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심중학교(교장 임재균)는 지난 3일, 1학년 학생 72명을 대상으로 칠곡군정신건강복지센터 주관으로 ‘청소년 정신건강 프로그램에서 ‘마음성장학교’ 현판식을 가졌다.
마음성장학교는 칠곡군정신건강복지센터에서 3명의 강사가 강의를 맡아 당일 1교시부터 2교시까지는 교실에서 진행하였는데, 1교시는 ‘마음 들여다보기’ 프로그램으로 청소년기 정신건강 문제에 대해 알아보고 정신건강의 중요성을 인식하는 시간을 가졌다.
인간 발달단계 중 청소년기는 자아정체감 및 역할 혼돈의 시기라는 점을 바탕으로 정신적 갈등을 겪게 된다고 하면서 여러 장애를 극복하거나 줄이는 방안을 설명하였다.
2교시에는 ‘디지털 기기의 사용’에 대한 내용으로 디지털 기기 사용의 장점과 단점을 알아보고, 그것을 올바르게 사용하는 방법을 설명하였다. 이를 ‘디지털 디독스(해독)’라고 하는데, 앱 정리하기, 알림 차단하기 등을 안내하였다.
3교시에는 소강당에서 1학년 전체 학생이 모여 ‘마음성장 퀴즈대회’를 열어 학생들의 정신건강과 생명존중에 대한 흥미유발과 이해도를 향상시키는 프로그램을 진행하였다. 이어 오후에는 ‘마음성장학교’ 현판식을 거행하였는데, 칠곡군정신건강복지센터 강순남 부센터장을 비롯하여 담당 복지사들이 참석하였다.
순심중학교 학생회장 송은석 군은 “청소년의 정신건강문제를 이해하게 되었고 퀴즈를 통해 풀어보았던 점이 재밌었다”라고 말했다. 또한 마음성장학교를 진행한 칠곡군정신건강복지센터는 앞으로 학교와의 긴밀한 협조를 통해 칠곡군의 청소년 정신건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