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는 온라인으로 자동차 신규등록 후 번호판 배송서비스를 받은 첫 번째 고객이 탄생했다고 22일 밝혔다. 번호판 배송 서비스는 온라인(www.ecar.go.kr)으로 신규등록 후 고객이 원하는 장소에서 번호판을 부착해 주는 제도로, 자동차 온라인 등록사무를 한국교통안전공단에 위탁한 지난 10월 1일 이후 처음으로 신규로 등록한 고객이 탄생한 것이다. 신규등록한 첫 번째 고객은 성주군에 거주하는 석락원(남, 63세) 씨로, 경북도와 한국교통안전공단은 첫 신규등록을 기념하고 고객에게 기억에 남을 수 있는 작은 이벤트를 마련해 감사의 인사와 함께 소정의 모바일 상품권을 증정했다. 석락원 씨는 “자동차 등록을 위해 군청 민원실까지 갈 필요 없이 인터넷으로 신청하고 내가 원하는 곳에서 번호판을 부착할 수 있어서 매우 편리했다”며 “많은 국민이 자동차 온라인 등록을 알고 이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이 필요하다”고 소감을 말했다. 한편, 경북도가 온라인 등록사무를 공단에 위탁한 후 자동차 온라인 민원처리한 건수는 10월 한 달간 1,502건(전체 민원의 4.2%)으로 지난해 동월대비 1.9% 증가된 것으로 나타났다. 박성근 경북도 생활경제교통과장은 “많은 도민이 편리한 자동차 온라인 등록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한국교통안전공단과 지속적인 홍보를 실시할 계획”이라며 “온라인 등록 유경험자에 대한 모니터링을 실시해 서비스 이용에도 불편함이 없도록 시스템을 개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경상북도는 동절기 서민생활 안정대책 추진을 위해 22일 도청 영상회의실에서 이철우 도지사 주재로 ‘부시장·부군수 영상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는 국내 고용지표와 민생경제가 어려운 상황에서 서민들의 겨울나기가 더 힘들어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도민들을 위한 선제적 동절기 대책이 필요하다는 판단 하에 이철우 도지사가 직접 지시해 이뤄졌다. 특히, 지난 여름 이상고온에 이어 올 겨울 일시적 한파에 대비해 경북도는 3개 분야 19개 추진과제를 선정, 동절기 서민생활 안정대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우선 사회복지분야 대책으로 ▲ 동절기 복지사각지대 발굴·지원 ▲ 사회복지시설 안전점검 ▲ 취약계층 아동·청소년·노인 등 지원강화 ▲ 연말연시 나눔 강화 등 4개 과제를 추진키로 했으며, 도민안전 분야 대책으로 ▲ 소방안전대책 ▲ 재난재해구역 대책 ▲ 전통시장 화재안전 대책 ▲ 가축전염병 차단방역대책 등 10개 과제를 추진한다. 경제·일자리분야 대책으로는 ▲ 동절기 지역물가관리 ▲ 서민금융지원 점검 ▲ 취약계층 취업지원 대책 등 5개 과제를 점검해 서민들의 경제 불황 대책을 중점 진단한다. 경북도와 23개 시군은 이번 회의 이후 내년 2월말까지 분야별 합동 현장점검을 실시하고 미비점을 보완 하는 등의 후속조치도 순차적으로 진행한다. 올해 동절기 서민생활 안정대책은 매년 연례적으로 이뤄지던 일방 전달식 회의에서 벗어나 각 지역에 맞는 최선의 대책은 현장에서 계획한다는 방침하에 시군에서 자체 계획을 수립하고 추진, 탁상 행정식 대책을 탈피하고 도민들에게 보다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정책으로 진행한다. 특히, 매월 부시장·부군수 회의를 집합회의와 영상회의로 정례화 해 도정 주요 현안을 함께 공유하고 논의함으로써 시군과 소통하는 내실 있는 회의로 개편할 방침이다. 이날 회의를 주재한 이철우 경상북도지사는 “국내외 사정으로 서민경제가 한동안 계속 어려울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의료약자, 독거노인 등 민생분야 사각지대가 발생치 않도록 최대한 선제 조치를 해나가도록 하겠다”며 “도민들 생활이 조금이라도 나아질 수 있도록 관련 대책을 철저히 추진해 달라”고 주문했다.
