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경찰서(서장 이병우)는 지난 8일, 지천파출소 소속 아동안전지킴이 이태석(남, 68)에게 지방경찰청장 감사장을 수여하였다.
지천초등학교 주변에서 아동범죄예방 순찰활동 중, 학교 앞 도로변에서 하교 스쿨버스를 놓쳐 방황하며 울고 있는 아동을 발견하고 아동의 부모와 연락하였으나 대구에서 일을 하는 중이라 바로 가기 어렵다고 하여 아동이 혼자서 걸어가기에 집이 멀어 위험하다고 판단, 직접 아동을 자가용으로 태워 귀가 조치하였다.
아동안전지킴이 이태석은 “지킴이가 아니더라도 당연히 했어야 하는 일이었는데 이런 일로 감사장을 받게 되어 부끄럽기도 하고 감사하다. 앞으로도 아동의 안전을 위해 지킴이로 더욱 열심히 근무하겠다”고 말하였다.
한편 아동안전지킴이는 3월부터 약 10개월간 칠곡군 8개 읍·면에 32명이 배치되어 초등학교 통학로·놀이터 등 취약지역을 순찰하며 아동대상 범죄예방을 위해 선제적인 순찰활동을 전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