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은 24일 경주시 안강읍 옥산마을을 방문해 지역 농업인들과 함께 모내기를 하고, 이들을 격려했다. 이 자리에는 강기정 정무수석과 이개호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김경규 농업진흥청장을 비롯한 정부 관계자들과 이철우 경북도지사, 주낙영 경주시장, 김석기 국회의원 등이 함께했다. 문 대통령은 두 팔을 걷어붙이고 직접 모판을 나르기도 하고 이앙기로 모내기를 했고, 모내기 후에는 자리를 옮겨 지역 주민들과 새참을 함께하며 현장 농업인들의 애로 사항을 청취했다. 이철우 지사는 문 대통령에게 “대한민국의 농도(農道) 경북에서 농촌의 어려운 현실을 직접 체험하고 지역 농민들과 귀중한 소통의 시간을 가져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지역 농업의 현실과 민심을 전달했다. 또 인재인 포항지진 지원 등 지역의 당면 현안에 대한 관심과 지원도 부탁했다.
경상북도는 24일 대구인터불고호텔에서 시군 금연사업 담당자, 금연상담사, 금연지도원, 유관기관 관계자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32회 세계금연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올해 32회를 맞은 세계 금연의 날은 ‘깨우세요! 우리안의 금연본능’이라는 슬로건으로 많은 흡연자들이 금연을 시도하고 금연에 대한 관심을 갖게 함으로써 자발적인 금연문화 확산을 유도하기 위해 마련했다.
경상북도는 지난 23일 도내 16개 시군에 첫 폭염특보가 발효되고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인명․재산피해 예방을 위해 선제적인 대응을 해나간다고 밝혔다. 경북도는 폭염이 예년보다 일찍 시작되고, 장기화될 것이라는 최근 기상청의 기상예보에 따라 최웅 재난안전실장을 반장으로 하는 대응팀(T/F)을 구성․운영하는 등의 내용이 담긴 ‘2019년 폭염 종합대책(5.20~9.30)’을 수립했다.
경북교육청(교육감 임종식)은 학교 건축물에 설치된 비상방송설비에 대한 성능개선에 나섰다고 24일 밝혔다. 비상방송설비는 연면적 3,500㎡ 이상의 건축물에 설치되어 화재발생 시 화재방송안내를 통하여 신속하게 대피하여 인명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방송설비다. 대부분 건축물에 설치되어있는 비상방송설비는 화재로 인해 배선이 단락(합선) 또는 단선이 될 경우 비상방송 기능이 저하되거나 차단되는 문제를 안고 있었다. 도교육청은 지난 1월 소방청에서 발표한 비상방송설비 성능개선을 위한 종합추진대책을 각 학교에 안내하고, 1차 개선 대상 학교 성능 개선을 위하여 1회 추경에 14억 6천만 원의 예산을 편성하여 공사를 완료하고, 2차 개선 대상학교는 2회 추경에 예산을 확보하여 올 연말까지 비상방송설비 성능개선을 완료한다는 방침이다. 비상방송설비 성능이 개선되면 화재발생 시 배선이 단락(합선) 또는 단선이 되더라도 비상방송기능이 저하되거나 차단되는 문제가 해소된다. 서실교 시설과장은 “비상방송설비는 화재 시 초기대피 안내방송을 위한 중요한 시설인 만큼 사업을 조기에 완료하는데 차질이 없도록 추진하겠으며, 향후 비상방송설비 성능의 품질확보를 위해 성능인증 또는 소방안전제품인증제도(KFI인증제도)가 도입되면 조기에 도입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경북교육청(교육감 임종식)은 25일부터 28일까지 4일간 전북(주 개최지 익산시) 일원에서 개최되는 제48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 초·중학교 187개 교 1,106명(임원 307명, 선수 799명)이 출전한다고 24일 밝혔다. 지난 3월 2,186명이 참여한 2019 경북소년체육대회를 통해 초등 21종목, 중학교 36종목의 경북 대표로 선발된 학생선수들은 지난해 제47회 전국소년체육대회 역대 최다메달 획득의 성적을 이어가기 위해 구슬땀을 흘려왔다. 특히 개인(육상, 양궁 등 14개)종목과 단체(축구, 테니스, 정구)종목에서 금메달 29개를 획득하겠다는 목표를 정했다. 경북교육청은 그동안 학생선수 학습권 보장프로그램 지원, 학생선수 e-school 운영, 최저학력제 적용 등으로 공부하는 학생선수 육성에 집중했다. 그리고 학생선수 경기력 향상을 위해 훈련장 환경 개선과 훈련비 지원 등 미래 지향적 학교체육 활성화를 위해 다양하게 지원하고 있다. 