지난 11일 발생한 왜관읍 평장길, 완공을 앞둔 대형마트 신축건물화재로 인해 화재건물 일부를 철거하면서 화재분진 차단막을 설치하지 않아 아파트 현관입구는 물론 아파트 단지 내 주차된 차량에까지 분진이 바람에 확산되면서 주민피해가 반복되고 있다. 공사현장에 바로 인접해 있는 주민들은 "그동안 창문조차 열지 못할 정도로 공사로 인한 소음과 먼지로 시달렸으나 이웃의 도리로 감수해왔다"면서 "기본적인 화재분진 차단막도 없이 철거작업을 하고 있는 것은 너무한 처사"라며 그동안 말없이 참아왔던 불편함에 대한 원성을 쏟아내고 있다. 이곳에 거주하는 한 주민은 “생각지도 못한 화재로 건물주나 현장 근로자들의 안타까운 마음은 이해하나 그래도 기본적인 피해 방지조치는 해가면서 공사를 하던 철거를 하던 해야한다고 본다”며 "당장 화재분진이 현관에까지 바람에 날려 들어오고 있는데, 살고 있는 주민들을 무시하는 처사인가"라며 노여움을 드러냈다. 공사현장과 바로 인접한 왜관 대동다숲아파트 105동 주민들은 원활한 화재건물 철거공사를 위해서 사용하고 있던 인접 주차장까지 양보하였으나 대책 없는 철거공사로 인해 2차 피해를 받게 되어 분노하고 있으며 눈에도 보이지 않는 초미세먼지 수준의 화재분진이 아파트 내까지 날아 들어오면서 살고 있는 주민들은 건강에 피해를 주지 않을까 걱정을 하고 있다. 특히, 대동다숩아파트는 고령자를 포함하여 적지 않은 어린이들이 거주하고 있어 2차 피해에 대한 주민보호조치가 시급하다. 이곳 평장길 대형마트 화재는 지난 11월 11일 대형마트의 신축공사 중 용접작업의 실수로 인해 화재가 발생, 4천여만 원의 재산피해를 입은 것으로 보고되었다. (본보 인터넷 판 12일자 보도)
경상북도칠곡교육지원청(교육장 권순길)은 평소 학교에서 배우고 익힌 예술적 재능과 기량을 마음껏 발산하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칠곡 학생축제를 21일 칠곡교육문화회관 대공연장에서 개최했다. 이날 1부(초등), 2부(중등)로 나누어 진행된 축제에는 칠곡지역 기관장, 초·중학교장, 학교운영위원, 학부모, 학생 등 1,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권순길 교육장은 인사말을 통해 “학생들이 지성과 감성이 조화롭게 어우러져야 올바른 인성을 갖춘 미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다고 강조하면서 학생축제를 통해 평소 갈고 닦은 자신의 소질을 친구들과 학부모님 앞에서 자유롭게 표현하고 자신의 꿈을 마음껏 펼칠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당부했다. 이번 학생축제에서는 칠곡 관내 초, 중학교 출연학생과 관람석의 학생들이 모두가 하나 되어 한팀 한팀 공연을 할 때마다 함성과 박수로 축제의 기쁨을 만끽했다. 평소 방과후활동과 동아리활동을 통해 갈고닦은 솜씨를 마음껏 발산하는 공연에서 남율유치원아들의 깜찍한 부채춤 특별공연과 초등 21팀, 중등 9팀이 참가하여 사물놀이, 댄스, 뮤지컬, 연주, 난타, 합창, 밴드 등 다양한 재능을 선보여 관객으로부터 뜨거운 박수갈채를 받았다. 이번 행사에 참가한 정한석 경북학교운영위원회 위원장은 “이번 학생축제가 학생들에게 학업 스트레스도 풀고, 꿈과 행복을 찾아주는 계기가 되어 정말 감사하다”며 “즐거운 학교생활에 학생들이 활기찬 마음으로 학교에 가는 것을 보면 학부모로서 행복해진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칠곡군 신동중학교(교장 홍종철) 3학년 오정민 학생은 지난 11월 20일 경상북도청소년진흥원이 주최한 ‘2018 경상북도 청소년 도전・극복 우수 사례 공모전’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였다. 경상북도독립기념관에서 열린 시상식에는 경북 도내 청소년, 동아리, 지도자 등 25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어려움을 극복한 오정민 학생은 도전・극복 우수 사례를 발표하였다. 또 그동안 도전의 일환이었던 시낭송 무대까지 선보여 시상식에 참석했던 많은 사람의 환호와 뜨거운 박수갈채를 받았다. 최우수상을 수상한 오정민 학생은 “그동안 시도했던 저의 도전들을 풀어놓았을 뿐인데 중학교 생활을 마무리하는 시기에 이렇게 큰 상을 받게 되어 매우 기쁩니다. 앞으로도 저의 도전은 멈추지 않을 것입니다.”라고 자신 있게 이야기하며, 함께해 준 가족들과 선생님들께 감사의 인사 또한 잊지 않았다. 전교생 17명의 작은 학교에서, 시 낭송과 글쓰기를 통해 도전하고 큰 무대에 서보고, 수상을 통한 성취감을 맛본 이런 큰 경험들은 오정민 학생을 비롯한 신동중학교 학생들이 앞으로 세상을 살아가는 데 있어 훌륭한 자양분이 될 것이다. *사진1 : 오정민 학생의 최우수상 수상 모습 사진2 : 오정민 학생의 낭송 모습
칠곡군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21일부터~22일까지 양일간 지역 학부모 150여 명을 대상으로 부모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부모들이 급변하는 교육 정책과 입시 전형에 적극 대응할 수 있도록 돕고 부모-자녀와의 관계 회복을 통한 가족 간의 성장으로 구성원 모두가 건강할 수 있는 부모교육에 중점을 뒀다. 21일은 학습 및 진로교육 전문가로 활동하고 있는 조진표(와이즈멘토 대표이사)강사를 초빙해 ‘미래사회 인재상과 진로 설계 전략’이라는 주제로 교육했다. 22일은 부모교육 전문가 겸 경북청소년진흥원 센터장인 배영태 강사를 초빙해 ‘자녀와 함께 성장하는 부모’라는 주제로 강연을 펼쳤다. 칠곡군 관계자는 “이번 교육을 통해 학부모님들이 올바른 입시 방향을 정할 수 있어 좋았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부모 교육을 실시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국제로타리 3700지구는 지난 20일 칠곡군청에서 반용석 총재, 배상원 7지역 총재지역대표, 7지역 회장·총무, 왜관 로타리클럽 이철희 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가정위탁 아동을 위해 써달라며 500만원을 기탁했다. 칠곡, 성주, 고령, 경산, 청도 5개 시군과 대구광역시 로타리클럽 등 총 100여 개 클럽으로 이루어진 국제로타리 3700지구는 국내외 어려운 이웃을 위해 기부활동을 펼쳐왔다. 특히 이날 행사를 주도한 왜관 로타리클럽은 50여 명의 남성회원들로 구성되어 평소 다양한 지역연계봉사와 함께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기부금 및 장학금 전달 등 폭넓은 활동을 펼쳐왔다.
