 찾아올 수 있는 곳으로 만들고, 아울러 지역 양봉 농업인 뿐만 아니라 타작목 농업인에게도 체험마케팅을 통한 소득향상의 물고를 내어주는 방안을 모색할 것이다” 라고 말했다.
경상북도교육청(교육감 임종식)은 20일 금오산호텔에서 제53회 전국기능경기대회 입상선수단, 지도교사, 학교장 및 학부모 100여 명 참석한 가운데 경북선수단 해단식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날 해단식에서 입상선수 및 지도교사 표창과 시상금 전달을 통해 그동안의 노력에 감사의 뜻을 전할 수 있는 뜻깊은 자리가 되었다. 경북선수단은 2018년 전국기능경기대회에서 53년만에 수도권(서울·경기)의 장벽을 극복하고 첫 종합우승의 쾌거를 이루게 되었다. 경북교육청은 이번 전국기능경기대회 준비를 위해 해당 직종별 지도교사 및 출전선수와 집중적인 현장 컨설팅을 통한 체계적인 대회 준비와 적극적인 예산 지원으로 종합 우승의 꿈을 이룰 수 있었다. 해단식을 통해 제53회 전국기능경기대회 자동차정비 직종에 출전한 박성규(신라공업고등학교)등 6명의 금메달 수상자, 산업용로봇 직종에 출전한 신태환(구미전자공업고등학교) 등 10명의 은메달 수장자, 제품디자인 직종에 출전한 우채영(포항여자전자고등학교) 등 6명의 동메달 수상자 및 요리 직종에 출전한 박동현(경북생활과학고등학교) 등 14명의 우수 입상자와 23명의 지도교사들에게 표창장을 수여하고 시상금을 전달하였다. 전국기능경기대회 금메달 수상자에게는 고용노동부 장관상과 상금 1,200만원, 은메달과 동메달 수상자에게는 대회장상과 함께 각각 800만원, 400만원의 상금이 주어지며, 우수상 수상자에게도 소정의 상금(50~100만원)이 주어진다. 전국기능경기대회 입상자들은 해당 직종에 대한 전문성을 바탕으로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주역으로 산업현장에서 당당하게 실력을 인정받으며 자신의 꿈을 마음껏 펼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해단식에서 참석자들은 “하면된다”는 자신감을 가지게 되었고, 유관기관(경북교육청, 경북도청, 한국산업인력공단경북지사)의 긴밀한 업무협조와 예산지원 확대를 통해 경북선수단이 종합우승을 계속 이어갈 수 있는 전략을 수립했다. 또한, 2019년 러시아 카잔에서 열리는 제45회 국제기능올림픽대회에서도 우수한 성적으로 입상하여 세계 최고의 숙련기술인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의지를 다지는 소중한 시간이 되었다. 전우홍 경상북도교육청 부교육감은 입상 선수단과 지도교사를 비롯한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수상자들과 함께 기쁨을 나누면서 “제53회 전국기능경기대회 종합우승을 통해 경북직업교육의 무궁한 발전 가능성을 확인하고 그 중심에 바로 숙련기술인 여러분들이 있다”고 강조했다.
