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오후 7시 왜관역에서 가진 칠곡지역 더불어민주당 후보들의 합동연설에 김진표 전 경제부총리 등이 지원유세에 나섰다.
이날 홍의락 국회의원(대구 북구을)은 "장세호 후보처럼 능력있고 힘 있는 후보가 당선돼야 칠곡이 발전할 수 있으며 당선 시 예산지원에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장세호 후보는 "열심히 잘 살고 있던 각 기초의원과 도의원 후보들이 각자의 생업을 뒤로한 채 칠곡을 위해 출마했다며 후보들의 지지를 호소하며 사전투표에 꼭 참여해 달라"고 역설했다.
이어 김진표 전 부총리는 한반도 운전자론, 대화 위주의 평화 등을 언급하며 문재인 정부의 국정운영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다. 또 KTX 북삼·약목 복합환승센터, 석적 IC, 동명·가산 도시철도 3호선 연장 등의 큰 사업들은 힘있는 여당 후보 아니면 할 수 없다며 힘있는 여당 후보가 당선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장 후보가 당선이 된다면 중앙당 차원의 적극적인 예산 지원을 약속했다.
이후 대담유세에서 "북한에게 돈 퍼준 일 있는가? 모든 사람들의 관심거리다"라는 장세호 후보의 질문에 한반도 평화로드맵에 "그런 일은 있을 수 없다. 미국이 두 눈 시퍼렇게 뜨고 보고 있는데 그게 가능하겠느냐"라고 답했다.
현재 최저임금 인상과 경제 상황에 대한 질문을 받은 후, 예전에는 대기업 위주의 고도성장 후에 빈부격차가 심해져 소비가 줄게 되어 기업의 이득이 줄고 기업의 생산활동 위축으로 이어지는 악순환이 이어졌다고 했다. 이제부터는 소비가 늘어나면 자연스레 투자가 늘어나는 선순환의 소득 위주의 성장을 할 차례라고 답변했다.
주 5일제근무 제도를 언급하며 초기에는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지만 1~2년 뒤에는 긍정적인 효과가 나타날 것이라며 다시 문재인 정부의 소득 위주 성장에 대해 적극적으로 지지해 달라고 말했다. 연설 마지막에는 칠곡시 승격을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하겠다고 거듭 지지를 호소했다.
이어 장세호 칠곡군수 후보는 TV토론회간 상대측 후보의 200여개의 수상과 관련, "왜 칠곡군 홍보비로 사용했냐"며 물으며 개인 수상 비용을 반납한 모 구청장의 예를 들어 지방자치단체장의 세금낭비 부분을 지적했다. 또한 칠곡시 승격과 예산 1조에 관련하여 공약을 설명하고 ‘내손안에 칠곡, 스마트 칠곡’에 대해 상세히 설명했다.
민주당은 장세호 후보 지지를 위해 지난 5월 31일 본선거가 시작되면서부터 김현권 의원, 홍영표 원내대표, 표창원 의원, 박영선 공동선대위원장, 조정식 국회 건설교통위원장, 민병두 의원, 김진표 전 경제부총리, 홍의락 의원 등이 줄줄이 지원유세 및 지지방문을 하며 칠곡지역에 민주당 후보들의 공약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