농산물품질관리원 김혜윤(여·37세) 씨는 22일 기산 농협창고에서 열린 ‘2018년 칠곡군 공공비축미곡 수매’에서 농민 장기호(64세·기산면) 씨 가마에 ‘특등급’을 표시하고 있다. 이에 농민 장 씨는 함박웃음을 지으며 기쁨을 드러냈다. 장 씨는 “40년이 넘는 세월 동안 농부의 길을 걸어왔지만, 그 어느 해보다 힘든 한해였다”며 “많은 어려움을 극복하고 당당하게 특등급을 받아 기쁘다”고 했다. 한편 칠곡군은 11월 14일부터 12월 4일까지 8개 읍면을 대상으로 건조벼 5만1천여 포대(40kg 기준)를 매입할 예정이다.
칠곡군은 지난 20일 석적 농협 회의실에서 남율지구 토지소유자, 이해관계인과 지역주민 등을 대상으로 ‘남율지구 지적재조사사업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를 통해 지적재조사사업에 대한 추진목적, 배경, 추진일정, 주민협조사항 등을 설명하고 토지소유자들의 다양한 의견을 청취했다. 지적재조사사업은 종이도면에 구현된 지적을 최신의 기술력으로 새로이 조사․측량하여 디지털 지적으로 전환하는 국책사업이다. 사업대상지는 석적읍 남율리 604-1번지 일원 227필지(129,449㎡)로 칠곡군은 2020년 말까지 측량비 40백만원을 들여 사업을 시행할 예정이다. 칠곡군 관계자는“사업이 완료되면 지적경계와 토지경계가 일치되어 측량비용 부담이 절감되고 이웃 간 분쟁이 해소되는 만큼, 토지소유자와 지역주민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를 당부한다”고 했다.
경북교육청(교육감 임종식)은 지난 21일 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예비 부모교육을 실시 할 수 있도록 예비 부모교육 프로그램을 도내 전 고등학교에 안내하는 것을 시작으로 부모교육을 강화하고 있다. 과거에는 대학교 교양수업에서나 “부모되기교육”을 실시했었으나, 사회가 변화하면서 부모의 역할이 달라지고 있어 부모 역할에 대한 체계적인 교육이 전 생애에 걸쳐 필요하게 되었다. 최근 젊은 부모에 의한 아동학대 사건이 증가됨에 따라 10대 청소년 대상 예비 부모교육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특히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자신의 부모를 객관적으로 바라보고 올바른 부모 됨에 대해 생각해 볼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예비 부모교육 프로그램은 여성가족부에서 2016년 11월 청소년들에게 가족의 소중함과 올바른 부모 역할 인식을 하게 하기 위해 제작한 프로그램으로 총 17차시의 교수학습과정안과 수업 지도용 PPT로 구성되어 있다. 학교에서는 창의적 체험활동 시간이나 사회, 기술․가정 수업 등 관련 수업 시간을 활용하여 17차시 중에서 필요한 주제만 선택하여 예비 부모교육을 실시할 수 있다. 성숙한 부모됨의 이해와 행복한 부부생활을 위한 교육이 필요한 학생들에게 부모됨의 의미와 준비, 예비부모를 위한 성교육, 배우자 선택과 결혼, 공동 부모 역할 등의 부모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예비 부모로서의 역량을 강화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 프로그램과 더불어 부모교육을 할 수 있는 강사 인력풀도 제공하여 교육의 효과를 높일 수 있도록 안내하였다. 권영근 중등과장은 “수능 이후 자기 계발 시기는 그동안 학생들이 시험 때문에 하지 못했던 다양한 인성교육을 할 수 있는 시기이다. 특히 예비 부모교육은 성인으로서의 출발선에 서 있는 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이 부모 됨에 대해 깊이 생각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며 청소년 대상 예비 부모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경상북도교육청(교육감 임종식)은 21일 일본의 독도문제 조기해결을 요구하는 ‘동경집회’ 개최에 대해 강력히 규탄하며 이러한 역사 왜곡 행위를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 일본의 초당파 정치인들이 21일 일본 국회 인근에서 명백하게 대한민국의 영토인 독도에 대해 허황된 주장을 일삼고, 소위 독도문제 조기 해결을 요구하는 동경집회를 개최한 것에 대해 임종식 경북교육감은 강력한 유감을 표시하였다. 지난 7월 17일 일본이 우리 땅 독도의 영토 주권을 침해하는 내용을 강화한 ‘고등학교 학습지도요령 해설서'를 개정·발표한 것에 대하여 경북교육청이 대규모 규탄 결의대회를 하여 강력히 항의하였음에도 불구하고 이번에 또다시 일부 정치인들이 이러한 역사 왜곡 행위를 진행하는 것에 더욱 분노를 금치 못하였다. 이에 다가오는 24일에 올바른 독도교육 인식 확산에 앞장서고 있는 독도지킴이 동아리 보고회 개최 시에도 학생, 교사, 관리자 등 250여 명이 한자리에 모여 독도수호 결의를 다지는 대규모 결의대회를 열어 경상북도교육청의 강력한 의지를 보여 줄 예정이다.