장곡중학교(교장 이상규) 독서토론동아리 ‘독도토크’, ‘토생토사’는 바람직하고 꾸준한 독서습관 배양 및 건전한 가치관에 바탕을 둔 토론정신 함양을 위해 지난 17일 '대구문학관' 및 '264작은문학관'을 방문하고 대구 근대골목을 탐방하는 문학 기행을 실시했다. 학교 토론동아리 학생 10명(토론동아리 학생 7명, 지원자 3명)과 인솔교사 2명은 '대구문학관'과 '264작은문학관'을 방문하여 대구에서 활동한 문인들의 삶과 작품에 대한 발자취를 좇아가는 활동을 하였다. 이번 탐방은 작가와 작품에 대한 다양한 배경지식을 습득하여 보다 적극적인 독서의 동기를 부여할 수 있는 시간이 되었으며 한국 현대문학 대표 문인들의 삶과 작품을 통해 현대문학이 걸어온 과정과 역사를 살펴보는 시간이 되었다. 시대에 대한 비판적 사고력을 배양하고 문학을 통해서 바람직한 가치관을 형성할 수 있음을 배우는 좋은 시간이 되었다. '대구문학관'에서는 문학해설사의 설명을 들으며 일제강점기 시로써 저항하고 소설로써 민족혼을 불 지펴온 문단의 선각자들의 삶과, 고난의 시대였던 1950년대 전후문학을 꽃 피워낸 ‘예향 2세대’ 작가들의 열정을 구체적으로 살펴볼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낭만주의 현대시의 대표주자 이장희, 독립운동을 몸소 실천하며 강직하고 의지가 강한 시를 쓴 이육사, 사실주의 현대문학을 여실하게 실천한 현진건, 대구를 대표하며 ‘빼앗긴 들에도 봄은 오는가’를 통해 일제 강점기의 슬픔을 표현한 이상화 등 교과서에 자주 등장하는 시인과 소설가들의 삶과 작품에 대해 더 심층적으로 알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대구문학관 방문 후 '264작은문학관'체험이 이어졌다. '264작은문학관'은 일제 강점기 일본 가옥을 재건축하여 개조한 곳으로 대구에서 20년 가까이 문학 및 사회 활동을 했던 이육사 시인을 기념하기 위해 경북대학교 국어국문학과 박현수 교수가 설립한 곳이다. 작은 공간이지만 이육사 시인의 작품과 삶을 집약적으로 전시하였으며, 전시관련 책자를 직접 들고 전시물에 대한 설명을 학생들 스스로 찾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육사 시인의 막내딸 이옥비 여사가 직접 쓴 아버지의 시 구절이 천정 기둥에 적혀 있는 것을 보고, 조국 독립 운동을 위해 치열한 삶을 살았던 이육사 시인을 좀 더 가깝게 느끼는 계기가 되었다. 이번 문학기행은 글로만 접하던 작가와 작품에 대한 호감도를 높이고, 문학 관련 체험을 통해 독서에 대한 흥미를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문학관 탐방과 근대 골목 투어를 통해 역사 속에서 살아가는 한 개인의 삶과 고민이 또 다른 역사를 만들고 사회를 만듦을 보았으며, 시대의 흐름을 읽는 통찰력과 건전한 비판과 토론의 중요성을 다시금 깨닫는 유익한 경험이 되었다.
칠곡군 동명농협은 지난 19일 백선기 칠곡군수를 비롯해 동명농협 임직원, 지역주민 등이 참가한 가운데 자체브랜드 상품 ‘쌀한말’ 특판 행사를 가졌다. 이번 행사는 지역에서 생산된 쌀 판매 확대를 통해 농업인 소득증대를 도모하고 쌀한말의 우수성을 홍보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동명농협이 준비한 쌀 20kg 1천 2백포는 6시간 만에 완판되어 동명에서 생산된 쌀의 인기를 증명했다. 쌀한말은 동명농협이 지난 7월 지역에서는 최초로 상표 등록한 자체브랜드 쌀로 청정지역 팔공산 자락의 맑은 물과 기름진 땅에서 재배되어 다른 지역에 비해 쌀이 찰지고 맛있기로 유명하다. 최병천 동명농협조합장은 “서구화한 식습관 확산과 바쁜 일상으로 아침밥을 거르는 사람들이 늘면서 우리 쌀 소비가 갈수록 줄고 있다”며 “지역에서 생산된 명품 쌀한말을 소비자들에게 적극적으로 알려 소비를 확대하고, 건강한 식생활을 위해 우리의 주식인 쌀 홍보에 더욱 앞장서겠다”고 했다. 한편 이날 판매된 쌀은 동명농협이 지난 12일 지역에서 수매한 쌀의 일부이다. 동명농협은 지역 농가 소득향상을 위해 정부수매에서 제외된 전량을 자체수매를 통해 매입했다.
