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3지방선거 군수 누가 뛰나(3) -"윗물이 맑아야 아랫물도 맑다." 이 속담을 이번 선거 구호로 내건 취지는? 張=우리나라의 경우 역대 가장 깨끗한 도덕성이 요구되는 대통령과 가족, 친·인척 등이 하나같이 부정부패에 연루돼 감옥에 가는 등 권력집단의 부조리가 너무나 심하다는 사실에 누구나 공감할 것이다. 권력을 쥐고 있는 집단이 부패하고 썩으면 그 권력 하에 있는 국민들은 그 영향력으로부터 자유로울 수가 없다. 좋은 나무는 좋은 열매를 맺고 나쁜 나무는 나쁜 열매를 맺는 것처럼 가정이나 세상의 이치도 똑같다고 본다. 한 가정의 부모가 정직하면 자식도 그 본을 받는 것처럼 사회에서는 지도자가 정직하고 청렴하면 그 아래 직원이나 사람들도 정직하고 청렴해진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윗물이 맑아야 아랫물도 맑습니다"를 이번 선거 구호로 내걸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지도자의 양심이라 믿는다. -왜관 출신 2선 칠곡군의원으로서 왜관지역 인지도와 지지도에 비해 타읍·면은 다소 떨어지지 않는가? 張=저는 2010년 왜관읍에서 무소속으로 출마해 주민들의 많은 지지를 받아 1위로 당선되는 긍지를 가지고 있다. LS전선(금성전선, LG전선) 구미노조지부장 재직시 회사원들의 애로사항을 보살피고 챙긴 경험을 살려 군의원으로서 주민들의 요구를 어떻게 해결할까 함께 고민하고 해결한 의정활동을 현장에서 활발히 펼쳐왔다고 자부한다. 그 결과 2014년 칠곡군의원선거에서 칠곡·성주·고령군 전체 군의원 중 최다 득표로 재당선되는 영광을 얻었다. 2010년부터 칠곡군 8개 읍·면의 각종 행사를 참석하면서 그 지역 주민들과 교감을 가졌고, 의정활동시에는 사사로운 이권과 부정의 눈에서 벗어나 오로지 고향인 칠곡군 주민들의 복지증진을 위해 최선을 다해 왔다고 생각한다. 칠곡군이 넓은 것 같아도 각종 사회단체 회원들을 통해 8개 읍·면에 저의 깨끗한 의정활동이 많이 전파됐으리라 믿는다. `진인사대천명(盡人事待天命)`이란 말처럼 군민 여러분께서 부족한 제게 군수로서 봉사할 기회를 주신다면 저는 정당이나 권력자들을 무서워하지 않고, 오직 군민의 목소리에만 귀기울이고 군민만 두려워하는 청렴결백한 칠곡군수가 되는 날을 기다려 왔다. -칠곡군에서 가장 시급하게 해결해야 할 지역현안은 무엇이고 해결방안이 있다면? 張=칠곡군인구는 지난 3월말 현재 약12만400명이다. 칠곡시로 승격하려면 인구 15만명이 되거나 읍단위 5만명 이상 되는 곳이 한 곳이라도 있어야 하는데 현재 추세로는 인구증가로 인한 시승격은 쉽지 않을 것 같다. 갈수록 확산되는 저출산 등 사회적 분위기 때문에 그렇게 전망한다. 해당 지역 국회의원 등이 중앙정부 차원에서 인구 10만명 이상일 경우 시승격을 승인해 주도록 관련 법률을 개정하는 노력을 함께 해나가야 할 것이다. 칠곡군수로 당선되면 특단의 대책을 세워 행정안전부에 끊임없이 건의하는 등 집요한 노력을 기울이겠다. 이와 함께 기간제 근로자의 정규직 전환도 서두르겠다. 총액인건비와 관련해 점진적으로 추진해 비정규직원들의 소외감을 해소하고 사기를 진작시켜 직장내 평등문화를 조성하겠다. -칠곡군수 출마 동기는 무엇이고, 군수가 되면 가장하고 싶은 일은? 張=우선 정의롭고 청렴한 칠곡군을 만들고 싶다. 특히 사회적 약자인 서민과 장애인, 농업인, 자영업자들에게 가까이 다가가 그분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그들의 눈물을 닦아주는 이웃집 아저씨 같은 군수, 누구나 쉽게 다가올 수 있는 겸손한 군수가 되기 위해 출사표를 던졌다. 칠곡군수가 되면 다음과 같은 사업을 적극적으로 펼쳐 칠곡군의 균형발전과 주민 모두의 행복을 도모하겠다. ▶청년 일자리 창출, 출산장려 정책 확대 ▶칠곡군 비정규직 직원 정규직 전환 ▶칠곡군청 민원인 주차난 해소 ▶농업인 실질 소득증대 위한 지원확대 ▶칠곡군 도시가스 보급률 확대 ▶칠곡군 상수도 급수율 확대 ▶칠곡군 그린벨트 규제완화 ▶왜관 미군후문 상가 활성화 ▶왜관역 육교 횡단 캐노피-승강기 설치 ▶석적읍 중학교 신설 ▶석적 남율~성곡간 도시계획도로 조기완공 ▶대구광역전철망 북삼역 신설 ▶북삼 율리 택지개발 조속히 추진 ▶동명 일반산업단지 1만평 규모 추진 ▶가산 송학리~학하리 도시계획도로 추진 ▶약목면 신축아파트 건설(인구유입) ▶기산면 그린벨트 해제 추진 6·13지방선거 취재단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