우리는 건강하게 오래 살고 싶은 꿈을 가지고 있다. 이런 꿈은 그냥 주어지는 축복이 아니라 사는 동안 자신의 노력을 통해 성취하여야 하는 노력의 결실이다. 이러한 행동들을 건강한 생활습관이라고 하며 대표적으로 금연, 절주, 건강한 식습관 및 신체활동이 있다. 이들 중 가장 실천하기 어려운 것이 바로 절주이다. ▶절주를 실천하기 어려운 사회 절주가 어려운 이유는, 그게 무엇인지가 정확하지 않기 때문이다. 한 번에 마시는 주량을 두 병에서 한 병으로 줄이면 되는가? 아니면 절대 기준(4잔) 이하로만 마시면 되는가? 만약 이런 기준이 있다면 모든 사람에게 동일하게 다 적용될 수 있는 황금률인가? 아니면 사람마다 다른 것인가? 마시는 술의 종류에 따라서는 어떤가? 선호하는 술의 종류에 따라서 다르게 적용되어야 하는 것 아닌가? 절주가 어려운 또 다른 이유는 우리 사회에서는 마셔야 할 주량과 심지어 선호하는 주종조차도 본인이 결정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회식에서 음주할 경우, 마셔야 할 술은 대체로 이미 정해져 있다. 소주나 맥주 아니면 이것을 섞은 술. 마셔야 할 주량은? 그것도 마시는 사람이 정하기 어렵다. 음주 회식 빈도도 다른 사람이 정한다. 결국, 내가 마시는 술의 종류와 양과 빈도를 내가 아닌 남이 다 결정해 주는 셈이니 절주를 실천하기 어렵다. 절주를 잘 실천하지 못하니 우리는 건강하게 오래 살 수 있는 기회를 잃게 된다. 우리나라 국민이 절주를 하지 못해서(해롭게 음주해서) 잃게 되는 건강수명 기간은 11.1개월이나 된다는 것이 연구결과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절주를 실천할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인가? 가장 최근의 과학적 근거와 전문가 의견들을 총정리해서 이에 대한 답을 만든 국가가 있다. 영국이다. 영국의 국민 절주지침, 정확하게는 저위험 음주지침(low risk drinking guidelines)을 보면 이렇다. 일주일에 한 번 이상씩 술을 마시는 사람들은 일주일에 14잔(소주 두 병에 해당)을 넘지 않도록 마시되 적어도 2일은 금주하여야 한다. 즉, 일주일에 5일 이하로 술을 마시되 총 마실 수 있는 양은 소주 2병이 넘지 않도록 하여야 한다. 하루에 마실 수 있는 양보다는 일주일에 마셔야 할 총량을 정하였다고 설명하고 있다. 이 지침을 준수하면서 마실 경우 음주가 가져다줄 수 있는 위험을 최소로 낮출 수 있으며 이는 남녀 간에도 차이가 없기 때문에 이 지침에서는 남자와 여자를 구분한 지침을 제시하지 않고 있다. 사실 알코올은 1급 발암물질이기 때문에 일주일에 한 번 이상 정기적으로 마실 경우에는 암 발생과 아무 관련이 없는 주량은 없다. 지침이 정한 범위 내로 마신다면 암에 걸릴 위험을 최소로 적게 하는 것일 뿐이고 음주로 인한 암 발생을 없애려면 안 마셔야 한다. 일주일에 한 번 이상 정기적으로 마실 경우에는 조기 사망과 만성적인 질병이나 결과를 경험할 수 있다. 일주일에 한 번 이상 마시는 음주를 10년 넘게 할 경우 생길 수 있는 질병들로서 암, 뇌졸중, 심장질환, 간질환이 있고 신경계나 뇌에도 폐해를 입을 수 있다. 물론 폭음을 하는 사람들이나 금주를 하면 금단증상을 앓을 정도의 사람들은 치료를 받아야 하며 술을 줄이고 싶은 의지가 있지만 결국 성공하지 못하고 있다면 의사와 상의해서 상담을 받는 것이 좋을 것이다. ▶마시지 않을 권리 술을 소화할 수 있는 능력은 사람마다 다 다르고 상황에 따라서 다 달라진다. 같은 양의 술을 마셔도 음주로 초래될 수 있는 결과는 마신 사람에 따라 다 다르며 동일한 사람이라도 어느 시기에 누구와 어떤 속도로 마시느냐에 따라서 결과는 다르게 나타난다. 이렇기 때문에 위험이 없거나 안전한 주량은 얼마라는 것을 정할 수가 없다. 확실한 것은 일주일 동안에 마셔야 할 총량을 고려한 범위 내에서 한 번에 마시는 양을 제한하여야 하며 천천히 물이나 음식(안주)과 함께 마셔야 한다. 