붉은 장미가 풍성하게 피어나는 푸른 하늘의 5월, 순심중학교(교장 임재균)에서는 개교 84주년을 기념하는 행사로 5월 22일 금요일에 ‘개교기념식 및 근속축하식’을 진행하였다. 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이 등교를 하고 있으나 기념식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교육재단 산하 각 학교에서 교직원들과 근속 교직원들이 마스크를 착용한 가운데 간소하게 진행되었다. 임 교장은 기념사를 통해 “1936년 소화여자학원으로 시작된 학교역사는 해방 이후 순심초급중학교로 개교하여 현재에 이르고 있다. 올해 개교 84주년을 맞은 우리가 전례가 없는 코로나19 상황 속에 있지만 그럴수록 학교 구성원 모두 한마음으로 지혜와 역량을 모으자. 이 유서 깊은 학교에서 학생들은 마음껏 꿈을 펼치고 더 넓은 세상에서 사회를 이롭게 하는 사람이 되길 바란다.”고 응원의 메시지를 전하였다. 또한 행사에서는 장기근속 교직원들의 노고에 대한 격려도 있었다. 이번 30년, 20년, 10년 근속대상자 6명에게는 순심교육재단(이사장 박현동)에서 수여하는 감사장과 황금열쇠가 증정되었다. 조○호 교사에게는 경상북도교육감의 표창장도 함께 전달되어 많은 축하의 박수를 받았다. 참석하지 못한 학생들에게는 기념 축사를 온라인 영상으로 전하였는데 박현동 재단이사장은 축사를 통해 “올해는 전 세계적인 코로나19 감염증 확산으로 아직 개학도 못하고 온라인으로 공부하고 있는 학생들, 선생님들께 힘내시라는 말씀을 드린다.”면서 “이 어려운 시기를 잘 극복하도록 함께 노력하고 다시 학교에서 만나는 그날까지 모두 건강하고 기쁘게 이 시간을 극복하도록 하자”는 당부의 말을 전하였다. 그리고 정재우 총동창회장도 순심교육재단의 모든 분들에게 축하하며 근속 선생님들께 감사의 뜻을 전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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