양재영 체육건강과장은 “학생선수의 바른 성장을 위해 운동과 공부를 병행하며 그동안 노력한 결과를 대회에서 마음껏 기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대회 기간에 최대한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경상북도는 23일 카자흐스탄 알마티 고려인 노인대학 7기 졸업생 35명이 경북도를 방문해 민선7기 비전과 목표를 담은 경상북도 홍보영상을 시청한 후 청사 견학과 하회마을을 둘러봤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단은 한국인으로서의 정체성 확립과 모국의 발전상을 견학하기 위해 지난 17일부터 28일까지 12일간의 일정으로 방한했다. 카자흐스탄에는 10만여 명의 고려인이 살고 있으며, 일제강점기인 1937년 스탈린의 소수민족 분리정책에 의해 연해지방 한인들이 중앙아시아로 강제 이주되어 이국땅에서 험난한 삶을 살아왔다. 이러한 역사적 배경 속에서 2012년부터 알마티 한국교육원이 한국어와 문화를 알리기 위해 노인대학을 개강했으며 2013년부터 졸업생들이 모국을 방문하고 있다. 방문단을 접견한 전우헌 경제부지사는 환영인사에서 “강제이주의 역사와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고려인의 정체성과 문화를 보존하기 위한 노력에 경의를 표한다”면서 “그동안 잊고 지냈던 고려인들을 다시 기억하고 되새기는 것 또한 우리의 의무다, 지속적으로 고려인과의 상호협력을 통해 더 많이 소통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경북도에서는 2010년부터 세계 곳곳에 흩어져 살고 있는 경북출신 재외동포들의 삶을 재조명하고 경북도와 교류 확대를 위해 ‘해외동포 인적네트워크’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고려인 강제이주 80주년과 대한민국 임시정부수립 100주년을 기념해 카자흐스탄과 키르기즈스탄에 살고 있는 경북인의 삶을 재조명한 ‘유목의 땅, 유랑의 민족 카자흐·키르기즈 고려인’이라는 제목의 스토리 북을 출간한 바 있다. 특히, 카자흐스탄 고려인과는 경북도 숙련기술회의 기술봉사와 독립운동가 후손 초청사업 및 청소년 캠프, 고려인 정체성 확립 심포지엄을 개최했으며 카자흐스탄을 비롯한 중앙아시아 지역에 지속적으로 통상사절단을 파견하고 있다. 도는 앞으로도 중앙아시아와 교류협력을 더욱 공고히 해 경제 진출의 발판을 다지는 데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경상북도는 지역 수출을 견인하던 구미지역 수출위기가 장기화됨에 따라 중소기업 애로 해소와 대책협의를 위해 23일 (재)경상북도경제진흥원 회의실에서 구미기업과 수출유관기관 간 합동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글로벌 보호무역주의가 확산되는 가운데 대기업 생산시설의 국내외 이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구미지역 수출기업의 애로사항을 수렴하고 구미 수출동력을 재점화하기 위해 마련했다. 간담회에는 수출현장에서 뛰고 있는 구미 중소기업 22개사와 대경지방중소벤처기업청,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경북지역본부, KOTRA, 경북테크노파크, 무역보험공사, 무역협회, 구미상공회의소 등 12개 수출지원기관이 함께 자리했다. 한 때 내륙 수출 전진도시로 명성을 날리던 구미 수출은 2013년 363억불로 정점을 찍은 이후 계속 하락해 지난해에는 208억불로 2003년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으며, 경북도 총수출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2013년 67%에서 2018년 51%로 떨어져 그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다. 이에 경북도는 중소기업 중심의 통상지원정책을 추진하되, 구미 소재 기업에 대한 특별 수출지원 대책을 강구할 계획이다. 먼저, (사)경상북도수출기업협회를 중심으로 구미소재 기업 회원사를 현재 70개사에서 200개사로 늘려 구미업체 전담 수출종합컨설팅을 지원하며 구미 현장 무역실무 교육 운영과 함께 수출단체보험을 확대․적용하고 수출일자리플러스원 등 다양한 해외마케팅 사업을 우선 지원한다. 