술자리에서 명심하여야 할 또 다른 것은 음주 후에 일어날 수 있는 문제를 예상하고 대비 계획을 세워야 한다는 것이다. 음주 운전을 하지 않으려면 대리운전을 생각하여 미리 준비하여야 하며, 회사의 회식 상황이라면 음주로 인해 생길 수 있는 말실수를 염두에 두어야 하고 자기통제를 잃은 적이 있었거나 혼자 남겨져서 위험에 처한 적이 있었다면 그러지 않도록 대비하여야 한다. 특히 잘 넘어지는 사람이거나 신체나 정신적으로 문제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음주할 경우 문제가 악화될 소지가 있는 사람, 약을 복용하고 있는 사람, 임신했거나 예정인 사람, 자동차를 포함한 기계를 조작할 예정인 사람일 경우에는 음주하지 않는 것이 바람직하다. 비록 영국이 마련한 지침이지만 과학적으로 치밀한 근거에 기반을 두어 만든 것이라 우리 사회의 절주 지침으로도 적절해 보인다. 이런 지침을 잘 지키려면 음주자 자신이 이 지침을 잘 숙지하고 실천할 수 있어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음주자가 음주 의사결정의 주체가 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어 있어야 한다. 절주 실천을 쉽게 하려면 권하는 술을 거절할 수 있는 용기와 자신감이 있어야 하지만 동시에 “음주는 이 지침 범위 내에서만 마신다”거나 술을 거절할 권리를 주장하여도 문화적으로 수용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어 있어야 한다. 밥을 다 똑같은 양으로 먹자고 주장하지 않듯이 주량을 강요하지 말고 마시지 않을 권리를 존중해 주어야 한다. 밥을 강요하듯 술을 강요하는 인간관계는 바로 갑질을 하는 것이거나 폭력을 행사하는 것이다.
왜관중앙초등학교(교장 이종덕)는 지난 16일 금요일 본교 강당에서 200여 명의 학부모들과 유치원생 40명, 전교생 393명이 함께 꿈과 끼, 사랑과 믿음 가득한 플러스 친구 종합 예술제를 개최하였다. 플러스 친구 종합 예술제 본 공연 시작에 앞서 흡연 예방 및 금연 교육 지정학교로서 많은 가족이 응모한 흡연예방 및 금연캠페인 가족사진콘테스트 결과를 발표하여 우수 3가족, 장려 5가족을 시상하였다. 유치원 친구들의 '얼쑤 좋다 우리 가락!' 사물놀이를 시작으로 방과후 학교 프로그램 친구들의 방송 댄스, 오카리나연주, 바이올린 연주, 음악 줄넘기, 동요부의 합창이 강당 가득 울려 퍼져 학부모님들의 큰 박수를 받았다. 이번 플러스 친구 종합예술제는 다문화교육 정책연구학교 중간보고회 전시 작품을 강당에 전시하였고, 1학년 태권무, 소고 한마당!, 3학년 사물놀이 영남가락, 4학년 어머니와 아버지 연극, 5학년 신 옹고집과 놀부전 마당놀이, 유치원 푸니쿨리 푸니쿨라 기악합주, 2학년 HAPPY 모자춤, 두근 두근 세계 여행 패션쇼, 5학년 Over the rainbow 핸드벨 연주, 6학년 애상 에어로빅 등 플러스 친구 다문화 교육 학습 과정에서 평소 갈고 닦은 것들을 다양하게 선보여 더욱 뜻깊은 종합 예술제를 선보였다. 공연이 끝나고 흡연 예방 및 금연 교육을 위한 ‘흡연예방 행운을 잡아라’ 시간에는 총 26명의 학부모님의 번호가 당첨되어 흡연예방 표어를 낭독하는 건강한 시간을 가졌다.
지난 20일 약목농협창고에서 열린 ‘2018년 칠곡군 공공비축미곡 수매’에서 특등급을 받으며 노익장을 과시한 김정목(75세, 약목면 복성리) 어르신이 함박웃음을 짓고 있다. 김 씨는 “우리 농민에게는 쌀 한 포대 한 포대가 쌀이 아닌 자식”이라며 “자식 키우듯 정성을 다해 재배한 쌀이 좋은 등급을 받아 기쁘다, 다른 농민들도 땀의 댓가가 정당하게 평가받았으면 한다”고 했다. 한편, 칠곡군은 11월 14일부터 12월 4일까지 8개 읍면을 대상으로 건조벼를 수매하고 있다. 칠곡군은 이번 수매를 통해 40kg 5만1천여 포대를 매입할 예정이다.
