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6일 오후 6시6분경 칠곡군 약목면 교리 498-50 에프원케미칼에서 폐산 5톤이 유출되는 사고가 일어나 이 근처와 북삼읍 율리 일대에 긴급대피 명령이 내려졌다. 소방 당국에 따르면 (주)에프원케미컬은 120t 짜리 황상 저장탱크 1곳에 있던 폐산 총20.3톤 중 5톤이 유출되는 과정에서 가스가 발생된 것으로 보인다. 현재까지 인명 피해는 없고, 이 소식을 전해 들은 운전자 등은 차량을 급히 몰고 이 일대를 빠져나간 것으로 알려졌다. 당국은 사고가 나자 소방차 16대와 소방대원 등 89명을 현장에 급파해 사고를 수습했다. (주)에프원케미컬은 폐산과 산성 공정으로 중화처리를 하고 폐수처리용 정화제를 제조하는 지정폐기물 처리업체이다. 칠곡군은 사고가 나자 이날 오후 6시42분 "가스 누출, 주민들은 안전한 곳으로 대피하라"는 안전재난 문자를 발송했고, 7시11분 "칠곡군 약목면 교리, 북삼읍 율리 지역을 제외하고는 가스유출 우려가 없으므로 안심하여 주시기 바란다"는 문자를 보냈다. 군은 이어 8시28분 "사고현장 수습이 곧 완료될 예정이므로 지역주민들은 안심하시기 바란다"고 긴급 문자를 재전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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