또한 구미경제단체, 경북 수출유관기관과 함께 구미 수출SOS지원단을 상시 운영해 수출현장에서 발생하는 어려움을 하나하나 경청하고 해소해 나가는 한편 올해 2월 설치된 KOTRA 구미분소와 적극 협력해 내수기업의 신규수출, 수출 주력품목 고도화, 수출시장 다변화 지원에 힘을 쏟을 계획이다. 이 날 참석한 구미소재 재활의료기기 취급업체 맨앤텔의 정광욱 대표는 “수출은 타깃시장 조사, 해외 구매자가 원하는 상품 개발, 해외시장 제품 테스트, 신뢰할 수 있는 바이어 발굴과 홍보 등 오랜 기간 공을 들여야 하므로 그동안 대기업이나 내수에 주로 의존하던 기업이라면 수출에 발을 내딛기가 쉽지 않을 수도 있다”며 “다만, 경북도 등 다양한 정부 지원정책의 도움을 받는다면 수출에 쉽게 접근할 수 있고 한 번 성공을 거두게 되면 무엇보다도 탄탄한 생명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전우헌 경북도 경제부지사는 “중소기업 수출경쟁력 강화를 위한 해외마케팅 지원예산을 추가로 확보하고 구미지역에 맞는 지원대책도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경상북도는 23일 포항시 회의실에서 ‘가속기 기반 차세대 배터리파크 조성사업’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가졌다. 경북도는 지역에 위치한 가속기 분석능력을 활용한 현재 배터리의 한계를 극복하고 고성능 배터리 개발을 통해 차세대 배터리시장에서 주도권을 확보하는 한편, 철강 등 지역주력 제조업의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신성장 동력을 육성하기 위하여 ‘가속기 기반 차세대 배터리 파크’ 연구용역을 전략적으로 추진한다. 배터리 산업은 전기차 등 관련 시장이 급속하게 성장하고 있고 전후방 연계효과가 매우 큰 산업이지만 시장에 등장한 지 20년이 지난 지금 기술적 성장 한계에 직면하여 이를 극복할 수 있는 차세대 배터리 개발이 절실하다. 차세대 배터리 개발은 그간 국내에서 차세대 배터리에 대한 연구가 일부 연구기관, 대학 등에서 단편적이고 부분적인 연구가 이루어지고 있어 체계적이고 종합적인 연구가 필요하며, 배터리 산업의 성공은 고성능의 경쟁력 있는 소재개발과 메커니즘 규명을 기반으로 하기에 물질의 종합적인 이해와 분석기법을 유일하게 제공할 수 있는 가속기를 기반할 수 있는 공간을 토대로 소재 개발, 시험평가 및 상용화 지원 등을 원스톱(One Stop)으로 진행할 수 있는 집적된 연구환경이 필요하다. 경북도는 이러한 국내 여건과 가속기 필요성을 감안하여 차세대 배터리 산업의 추진방향과 구체적인 추진전략을 제시할 마스터플랜을 수립하기 위하여 이번 용역을 추진한다. 도는 용역결과를 국가 예비타당성 조사 신청에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연구용역은 ‘가속기를 활용한 배터리 소재 분석 개발, 실증 및 상용화 지원 연구 클러스터 조성’을 목표로 ▲차세대 배터리 소재 고도화 및 첨단신소재 개발 ▲차세대 배터리개발 연구 인프라 구축 ▲소재 시험평가 및 셀 성능평가 등을 위한 Test bed 구축 ▲인력양성, 기업 지원 전략을 주요과제로 연구·기획한다. 우선, 차세대 배터리 소재 고도화 및 첨단신소재 개발은 이차전지 열화 해석기술을 기반으로 가속기를 활용하여 소재 특성 분석을 통해 차세대 배터리용 양극/음극소재를 확보하고 고체 전해질 기반의 차세대 배터리 셀 제조기술을 개발하는 연구과제를 추진한다. 차세대 배터리 개발 연구인프라 구축은 차세대 배터리 소재 고도 분석을 위한 셀 제조 인프라, 가속기를 활용한 셀 실시간 고도 분석 인프라, 글로브 박스 등 외부 공기와 차단된 특화된 소재개발연구 인프라 구축 및 운영을 연구할 계획이다. 또한, 소재 시험평가 및 셀 성능평가 Test Bed 구축은 차세대 배터리용 소재 시험평가 및 셀 성능평가 방법 개발, 성능평가를 위한 환경 구축방안을 마련한다. 아울러 인력양성 및 기업지원 전략에서 전문인력 양성은 전기자동차 등 산업 발전으로 배터리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지만, 아직 배터리 소재 분석 및 평가를 할 수 있는 전문인력이 부족한 실정이기에 관련된 전문인력 양성 프로그램 등을 마련하고 지역의 포스코 벤처밸리 가속기 기반 소재사업과 연계한 기업지원 및 일자리 창출 전략을 수립한다는 계획이다. 