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관동부초등학교병설유치원(원장 하봉삼)은 지난 9월 24일 원아 37명을 대상으로 국립칠곡숲체원과 함께하는 ‘놀이로 만나는 숲’ 체험 활동을 실시하였다. 코로나19로 인해 외부 체험학습이 제한되어 있는 상황에서 유치원 운동장과 산책로를 활용하여 자연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자연의 소중함을 느끼고자 실시하게 되었다.
숲 해설 선생님과 산책로를 걸으며 여러 가지 모양의 나무도 탐색하고, 간단한 나무 체조로 숲체험을 시작하였다. 도꼬마리, 도깨비 바늘 등의 씨앗을 이용한 과녁 맞히기 놀이를 하며, 새로운 모양의 씨앗에 관심을 가지기도 하였다.
한 유아는 “전통놀이 때 과녁맞히기 했었어요. 작은 씨앗으로 던지니까 신기해요”라며 생태놀이에 빠져들었다. 동물 보호색을 응용한 숲 속 숨바꼭질 활동에서는 숨겨진 곤충모형을 찾으며 이리저리 숲을 뛰어놀았다. 이 외에도 솔방울 던지고 받기, 고리 던지기 등을 하며 자연을 활용한 다양한 놀이방법을 배웠다.
하봉삼 원장은 “이번 체험을 통해 원아들이 자연이 주는 아름다움과 계절의 변화에 관심을 가지고, 작은 생명도 소중히 여기는 마음을 가질 수 있도록 자연과 교감하는 활동이 확대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