칠곡경찰서(서장 이병우)에서는 20일 칠곡군 왜관읍 소재 왜관초등학교에서 칠곡군청, 교육지원청, 교통협력단체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안전한 등굣길 만들기를 위한 캠페인을 전개했다. 이날 캠페인은 등굣길 교통사고 위험에 노출되어 있는 아이들에게 교통 기본 상식을 전하고, 등교하는 학생들에게 파일, 연필 등 홍보용품을 나누어 주었다. 이병우 경찰서장은 “학부모들에게 스쿨존 내 어린이교통안전에 많은 관심과 법규준수를 당부 드리고, 어린이들에게는 보행지도를 실시하여 어린이 교통사고예방을 위하여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경상북도는 사회적경제 청년 인재육성을 위해 20일 영남대학교 산학협력단에서 ‘제2회 사회적경제 청년 취·창업 학교’개강식을 가졌다. 약 4개월에 걸쳐 진행되는 이번 교육 과정은 사회적경제 기업 창업과 취업을 희망하는 전국 청년층을 대상으로 모집한 결과 총 100명의 교육생이 신청했다. 이번 교육은 개강식을 시작으로 사회적경제 전반에 대한 이해와 기초교육인 기본과정(3주간 6회) 프로그램을 남부권(경산), 북부권(안동), 동부권(경주) 등 3개 권역으로 나눠 실시한다. 기본과정을 마친 후에는 사회적경제 취·창업에 필요한 다양한 지식과 노하우 등을 관련 전문가와 우수 선배 기업가들이 강의하고 개인별 멘토링을 하는 심화과정을 진행하고, 심화과정이 끝나면 최종 심사를 통해 10개팀을 선정, 창업비(각 10백만원)를 지원하고 창업 법인설립까지 컨설팅과 취업지원을 한다. 이번 사회적경제 청년 취·창업학교는 당초 계획보다 많은 수강생이 신청해 사회적경제에 대한 열기를 확인할 수 있었다. 개강식에 참여한 오경진(여, 26세)씨는 “가능하다면 사회적기업 같은 뭔가 색다른 창업을 해보고 싶었으나 방법을 모르고 있었는데 좋은 기회가 될 것 같으며, 취업지원도 가능하다니 기대된다’며 소감을 말했다. 2018년 사업보고를 기준으로 경상북도 사회적기업 청년 CEO 비중은 20%에 육박하며, 전체 종사자 중 청년층 근로자의 비율은 35%로 청년층의 사회적경제 참여가 매우 활발한 상황이다. 특히 2018년 9월부터 추진한 ‘경북형 사회적경제 청년일자리 사업’에서 매칭된 청년 일자리는 (‘18년 10월기준) 191명으로 늘어났다. 송경창 경북도 일자리경제산업실장은 “농촌지역에서는 대기업이나 대형 투자자본을 통한 창업과 일자리 창출이 사실상 쉽지 않다. 이번 교육은 사회적경제나 공동체사업 같은 비자본 요인을 적극 활용해 청년들의 창업 기회를 돕는 동시에 일자리를 만들어 보고자 하는 동기에서 시작된 교육이다. 열띤 관심이 반갑기만 하다”며 개강식 참석 소감을 밝혔다.
경상북도와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20일 도청 전정에서 이웃돕기 재원 마련과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한 ‘희망 2019 나눔캠페인 출범식’ 을 가졌다. ‘희망2019 나눔캠페인’은 20일부터 내년 1월 31일까지 73일간 '사랑의 열매 나눔으로 행복한 경북'이라는 슬로건으로 진행되며, 모금 목표액은 152억원이다. 이는 전년 145억원 보다 5% 늘어난 금액으로 성금 1억 5,200만원이 모일 때마다 경북도청에 설치된 사랑의 온도탑의 행복 온도가 1℃씩 올라가 목표액 152억원이 모이면 100℃를 달성하게 된다. 