도는 용역이 추진되는 과정이라도 수시로 중앙부처와 국회 등을 방문하여 사업을 소개하고 필요성, 시급성 등을 설명하는 등 다각적인 활동을 전개해 나갈 방침이다. 김호진 경북도 일자리경제산업실장은 “차세대 배터리파크 조성 사업이 민선 7기 동해안 과학산업발전 전략프로젝트인 동해안 메가사이언스밸리 조성을 선도하는 한편 미래자동차 제조혁신 특구 등 지역의 관련 산업을 지원할 수 연구 인프라로서의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차질없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경상북도는 23일 칠곡군 치매안심센터에서 치매환자와 가족, 주민들이 모인 가운데 치매홍보대사인 기웅아재와 단비가 진행하는 ‘힐링토크콘서트’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올해 치매극복을 위한 ‘나눔가치 가치나눔’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기획되었으며, 치매환자와 가족의 이야기를 듣고 함께 공감하는 자리를 마련하기 위해 이날 칠곡군 치매안심센터를 시작으로 11월까지 24개 치매안심센터를 순회하며 2천여 명 지역주민과 함께 하게 된다. 칠곡군 치매안심센터에서는 오픈하우스 행사로 지역주민에게 치매안심센터의 환자쉼터, 가족카페 등 다양한 서비스를 소개하고 치매어르신 작품 전시회, 치매예방을 위한 심뇌혈관 질환 관리 등 건강증진 홍보부스도 함께 운영했다. 특히, 치매홍보대사 기웅아재와 단비가 치매환자‧가족들과 함께 가족카페에서 다과와 차를 즐기며 치매환자 돌봄에 대한 심정을 허심탄회하게 이야기 나누는 담소회도 가졌다. 치매안심센터는 지난 2017년 12월에 운영을 시작해 현재까지 간호사, 사회복지사, 작업치료사 등 356명의 전문인력이 배치되어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향후 100여 명의 전문인력이 추가로 투입되어 치매통합관리서비스를 향상시켜 나갈 계획이다. 또한, 60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연중 무료로 치매검진을 실시하고 있으며 치매환자와 가족, 일반주민을 위한 치매예방교실, 인지강화교실, 치매환자쉼터, 가족교실과 가족자조모임 등 다양한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김재광 경북도 복지건강국장은 “경북도는 지난해부터 치매안심센터를 본격 운영해 치매환자에게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며 “치매안심센터의 다양한 서비스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도록 주민 가까이에 있는 친근한 치매안심센터로 거듭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약목고등학교(교장 김광수)와 주식회사 합동전자(대표이사 정진규)는 지난 14일 주식회사 합동전자 사장실에서 지역 인재 육성을 위한 장학사업 자매결연 협약을 체결하였다. 이날 체결식에는 두 기관장 및 김영우 약목발전협의회장, 이원식 약목고동창장학회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되었다. 이번 협약으로 두 기관은 상호 호혜 및 협력의 원칙에 따라 지역사회 발전과 인재 육성을 위한 장학 사업을 공동 주관하고, 주식회사 합동전자는 매년 약정 금액(300만원)을 지속적으로 약목고등학교에 기탁하기로 하였다. 이 협약을 바탕으로 장학 혜택과 함께 학생들의 꿈과 재능을 키울 수 있는 현장 체험 학습 등의 혜택을 받게 되는 계기가 되었다. 김광수 교장은 “이번 자매결연 협약을 통해 우리 학생들이 열심히 재능을 갈고닦아 우수한 인재로 성장하여 지역사회 발전에 든든한 기둥이 될 것이라 기대한다”고 밝혔다. 정진규 대표이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장학금을 지급함으로써 지역 인재 발굴과 후원에 많은 도움이 될 수 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주식회사 합동전자는 1973년 설립하여 명판/사출물 등 다양한 전자부품 및 자동차부품을 생산하고 있으며 축적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TV 및 자동차 관련 부품을 생산하고 있으며, 고객이 감동할 수 있는 제품 생산을 위해 꾸준한 연구 개발을 하며 국내·외 유수의 메이저급 클라이언트의 호평을 바탕으로 세계적인 글로벌 기업이 되고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칠곡군이 지난 20일부터 방문한 중국 제원시와 활발한 교류를 통해 국제도시로 도약하고 있다. 