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호국평화기념관 일원에 대규모 잔디 휴게공간과 초대형 아치형 야외공연장 등이 잇따라 조성되면서 이 일대가 새로운 관광문화 벨트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
낙동강 주변에는 호국평화기념관과 꿀벌나라테마공원, 향사아트센터, 공예테마공원 등 문화·관광시설이 들어선 데 이어 낙동강 자전거파크와 야외공연장까지 확충되면서 관광과 문화, 체험과 휴식을 아우르는 공간으로 확장되고 있다.칠곡군은 아치형 막구조 야외공연장과 호국평화 잔디휴게공간을 오는 10월 15일 개막하는 제13회 칠곡낙동강평화축제 개최 시기에 맞춰 준공할 계획이다. 총사업비 132억 원을 들여 잔디마당과 평화마당, 휴게마당, 진입마당 등을 조성한다.특히 휴게 잔디공원에는 가로 67m, 세로 43m, 높이 18m에 달하는 초대형 아치형 막구조 야외공연장이 들어선다. 트러스 구조로 설계된 막구조 지붕 아래에는 가로 20m, 세로 10m 규모의 야외무대가 마련된다.칠곡군 관계공무원은 “초대형 아치형 야외공연장 잔디광장은 3천 명 정도가 공연을 관람할 수 있는 넓은 공간으로, 비가 내리거나 햇빛이 강한 날에도 초대형 아치형 지붕 아래에서 2천여 명이 날씨에 구애받지 않고 공연을 즐길 수 있다”고 밝혔다.야외공연장은 다양한 문화공연과 행사장으로 활용하고, 넓은 잔디마당은 산책과 휴식을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운영한다. 뒤로는 자고산이 자리하고 앞으로는 낙동강이 흐르는 배산임수(背山臨水)의 천혜의 자연환경과 어우러져 주민과 관객의 문화 향유와 휴식을 위한 공간으로 활용될 전망이다.낙동강을 따라 체험형 관광시설도 속속 확충되고 있다. 칠곡군은 낙동강을 배경으로 한 국내 최대 규모 수준의 이색 자전거 레포츠 시설인 `낙동강 자전거파크` 펌프트랙을 오는 9월 20일 개장을 목표로 막바지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낙동강 자전거파크는 석적읍 중지리 622번지 일원 6천261㎡ 부지에 조성되며, 4개의 펌프트랙 코스와 다목적 트랙, 휴게공간 등을 갖춘다. 낙동강 자전거길과 연계해 자전거를 활용한 체험형 관광시설로 활용될 예정이다.호국평화기념관 일대에는 칠곡호국평화기념관을 비롯해 꿀벌나라테마공원, 향사아트센터, 공예테마공원 등 다양한 문화·관광시설이 자리하고 있다. 여기에 칠곡보와 낙동강 자전거길, 낙동강 자전거파크 등 낙동강을 활용한 체험·레저시설이 더해지면서 하나의 관광문화 축을 형성하고 있다.칠곡군은 이번 사업을 통해 자고산 일대와 기존 관광·문화시설을 연계해 종합적인 문화경관을 조성하고, 이 일대를 칠곡군의 관광거점으로 육성할 계획이다.오는 10월 15일 제13회 칠곡낙동강평화축제 개막일에 맞춰 준공하는 대규모 야외공연장과 잔디 휴게공간에서는 축제기간 동안 버스킹 공연과 체험 부스 등을 운영한다.칠곡군은 이밖에 낙동강 호국의다리 주변에 지역 문화·교육 기반 확충에도 힘을 쏟고 있다. 왜관 회전교차로 인근 옛 자고산국밥 건물을 리모델링한 ‘윤슬마루’에는 1층 칠곡군새마을회 사무실, 2층 새마을 작은도서관, 3층 EBS 자기주도학습센터가 각각 들어선다. 오는 10월 1일 문을 여는 EBS 자기주도학습센터는 9월 중 수강생을 모집해 학생별 학습 진단과 EBS 프로그램을 활용한 맞춤형 자기주도학습을 지원할 예정이다.또한 왜관소공원에는 ‘K-할매’를 주제로 하는 전국 유일의 ‘할매문화관’을 약 190억 원을 투입해 2028년 말까지 건립할 계획이다. 할매문화관은 ‘칠곡 할매 래퍼’ 등 지역 어르신 문화를 활용한 문화·관광 콘텐츠와 세대 간 교류 공간으로 조성된다.김재욱 칠곡군수는 “낙동강을 따라 자전거파크와 호국평화 잔디휴게공간, 아치형 야외공연장 등이 새롭게 들어서면서 주민들이 쾌적한 자연환경 속에서 다양한 관광·레저를 즐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이성원 대표기자 newsi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