이날 출범식에는 이철우 경상북도지사를 비롯해 장경식 경상북도의회 의장, 신현수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 임종식 경상북도 교육감, 김태오 DGB금융그룹 회장, 여영현 농협중앙회 경북지역본부장, 김재덕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 나눔봉사단 명예단장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이철우 지사의 희망메시지 선포, 사랑의 온도탑 점등, 나눔리더 단체 가입식, 캠페인 첫 기부 전달식, 온도탑 점등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이날 출범식에서는 전국 최초로 경북지역 기관·단체장들의 나눔리더 단체가입식이 진행돼 눈길을 끌었다. ‘나눔리더’ 란, 1년 내 100만원 이상을 일시 또는 약정을 통해 기부하는 개인 기부자를 의미한다. 지역 리더들의 나눔문화 확산을 위해 이철우 도지사를 시작으로 경상북도의회의장, 경상북도교육감, 23개 기초단체장 등 26명이 뜻을 모아 가입했다. 또한, 이날 기관으로는 DGB금융그룹(회장 김태오, 2억원)과 농협중앙회경북지역본부(본부장 여영현, 1억원)가 기부에 동참했고, 개인으로는 권영만 효심요양원 대표의 아너소사이어티 가입과 아너패밀리 김점곤 가족(3천만원)이 기부에 동참해 나눔캠페인 첫 기부자로 등록됐다. 한편,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희망 2019 나눔캠페인’ 기간 동안 언론사 방송모금, 거리홍보캠페인 모금, 금융기관 모금, 학교 모금, ARS모금(060- 700-0060) 등 다양한 나눔 참여방법을 마련하고 도민들의 따뜻한 손길을 기다린다. 이철우 경상북도지사는 “경기침체 등 어려운 여건이지만 이웃을 사랑하는 작은 실천이 도민 모두가 행복한 복지공동체로 이어질 수 있다”며 어려운 이웃이 희망을 가질 수 있도록 나눔캠페인에 도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 희망2019 나눔캠페인 참여 방법 】 ▸ ARS 참여 : 060-700-0060(한 통에 2천원 기부) ▸ 계좌이체 농 협 731-01-002268(경북공동모금회) 대 구 021-05-780444-001(경북공동모금회) 우체국 700674-01-001682(경북공동모금회) - 상세 문의 ☎)053-980-7800
칠곡군의회(의장 이재호)는 11월 20일부터 12월 21일까지 32일간의 일정으로 제252회 칠곡군의회 제2차 정례회를 개최한다. 이번 정례회에서는 전 실·과·소, 읍·면 대상 ‘2018년도 행정사무감사’를 시작으로 2018년도 제3회 추가경정 예산안, 2019년도 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안, 칠곡군 대한적십자사 활동 지원에 관한 조례안 등 총32건의 의안을 처리할 예정이다.
칠곡군 왜관읍(읍장 조금래)은 19일 무릎관절이 아파 청소가 어려운 저소득 위기어르신 1인 세대를 방문해 집안 청소 및 집수리 등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날 백합라이온스(대청소), 더가구샵(침대, 서랍장, 옷장, TV다이), 동아알미늄(유리창문, 방충망), 어울림인테리어(도배), 동명노인복지센터(장판) 익명의 후원자(전자레인지)의 자원으로 쾌적하고 안락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주거환경을 개선했다.
칠곡군교육문화회관(관장 박평녕)은 오는 28일 오후 7시 대공연장에서 연극 ‘줌마들의 브런치’를 공연한다. 이번 공연은 한국문화예술위원회와 칠곡군이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가 주관하며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는 ‘2018년 문예회관과 함께하는 방방곡곡문화공감사업’에 공모 선정된 작품이다
칠곡군은 19일 군청 제1회의실에서 백선기 군수를 비롯한 이창훈군의원, 정영출 칠곡상공회소 회장, 노동계, 지역주민 대표 등 14명이 참석한 가운데 ‘노사민정협의회’를 개최했다. 칠곡군 노사민정협의회는 위촉장 수여를 시작으로 노사협력사업 실적보고, 노사민정 상생협력 방안 토의, 공동선언문 채택 순으로 이어졌다.