백선기 칠곡군수를 단장으로 이재호 군의회의장, 최인희 군의원 등 15명의 칠곡군방문단은 자매결연 도시 중국 하남성 제원시의 공식 초청으로 3박 4일간 일정을 마치고 23일 귀국했다. 칠곡군은 이번 방문을 통해 제원시와 ‘문화·관광·체육분야 확대의향서’를 체결, 행정교류를 강화하고 민간분야 교류의 물꼬를 트는 성과를 거두었다. 또 하남성 일대의 중국인 관광객 유치와 수출시장 확보를 위한 교두보도 마련했다. 먼저 백 군수는 장전위 제원시 당서기와 향후 보다 발전된 칠곡군-제원시 간의 관계정립을 위한 심도 깊은 논의를 통해 공산당위원회 차원의 적극적인 지지와 성원을 이끌어 냈다. 또 석영군 제원시장과 ‘핑퐁외교’를 통해 국경과 이념의 벽을 허무는 친분을 쌓았다. 이어 상호 신뢰를 증진하고 문화·관광·체육 분야 확대 의향서를 체결하는 등 교류 강화를 통해 상호발전을 도모하기로 했다. 의향서에 따르면 양 도시는 호혜평등의 원칙에 입각해 문화·관광·체육 분야에서 다각적인 교류와 협력을 추진하고 교류 담당 부서를 지정해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이 자리에서 양측은 ▶민간 문화 공연 팀의 상호방문 ▶생활체육 민간단체 간 교류 및 친선경기 지원 ▶두 도시에서 개최되는 각종 축제와 문화행사 참가 ▶상호 관광객 유치 및 시장개척 지원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교류협력 관계를 이끌어 냈다. 이를 위해 양 도시는 오는 10월 열리는 칠곡군 주최 ‘제7회 낙동강세계평화 문화대축전’에 중국에서도 높은 수준을 자랑하는 제원시 문화예술단과 축제 방문단을 파견하고 공무원 교환 근무를 비롯한 인적 교류를 이어 나가기로 했다. 이와 함께 칠곡군탁구협회 회원 20여 명이 오는 11월 제원시를 방문해 친선 경기와 MOU를 체결하고 양측은 탁구에 이어 스포츠 교류를 타종목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또 칠곡군방문단은 현재 조성 중인 ‘목단원 시민공원’을 방문해 공사현황에 대한 설명을 듣고 공원에 설치된 칠곡군 홍보 안내판과 상징 조형물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목단원 시민공원에 칠곡군 조형물이 조성돼 73만 제원시민뿐 아니라 1억 인구의 하남성 주민에게 칠곡군을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마련, 향후 관광객 유치와 시장 개척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백 군수는 “경제대국인 중국과의 교류를 확대하면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할 수 있게 된다”며 “제원시와 문화·관광·체육 분야를 시작으로 교류를 확대해 칠곡의 우수한 농특산품, 관광자원, 상품 등을 적극 홍보해 실질적인 경제교류를 열어가겠다”고 말했다. 칠곡군과 제원시는 2015년 4월 자매결연을 체결하고 행정 중심의 교류를 이어왔다. 이성숙 기자 9746002@hanmail.net
왜관읍과 왜관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난 21일 송은혜 헤어꼬뽈라에서 취약계층 어르신 등 15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무료 이미용 봉사를 실시했다. 시각장애인 A 어르신은 “기분이 이렇게 좋은데 심봉사가 눈을 뜨듯 눈을 번쩍 떠서 깨끗하게 변한 내 모습과 원장님을 한번 보고 싶다”며 덧붙여서 “이미용 봉사가 있는 날은 마음이 통하는 이들과 말벗도 할 수 있어 항상 즐겁다 그래서 이날을 기다린다”며 고마움을 표현했다. 송은혜 헤어꼬뽈라원장은 “지역 어르신들이 거울에 비친 자신의 모습을 보고 기뻐하실 때 소소한 행복을 느낀다”며 “손끝으로 봉사할 수 있는 재능을 가졌음에 감사하고 앞으로도 건강이 허락하는 한 봉사를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송은혜 원장은 10년 전부터 요양원, 병원 등에서 봉사활동을 이어왔다. 특히 2017년 11월부터 왜관읍 맞춤형복지담당과 연계해 격월로 셋째주 화요일 이미용 봉사를 하고 있다.
