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심고등학교(교장 임재균, 이하 순심고)는 8월 27일~30일 3박 4일간 1학년 학생 191명을 대상으로 제주도 일원을 방문하여 수학여행 체험학습을 실시했다. 순심고는 2년째 테마별 체험학습으로 수학여행을 실시하고 있으며, 이번 수학여행 또한 1학년 담당 교사가 제주도를 직접 답사한 후 학생들의 흥미와 요구를 적극 반영하여 5개의 코스를 구상하였다. 학생들은 해양스포츠 즐기기, 제주 역사 바로 알기, 한라산 등반, 제주 명소 관광 등으로 구성된 여행 코스를 직접 선택함으로써 자신의 관심사에 관련된 활동에 더욱 적극 참여하였을 뿐 아니라 내실 있는 체험 학습을 즐길 수 있었다. 순심고 1학년 강○언 학생은 “획일화된 수학여행이 아니라 우리의 의견이 반영된 코스를 선택할 수 있어서 더욱 즐겁고 만족스러운 수학여행이었다"며 "한라산 등반을 통해 백록담을 마주했을 때 느꼈던 성취감을 바탕으로 앞으로 어떤 일이든 해낼 수 있을 것만 같은 자신감이 생겼다”고 뿌듯함을 나타냈다. 이번 수학여행은 소규모로 진행되어 전체 학생의 대형사고 예방 효과와 함께 학생들의 흥미와 진로를 직접적으로 반영하였다는 점에서 학부모와 학생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었다. 특히 학생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수학여행을 자신에게 직접적인 도움이 되는 체험학습으로 평가한 학생이 80%에 달할 정도로 큰 호응을 나타냈다. 한편, 순심고는 자체적으로 치른 평가회에서 더욱 효과적인 체험학습을 구성, 운영하기 위해 소규모 테마별 체험학습의 장점을 살리는 동시에 학습 및 진로와의 연계성을 높이는 방안을 마련하여 학생 만족도를 끌어 올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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