경북도의회(의장 장경식)는 지난 7일부터 20일까지 14일간의 일정으로 경상북도 본청을 비롯한 교육청, 직속기관, 경상북도개발공사, 경상북도체육회, 포항·김천·안동의료원, 경북행복재단 등 84개 기관(현장 65개)에 대하여 광범위하게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했다. 이번 행정사무감사는 초선 도의원이 30명에, 민주당·무소속 의원 19명의 맹활약과 함께, 경험 많은 다선 의원들의 풍부한 의정활동 경륜을 바탕으로 현장 감사에서 도출된 문제점에 대해 집행부를 강하게 질타하면서 정책대안을 제시하는 등 예년에 비해 합리적이고 효율적이면서 그어느때 보다 열정적인 행정사무감사를 했다는 평가다. △기획경제위원회는 출자·출연기관의 방만한 경영과 관료화 폐해 등에 대해 경영혁신을 포함한 조직쇄신 방안을 강구할 것을 요구했고, 새정부 들어오면서 경북도의 국비확보액이 미흡하고 정부의 정책에 발빠른 대응을 못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국가정책 흐름에 뒤쳐지지 않도록 철저히 준비할 것을 요구하기도 했다. △행정보건복지위원회에서는 산하기관의 방만한 운영 실태에 대한 날카로운 지적과 함께 할매·할배의날 사업은 취지에 맞지 않게 홍보에만 치중하여 사업에 대한 성과 분석과 사후 평가가 부족하다고 지적했고, 포항·안동·김천 도립의료원에 대해서는 항생제 처방의 오남용 방지와 의료폐기물의 처리 및 분리배출에 관한 교육의 필요성을 역설하기도 했다. △문화환경위원회에서는 밤잠을 설쳐가며 쉴틈없는 감사준비로 수감기관이 진땀을 흘리기도 했는데, 어떤 때는 점심시간 훌쩍 넘기기도 하고, 도시락으로 저녁식사 해결하기도 하면서, 날카로운 지적과 실정 추궁은 물론 정책대안을 제시하기도 했다. 아울러 경상북도체육회는 컬링팀 인권문제, 도체육회 운영부실을 질타하고, (재)문화엑스포에 대해서도 도민에게 혜택이 전무한 엑스포 해외개최 문제를 제기했으며, 경북관광공사의 관광정책 부실을 질타하고, 감포해양관광단지를 당초계획대로 추진할 것을 요구하기도 했다. △농수산위원회에서는 변화에 앞서가는 농어업 정책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한목소리로 요구하고, 농업분야 비전문가 기관장임명과 면역강화용 사료첨가제사업이 도마위에 오르기도 했으며, 10년 흐른 농민사관학교의 교육체계의 전면수정을 통한 교육혁신을 주문했다. △건설소방위원회는 재난안전실 감사에서는 제출된 감사 자료의 검토 결과 다수의 오류사항과 현황 불일치 등이 발견되어 제출 자료의 부실을 강하게 질타하고 재작성하여 제출하는 등 우여곡절을 겪기도 했으며, 최근 발생한 포항 북부소방서 화재 장비 도난 사건 및 소방공무원 음주운전 등을 지적하며 소방공무원 공직기강 재확립을 강조하기도 했다. △ 교육위원회에서는 도민제보사항으로 접수된 사립유치원 비리 근절, 돌봄교실 정원 확대에 따른 문제점 해결과 청소년 노동인권 실태조사 및 노동인권 교육 확대 등 대책 수립 및 시정을 요구, 자체 공기정화장치 설치 제안, 사학재단 친‧인척 채용비리 근절, 학교내 지진보강사업 부진 등 사회적으로 큰 이슈가 되고 있는 현안사항을 중점적으로 다루었다. 감사 둘째날부터 이어진 직속기관 현지감사에서는 수의계약에 있어 지역업체 우선선정, 해당 기관만의 다양한 프로그램과 시대에 맞는 교육과정 개발 등을 시정·건의 했다. 지역의 교육지원청을 대상으로 한 감사에서는 중복된 자체행사 통·폐합을 하여 예산절감을, 단순회계 실수로 비리유치원으로 적발되지 않도록 직무교육 실시와 농·어촌지역의 학생감소에 대한 해결책으로 자유학구제 도입, 일부 불합리한 지역의 학구조정을 건의했다. 또한, 행정사무감사 기간 중 지역의 신설 초등학교 신축현장과 학교급식 현장을 방문하는 현장 의정활동을 하는 강행군을 펼쳤다. 2018년도 행정사무감사를 마무리하며, 교육위원회 곽경호 위원장은 "이번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도출된 문제점과 제안된 사항들을 제도개선 등을 통해 보다 밝은 경북교육의 미래를 만들어 나가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