학림초등학교(교장 송혜숙)는 지난 22일 유치원을 포함한 전 학년 학부모를 초청하여 공개 수업을 진행하였다. 지난 3월 학교 설명회를 한 후, 근 3개월 만에 치러진 공개 수업은 담임교사와 학생의 신뢰 관계가 잘 형성되었고 학생 참여중심 수업이 진행되는 것을 보여주는 날이었다. 특히 1, 2학년 교실은 작년과는 비교되지 않을 정도로 많은 학부모가 방문하여 폭팔적인 관심을 보였다. 2학년은 학생이 10명인데 학부모가 10명 모두 수업을 참관하여 새로 오신 담임 선생님에 대한 기대가 크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수업 중 권○○ 학생은 교실 뒤쪽에서 아빠가 수업을 보고 있다는 것을 알고 평소보다 더 수업에 집중하는 모습을 보여 모두에게 웃음을 주었다. 이날 학림초등 학부모 공개 수업에 63명의 학생 중 55명의 학부모가 학교를 방문하여 자녀들의 공부하는 모습을 보며 설렘과 걱정이 시간을 가졌고 새롭게 바뀐 교실과 새로 발령받은 아이들 교수의 수업 모습을 보고 흐뭇해하였다. 2학년 장○○ 학생의 보호자는 “올해 우리 아이 담임 선생님께서 다른 학교에서 새로 오셔서 설명회 때, 인사만 하고 아이들이 어떻게 지내는지 물어보지 못했었다"며 "그런데, 오늘 수업하는 모습을 보니까 '우리 아들 안심하고 학교 보내도 되겠다'라는 생각이 들었다"며 "아이들하고 선생님이 너무 호흡도 잘 맞고 선생님이 학기 초에 아이들을 잘 지도하신 것 같다”고 공개수업 참관 소감과 감사의 뜻을 밝혔다.
칠곡군보건소에서 추진중에 있는 가산면 건강마을 조성사업이 지난 22일 포항 만인당에서 열린 '경상북도 건강마을 5개년 기념성과대회'에서 주민 11명이 발표한 '건강마을 끼뽐내기' 장기자랑으로 대상을 수상했다. 이날 행사는 2014년부터 현재까지 추진중에 있는 경상북도 건강마을 5개년을 기념하는 성과대회로 2017년부터 사업 3년차인 가산면 주민 20여 명과, 2019년 신규지역으로 선정된 북삼읍 주민 10여 명이 참석 건강마을 공동체 실현 기반으로 민·관·학이 함께하는 축제의 장이 되었다. 장기자랑 발표로 주민들의 각자 재능과 끼를 뽐내는 코믹댄스로 참여한 주민모두가 흥겨운 장이 되었다. 가산면 안진국 건강위원장은 "이번 5개년 기념성과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한 것은 주민 모두가 한마음 한뜻으로 함께여서 좋은결과가 있었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의 더 소통하고 화합하는 '건강칠곡', '행복칠곡'을 만드는데 더욱 노력하는 가산면건강위원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경북교육청(교육감 임종식)은 신속한 민원인 응대와 직원들의 건강한 직장생활 유지에 도움을 주고자 입식 책상 150개를 도입했다고 23일 밝혔다. 입식 책상 도입은 교육감과 직원들과의 소통을 위한 눈높이 맞춤에 이은, 직원들과 민원인과의 눈높이를 맞추기 위한 소통의 연장선이기도 하다. 직원들은 “내 몸이 편하니 민원인에게도 더 다가가게 되더라”, “서서 일하니 건강해진 거 같아 일할 맛이 난다”는 등의 호평을 하고 있다. 박진우 총무과장은 “따뜻한 경북교육이라는 경북교육 비전에 맞게 친절한 민원 응대와 직원들의 건강과 사기진작을 높일 수 있는 직장 분위기 만들어나가겠다”고 말했다.
