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심여자고등학교(교장 송미혜)는 지난 8월 10일에 2학년 학생들이, 31일에는 1학년 학생들이 주체가 되어 백합순심학술제를 개최하였다. 올해로 4회째를 맞는 이번 학술제는 학생들이 자신의 진로나 관심사와 관련하여 스스로 팀을 꾸리고 연구 주제를 정하여 한 학기동안 다양한 방법으로 연구한 결과를 발표하는 자리로 학생들의 자발적인 연구를 통해 자신의 진로와 관련하여 전공 적합성을 높이고 자주성을 기를 수 있으며, 대입에 있어서도 빛을 발하는 대회이다. 학생들은 자신의 진로 혹은 관심사와 관련하여 건축, 의학, 교육학, 심리학, 사회 현상 등 다양한 분야의 주제를 선정하여 설문 조사 및 실험 등을 통해 결론을 도출하고 그 과정 속에서 시행착오도 경험하며 다양한 배움을 얻는다. 1학년에서는 ‘Home’이라는 주제로 사람을 향한 건축이란 무엇인지에 대해 연구하고 이를 바탕으로 자신의 할머니 댁을 리모델링한 모형을 만들어 발표한 손다슬 학생이, 2학년 인문계열에서는 랜덤채팅의 실태와 다양한 차원의 해결방안을 발표한 김장미 학생 외 5명이, 자연계열에서는 청소년들의 졸림 실태 분석과 해결 방안을 발표한 류아림 학생 외 3명이 대상을 차지하였다. 양성곤 교감은 "학생들이 다루기 어려운 주제인데도 다양한 방법으로 연구하고 수준 높은 결론을 내린 것이 놀랍고 기특하며 앞으로 더욱 발전할 순심인들의 모습이 기대된다"는 총평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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