영농현장에서 농업인과 함께 농업의 미래를 연다. 왜관농협(조합장 김영기)은 하루를 농장에서 시작한다, 이른 아침 왜관농협 직원들이 금남오이 집하장에 삼삼오오 노란 영농지원 조끼를 갖추어 입고 모여든다. 직원들은 그날 작업이 필요한 농가에 2명씩 조를 맞추어 투입되어 오전11시30분까지 영농지원 활동을 하고 오후에 다시 농협으로 출근한다. 왜관농협 김영기 조합장은 조합원 중 65세 이상이 50%를 차지하고 70세 이상이 35%를 차지하고 있어 영농철에 인력 부족으로 많은 고충을 겪고 있는 것을 알고 2015년 취임 전 농촌인력은행사업을 공약 사업 중 하나로 정하고 인력시장 등을 통한 유휴 인력을 농가와 연결해 줄 뿐만 아니라 인건비 일부도 지원해주는 농촌인력은행 사업을 취임 후 중점 주력사업으로 정하고 추진하고 있다. 또한 농협직원과 왜관농협 주부대학, 새마을지회, 왜관농협 취미교실 회원들로 구성된 농사랑 봉사단을 조직하여 봄부터 가을까지 영농지원을 하고 있다. 사업초기에는 단순한 농작업에만 지원을 해 왔지만 지금은 오이, 참외, 포도, 가지 등에 고난이도 농작업도 할 수 있을 만큼 직원들의 영농 기술이 향상되었으며, 농가에서도 처음에는 사무실에서 사무만 보던 직원들이 농작업을 제대로 할 수 있을까 하고 의구심도 많이 가졌지만 지금은 영농에 많은 도움이 된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고 있다. 로컬푸드사업 활성화를 통한 월급 받는 농업인 육성 로컬푸드 사업은 왜관농협 김영기 조합장의 공약 사업 중 하나로 중점주력사업으로 현재 추진하고 있는 사업이다. 로컬푸드 사업은 생산농가와 소비자를 직접 연결함으로써 생산 농업인과 소비자 모두의 욕구를 충족시키는 사업으로 소비자는 고품질의 지역 생산 농산물을 중간 유통 단계를 거치지 않고 저렴하게 구입 할 수 있고, 생산 농업인은 정년없이 내 점포 내 가게를 가지고서 월급 받는 농업인으로서 안정적이고 고정적인 수입을 가질 수 있게 되었다. 왜관농협의 로컬푸드 사업은 2016년 1월 사업설명회를 시작으로 참여농가를 모집하였고 5개월에 걸친 교육을 통해 수료를 하는데, 2018년 5기 까지 수료한 농가가 260명으로 하나로마트 확장 개점과 함께 넓어진 로컬푸드 전문코너를 통해 자신들이 생산한 농산물을 출하 하고 있다. 왜관농협 로컬푸드는 신선농산물 1일 유통제를 엄격히 지켜 당일 재고는 생산농업인이 직접 수거하고 잔류농약 검사를 통과한 상품만 취급함으로써 품질 및 신선도 유지를 엄격하게 지키고 있으며, 생산자가 직접 가격을 결정하고 있다. 로컬푸드 사업에 참여한 안경출(69세)농가는 “영세농가의 생산 농산물은 과거 대도시 공판장으로 출하 하는 것은 생각도 못했으며, 재래시장 난전이나 자체소비 또는 가족들에게 무료로 나눠 주는 것이 태반사 였으나, 지금은 로컬푸드 매장을 통해 판매하여 경제적으로 도움을 줄 뿐만 아니라 손주들 용돈도 줄 수 있고 자식들한테 손을 안 벌려도 좋다”면서 로컬푸드 사업은 실질적인 농가 실익 사업이라며 사업에 참여한 것에 대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항상 하나로마트 로컬푸드 매장부터 먼저 찾는다는 한인숙(우방아파트 거주)주부는 “우리지역에서 생산되는 질 좋은 농산물을 저렴하게 구입 할 수가 있어 매일 하나로마트를 방문 한다”면서 농협 로컬푸드 사업이 계속적으로 발전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영기 조합장은 “농산물은 1차식품으로 저장기간 및 유통기간이 짧기 때문에 저장기간을 연장하고 먹거나 마시기 편한 형태로 만들기 위해서는 농산물 가공산업이 함께 이루어져야 되고 이러한 농산물 가공산업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행정기관의 절대적인 도움이 필요하다”며 농협과 행정기관이 협력하여 지역 농업농촌 발전의 촉매가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잘사는 농업농촌 구현으로 안정된 왜관농협 건설 왜관농협은 그밖에도 원로 조합원의 건강 증진을 위한 “조합원 주치의” 제도를 2017년부터 실시하여 조합원의 건강과 삶의 질을 높이는데 노력하고 있는데, 주민등록상 연도를 기준으로 홀수 짝수로 구분하여 나이가 많은 조합원부터 우선 실시 하여 지금까지 300여 명이 전문 의료기관을 통해 건강검진을 받았다. 또한, 주거개선 복지 지원사업으로 금년부터 실시하는 “조합원 집 고쳐주기” 사업은 생활형편이 어려운 조합원을 대상으로 도배와 장판교체, 지붕 보수, 주방시설교체, 보일러 수리, 전기시설 점검 등 가구당 150만원의 예산을 지원하는데 금년도에 22농가가 지원을 받았다. 김영기 조합장은 이외에도 “농가 실익 증진을 통한 잘사는 농업농촌을 구현하고 신규 수익 사업 창출을 통해 지속 발전하는 안정된 왜관농협을 건설하기 위해 매월 임직원들로부터 아이디어 제안을 받고 있으며, 영농회 좌담회시 아이디어 제안을 해줄 것을 당부”하고 있다면서 “농가소득 평균 5천만원 달성과 칠곡군 억대농가 1천호 육성”에 왜관농협이 앞장 설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제8대 칠곡군의회 의원들이 제252회 정례회에 무려 4건의 의원발의 조례안을 발의했다. 