경북교육청(교육감 임종식)은 경북 관내 유치원, 초등학교에 설치된 어린이 놀이시설은 안전하다고 23일 밝혔다. 어린이놀이시설이란 그네, 미끄럼틀 등 어린이놀이기구가 설치된 실내 또는 실외의 놀이터로서 어린이집, 유치원, 초등학교에 설치된 놀이시설을 말한다. 경북교육청의 경우 어린이놀이시설은 유치원에 596개, 초등학교에 515개가 설치되어 있으며, '어린이놀이시설 안전관리법'에 따라 매월 1회 이상 의무적으로 안전점검을 하고 있으나, 매일 점검할 것을 권장하고 있다. 안전점검은 어린이집 등에서 지정된 안전관리자가 어린이놀이시설의 연결 상태, 노후 정도, 변형 상태, 청결 상태, 안전수칙 등의 표시 상태, 부대시설의 파손 상태 및 위험물질의 존재 여부를 점검한 후 그 결과를 안전점검 실시대장에 기록하며, 교육지원청은 어린이놀이시설의 안전관리를 위하여 지도·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심원우 교육안전과장은 “어린이들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놀이기구를 사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시설 개선과 유지, 보수로 학부모들이 안심할 수 있는 교육환경을 조성하겠다”라고 말했다.
경북교육청(교육감 임종식)은 공무 국외 출장의 투명성을 강화하기 위한 '경상북도교육감 소속 공무원 공무국외여행 규정'이 법제심의를 통과했다고 23일 밝혔다. 주요 개정 내용으로는 공무로 국외에 여행하는 자에 대하여 여행의 필요성과 적정성 등을 심사하기 위해 도교육청과 교육지원청에 7명 이내로 구성된 공무국외여행심사위원회(이하 “위원회”)에 전문성을 가진 외부위원 2명을 추가로 참여시켜 공무국외여행 심사의 객관성과 공정성을 강화했다. 그리고 경상북도교육청이 지도·감독하거나 보조금을 지원해주는 외부기관·단체가 여행경비의 일부라도 부담하는 경우의 공무국외여행을 금지하며, 계약과 관련하여 현지 조사가 필요한 공무국외출장은 경북교육청 자체예산으로만 수행하도록 하여 청탁의 개연성을 원천 차단하였다. 또한, 공무국외여행의 당위성이 명백한 국외 수학여행 등 학생인솔의 목적으로 공무국외출장을 가는 경우에 공무국외여행심사 대상에서 제외하여 교직원 업무를 경감하고 경북교육청의 주요시책인 ‘학교업무정상화’ 차원에서 교직원이 학생의 교육활동에 더 집중할 수 있게 하였다. 박진우 총무과장은 “최근 공무국외여행에 대하여 국민들의 부정적인 시각이 많은데, 이번 경북교육청의 공무국외여행규정 개정으로 투명하고 객관적인 공무국외여행이 추진되어 국민의 눈높이에 맞는 신뢰받는 국외출장의 배경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경북교육청(교육감 임종식)은 23일 구미정보고등학교에서 제50회 경북상업경진대회를 열었다. 이번 대회는 도내 19개교 상업계 특성화고 학생 260명이 참가해 11개 종목(회계실무, 창업실무, 사무행정, 전자상거래실무, 비즈니스영어, ERP, 금융실무, 호텔 식음료서비스, 세무실무, 취업설계프레젠테이션, 경제골든벨)에서 그동안 연마한 기량을 겨뤘다. NCS기반 경영·금융교과군과 관광교과군 교육과정과 연계하여 직업기초와 직무실무능력 경진을 펼치기 위해 필기, 발표, 실습, 경연으로 운영되었고, 종목별로 우수한 성적을 거둔 학생은 오는 9월 전남 순천에서 열리는 제9회 전국상업경진대회에 선수로 참가하게 된다. 경북상업경진대회는 4차 산업혁명의 시대 변화에 부응하여 상업계 고등학교가 더욱 세분화, 전문화되어 가고 있는 시점에서 상업 분야에 다양한 재능이 있는 학생을 조기에 발굴․육성하고, 참여와 도전의 기회를 제공하여 미래 사회에 적응할 수 있는 창의성을 계발하고 성공취업 프로젝트 실현으로 국가 경쟁력을 확보하는데 있다. 창의인재과 신동식과장은 “학생들이 대회를 통해 창의성과 문제해결력이 크게 향상되고, 자신의 꿈에 한걸음 더 나갈수 있는 기회를 가지게 되었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의 성장을 높일 수 있는 기회를 더욱 확대해 갈 것이며, 그동안 학생지도에 혼신을 다하신 지도교사와 출전학생들의 노고에 감사한다”고 말했다.
