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경상북도장애인부모회칠곡군지부(지부장 정연재)는 지난 19일 장애인과 가족들, 활동보조대상자 등 80명이 참여한 가운데 전라북도 무주군에서 지방보조사업 공모에 선정된 2018년도 장애인가족 지역탐방 체험활동을 가졌다.
`함께하GO, 느끼GO, 성장하GO`라는 주제로 장애인들과 그 가족들의 심신 단련과 여가 문화활동의 기회를 접하고 더불어 살아가며 자립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취지에서 실시되었다.
장애인과 가족들은 반디랜드의 곤충박물관에서 다양하고 진귀한 곤충 전시물과 생태온실에서 다양한 열대식물을 체험했다. 사계절썰매장에서는 물썰매를 타면서 스트레스를 해소하며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태권도원에서는 멋진 태극공연을 보면서 환호했고, 박물관 관람과 모노레일을 타면서 가족간의 끈끈한 유대감을 느꼈다.
지난 2007년 12월에 설립된 (사)경상북도장애인부모회칠곡군지부는 장애인부모단체로 장애인과 그 가족의 인간다운 삶과 권리보장을 도모하고 지역사회의 일원으로 정당하게 살 수 있는 복지사회건설을 위해 다양한 정책 활동을 해오고 있는 비영리법인 단체이다.
정연재 (사)경북장애인부모회칠곡군지부장은 “장애인들이 주로 집에만 머물며 야외활동에 많은 제약을 받고 있는데, 이번 나들이를 통해 사회 적응능력을 키워 나갈 수 있어 좋았고 앞으로도 이런 행사를 통해 장애인 가족들이 하나 되는 시간을 가지고 건강한 가족 만들기에 앞장 서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