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교육지원청(교육장 권순길) 특수교육지원센터는 5월부터 11월까지 관내 중·고등학교 특수교육대상학생 60명을 대상으로 진로직업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 프로그램은 여러 직업군에 속하는 다양한 일을 경험하여 실제적인 진로탐색의 기회를 제공하고, 학교를 벗어나 지역 내 사업장에서 직접 체험하여 학생들의 지역사회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올바른 사회인으로 육성하고자 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
프로그램은 지역 내 사회적 기업인 해피스토리, 지역 대학인 경북과학대 전통문화체험학교, 칠곡장애인종합복지관, 마을협동조합인 인문학목공소, 매일매일 꽃날 등에서 진행되며 제과제빵, 푸드 체험, 바리스타, 타악기, 쿠키 만들기, 도예, 공예, 목공 및 DIY 등 다양한 과정으로 편성되어 장애학생들이 자신의 잠재능력과 소질을 개발하여 지역사회 구성으로 나아갈 준비를 하게 된다.
프로그램에 참가한 특수교육대상학생은 “내 손으로 커피를 만들고 빵을 만들 수 있다는 것이 너무 신기하다"며 "많은 일을 체험해서 내게 가장 맞는 직업을 찾아 열심히 배우고 싶다”며 소감을 말했다.
권순길 교육장은 “이번 진로직업 프로그램을 대하는 장애학생들의 진로와 직업에 대한 고민과 열정에 놀랐으며, 본 프로그램이 지역 내 유관 기관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력으로 인해 더욱 풍요로워진 만큼 장애학생들의 사회적 능력을 보다 풍부하게 향상시키고 향후 미래를 진지하게 대비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많은 어려움이 존재하지만 꿈을 가지고 지속적으로 도전한다면 바라던 꿈을 이룰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