석적고등학교(교장 공현주)는 지난 21일 제47회 성년의 날을 맞아 성균관유도회 칠곡군지부에서 주관하는 전통성년의식인 관례·계례 행사를 본교 2학년 200여 명을 대상으로 강당에서 실시하였다. 성년의 날은 만 20세가 된 젊은이들에게 국가와 민족의 장래를 짊어질 성인으로서 자부심과 책임을 일깨워 주며 성년이 되었음을 축하하고 격려하는 날이다. 옛부터 선비들은 20세가 되면 사랑방에서 학식이 있고 덕이 있는 큰손님(빈)을 모시고 남자는 갓을 쓰는 관례(冠禮), 여자는 쪽을 찌는 계례(笄禮)의식를 올렸다. 이 행사는 성균관유도회 칠곡군지부 주관으로 석적고등학교 남녀 학생들이 전통 관례 복장을 갖추고 의례를 체험하여 어른으로서의 첫 출발을 건강하고 의미 있게 맞이하기 위해 마련되었으며 정대열 지부장 및 70여 명의 내빈이 참석하여 성황리에 열렸다. 공현주 교장은 “관례·계례 의식을 통해 청소년들에게 전통문화에 대한 긍지와 자부심을 심어주고, 우리의 의례문화에 대한 이해를 돕는 좋은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라고 하였으며 참석한 학생들도 생소하지만 소중한 경험이었다며 만족감을 표시하였다.
칠곡교육지원청(교육장 권순길) 특수교육지원센터는 5월부터 11월까지 관내 중·고등학교 특수교육대상학생 60명을 대상으로 진로직업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 프로그램은 여러 직업군에 속하는 다양한 일을 경험하여 실제적인 진로탐색의 기회를 제공하고, 학교를 벗어나 지역 내 사업장에서 직접 체험하여 학생들의 지역사회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올바른 사회인으로 육성하고자 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 프로그램은 지역 내 사회적 기업인 해피스토리, 지역 대학인 경북과학대 전통문화체험학교, 칠곡장애인종합복지관, 마을협동조합인 인문학목공소, 매일매일 꽃날 등에서 진행되며 제과제빵, 푸드 체험, 바리스타, 타악기, 쿠키 만들기, 도예, 공예, 목공 및 DIY 등 다양한 과정으로 편성되어 장애학생들이 자신의 잠재능력과 소질을 개발하여 지역사회 구성으로 나아갈 준비를 하게 된다. 프로그램에 참가한 특수교육대상학생은 “내 손으로 커피를 만들고 빵을 만들 수 있다는 것이 너무 신기하다"며 "많은 일을 체험해서 내게 가장 맞는 직업을 찾아 열심히 배우고 싶다”며 소감을 말했다. 권순길 교육장은 “이번 진로직업 프로그램을 대하는 장애학생들의 진로와 직업에 대한 고민과 열정에 놀랐으며, 본 프로그램이 지역 내 유관 기관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력으로 인해 더욱 풍요로워진 만큼 장애학생들의 사회적 능력을 보다 풍부하게 향상시키고 향후 미래를 진지하게 대비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많은 어려움이 존재하지만 꿈을 가지고 지속적으로 도전한다면 바라던 꿈을 이룰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