한향숙 의원이 대표발의 한 「칠곡군 대한적십자사 활동 지원에 관한 조례안」은 재난·재해 시 긴급구호로 사회안정에 기여하고 어려운 이웃을 위해 봉사활동에 참여하는 대한적십자사의 봉사회 육성 및 사업 활성화를 위한 예산 지원 근거를 마련한 조례안이다. 그리고 장세학 의원이 대표발의 한 「칠곡군의회의원 의정활동비 등 지급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은 칠곡군 의정비심의위원회로부터 결정되어 통보된 칠곡군의회의원 의정비를 반영하기 위하여 조례의 일부를 개정하고자 하는 내용이며, 심청보 의원이 대표발의 한 「칠곡군의회 회기와 그 운영 등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은 기존 2차 정례회(11.20.)에 실시한 행정사무감사의 시기를 제1차 정례회(6.7.)로 조정하여 행정집행에 대해 보다 효율적이고 실효성 있는 감시와 견제를 실시하고 원활한 의정활동과 의회 운영을 도모코자 하는 개정조례안이다. 마지막으로 이상승 의원이 대표발의 한 「칠곡군의회 의원연구단체 구성 및 운영 조례안」은 의원의 전문성을 강화하고, 정책개발 및 입법활동의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관심분야에 대한 연구단체를 구성하여 운영 및 지원하고자 하는 조례안이다. 이들 조례안은 29일부터 각 상임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12월 11일에 있을 제2차 본회의에서 처리될 예정이다. ■ 의원발의 조례안 1. 칠곡군 대한적십자사 활동 지원에 관한 조례안 (한향숙 의원 대표발의/ 장세학, 이창훈, 심청보, 이상승 의원 공동발의) 2. 칠곡군의회의원 의정활동비등 지급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장세학 의원 대표발의/ 심청보 의원 공동발의) 3. 칠곡군의회 회기와 그 운영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심청보 의원 대표발의/ 최연준 의원 공동발의) 4. 칠곡군의회 의원연구단체 구성 및 운영에 관한 조례안 (이상승 의원 대표발의/ 최인희 의원 공동발의)
자유한국당 농림축수산특위 이완영 위원장(칠곡·성주·고령, 국회법제사법위원회)은 21일 양계산업 발전과 양계인의 권익증진에 기여한 공으로 (사)대한양계협회(회장 이홍재)로부터 감사패를 수여 받았다. 이완영 의원은 ▲가축분뇨법과 미허가 축사 적법화 정책에 축산인의 뜻이 반영되도록 노력했고, ▲부정청탁금지법(김영란법)의 적용대상에서 농축수산물과 그 가공품을 제외하는 개정안을 재차 대표발의 하는 등 축산업 진흥에 앞장서 왔다. 특히 이 의원은 ▲살충제 계란 사태 시 닭의 밀집사육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정부에 농가 지원을 촉구하고, ▲계란가격 폭락 시 정부에 계란가격 현실화와 공정한 유통구조 확립을 주문했으며, ▲정부의 AI 특별 방역대책에 있어 가금농가의 생존권을 보장하는 현실성 있는 대책을 수립해줄 것을 강조하는 등 지속가능한 가금산업 발전을 위한 의정활동을 펼쳐왔다. 감사패를 수상한 이완영 의원은 “그간 수차례 양계농가, 오리농가의 이슈가 있을 때 마다 가금농가 투쟁천막을 찾아 현장 애로사항을 경청하고 정부에 현실적인 대안을 제시하며 가교 역할을 했다. 앞으로도 농민이 안전한 먹거리 공급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농가, 국회, 정부가 함께 참여하는 실효성 높은 가금산업 정책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일본의 동경집회, 300만 도민은 규탄한다" 이철우 경상북도지사는 21일 독도 영유권을 주장한 일본의 「동경집회」에 대해 강력 규탄하고 즉각적인 중단을 요구했다. 일본 국수정치인과 우익단체들은 이날 정오쯤부터 동경 헌정기념관에 모여 ‘독도문제 조기해결을 촉구하는 집회’를 열어 또다시 독도에 대한 영유권을 주장했다. 이에 이철우 지사는 이 날 논평을 통해 “독도는 역사적․지리적․국제법적으로 명백한 대한민국 고유의 영토이며 한민족의 역사와 문화, 민족정기를 간직한 소중한 유산이라는 사실은 확고부동하다”고 단언하고 “일본이 이러한 엄연한 역사적 사실을 부정하고 왜곡된 억지 주장을 펼친다 하더라도 지난날의 과오를 결코 뒤집을 수 없다”며 강력히 경고했다. 아울러, “일본 정부는 독도에 대한 터무니없는 주장을 즉각 중단하고, 과거 역사적 범죄 사실에 대한 자성과 진정한 사죄로 미래지향적 한․일관계의 신뢰구축에 적극 노력할 것”을 촉구했다. 