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관읍과 왜관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난 21일 송은혜 헤어꼬뽈라에서 취약계층 어르신 등 15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무료 이미용 봉사를 실시했다. 시각장애인 A 어르신은 “기분이 이렇게 좋은데 심봉사가 눈을 뜨듯 눈을 번쩍 떠서 깨끗하게 변한 내 모습과 원장님을 한번 보고 싶다”며 덧붙여서 “이미용 봉사가 있는 날은 마음이 통하는 이들과 말벗도 할 수 있어 항상 즐겁다 그래서 이날을 기다린다”며 고마움을 표현했다. 송은혜 헤어꼬뽈라원장은 “지역 어르신들이 거울에 비친 자신의 모습을 보고 기뻐하실 때 소소한 행복을 느낀다”며 “손끝으로 봉사할 수 있는 재능을 가졌음에 감사하고 앞으로도 건강이 허락하는 한 봉사를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송은혜 원장은 10년 전부터 요양원, 병원 등에서 봉사활동을 이어왔다. 특히 2017년 11월부터 왜관읍 맞춤형복지담당과 연계해 격월로 셋째주 화요일 이미용 봉사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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