또한, 이 지사는 “독도를 관할하는 도지사로서 300만 도민과 함께 독도 영토주권에 대한 일본의 어떠한 도발도 결코 용납하지 않고 단호히 맞설 것임을 분명히 한다”고 천명했다. 독도문제 조기해결을 촉구하는 「동경집회」는 일본의 초당파 모임인 소위 ‘일본 영토를 지키기 위해 행동하는 의원연맹’과 ‘죽도·북방영토반환요구운동 시마네현민회의’ 주도로 개최되는 집회로 2012년, 2014년, 2016년에 이어 올해 4회째다. 일본정부에서 사토 아키라(左藤章) 내각부 부대신(차관급)과 다수의 국회의원들이 참석한 이날 행사에서 이들은 독도는 일본 고유의 영토라는 단정 하에 ‘독도문제 조기해결 촉구 특별결의안’을 채택하고, 시마네현 「죽도의 날」을 각의 결정하고 정부 주최로 행사를 개최할 것과 독도 문제 국제사법재판소(ICJ) 단독제소 등을 촉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상북도는 라돈에 대한 도민의 불안감을 없애고 방사능으로부터 안전한 생활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라돈 측정기를 구매해 시군에 지원한다고 밝혔다. 지난 5월부터 침대를 비롯한 온수매트 등 생필품에서도 방사능이 검출되어 라돈으로부터 안전한 곳이 없다는 불안감과 방사선에 피폭될까 걱정하는 사람이 많은 실정이다. 라돈(Rn-222)은 무색무취의 자연방사능 물질로 흡연 다음으로 폐암의 주요 원인으로 알려져 있으며 국제암 연구센터에 의해 1급 발암물질로 지정되었다. 암석, 토양 중에 높게 존재하며 주로 건물의 바닥이나 벽의 갈라진 틈을 통해 실내로 유입된다. 건축자재나 지하수 등에서도 일부 발생할 수 있다고 알려져 있다. 하지만 반감기가 3.8일로 짧은 편이고 환기를 하면 바로 수치를 낮출 수 있기 때문에 제대로 측정만 하면 안심할 수 있다. 현재 라돈 측정기는 대량생산이 되지 않고 판매망에 대한 정보가 거의 없어 개인이 구매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다. 이에, 경북도는 도내 시군 본청과 읍면동 주민복지센터에 라돈측정기를 구입·비치하고 희망자에 한해 대여할 계획이다. 김남일 경북도 재난안전실장은 “이번 서비스가 도민의 건강을 지키고 불안감을 해소하는데 도움이 되길 바라며, 경북도는 앞으로도 도민 생활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철우 경상북도지사는 21일 도의회 제305회 정례회 시정연설을 통해 내년도 도정운영 방향을 밝혔다. 올해 7월부터 임기를 시작한 이철우 지사에게 2019년은 제대로 된 ‘이철우식’ 경북도정의 방향을 보여줄 수 있는 해인만큼 시정연설에 대한 관심은 그 어느 때보다 높았다. 이 지사는 내년도 도정방향에 대해 “군더더기를 확 줄이는 실용과 도민 삶의 구석구석을 살피는 애민, 그리고 독자적인 사업들을 대거 담아낸 희망의 미래에 뒀다”고 강조했다. 이철우 지사 시정연설의 서두는 경북이 처한 현주소에 대한 냉철한 자기비판과 반성이 주를 이루었다. “과감히 도전해야 할 때 도전하지 않고, 냉정하게 멈춰야 할 때 멈추지 않았으며, 온정에 기대 각종 부조리를 혁신하는데 주저했다”면서 “지역경제가 위축되고 있는데도 과감한 정책을 펴지 못했으며, 문화관광, 농업에서도 마땅한 대안을 찾지 못했다”고도 했다. 이러한 냉철한 인식은 2019년 예산안 편성과정에서 그대로 나타났다. 우선, 연례적으로 답습해오던 사업들을 과감히 구조조정하는 예산개혁을 통해 1,200억 원의 가용재원을 마련했고 이를 지역현안에 투입한다는 방침을 밝혔다. 또한, 경북이 처한 경제적 위기를 감안해 올해 예산보다 10.8% 늘어난 총 8조 6,456억원 규모의 예산을 편성해 위기극복에 대한 각오를 나타냈다. 특히, 2019년 예산의 주요내용 부분에서는 지난 9월 민선7기 4개년 계획에서 밝혔던 내용들을 대부분 담아, 공약 실천에 대한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먼저, 아이키우기 좋은 경북 실현을 위해 의무급식(초중등학교, 특수학교)과 의무보육(민간어린이집 보육료 전액지원)을 전면 실시한다. 민생의 근간인 자영업자, 소상공인을 위한 소상공인지원센터를 설립하는 한편 청년행복 결혼공제 사업, 사회적경제 수출플랫폼, 경로당행복도우미 등 일자리 사업을 새롭게 추진한다. 또한, 참전유공자와 유가족 명예수당을 1만 원에서 3만 원으로 대폭 올리고 일자리와 저출생 등 국가적 문제를 극복하기 위해 이웃사촌시범마을, 경상북도문화관광공사 설립, 농식품유통교육진흥원 설립을 추진한다. 4차 산업혁명 선도를 위해 5G 테스트베드, 세포막단백질연구소, 드론시험 비행장 등을 추진해 경북의 미래 먹거리산업도 마련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대구경북 상생협력을 통한 대구공항 통합이전 추진과 통일시대 북방경제의 기반이 될 동해선 복선전철과 동해안 고속도로 건설 추진에 대한 의지도 강하게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