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군 석적읍은 지난 2일 아이코리아 칠곡군지회와 함께 홀몸어르신 강모씨(80, 여)를 찾아 어르신 생신 잔치를 열어 이웃사랑 실천운동을 펼쳤다. 이날 행사는 석적읍의 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이병운) 회원10여명과, 아이코리아칠곡군지회(회장 서경희) 회원, 안효진 석적읍장 등 20여명이 함께했다. 생신잔치는 케익컷팅, 선우어린이집 원아들의 손 편지 축하 카드 전달, 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생신선물 전달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생신을 맞으신 강모 어르신은 “다리가 불편하여 바깥출입도 어렵고 슬하에 자식도 없어 생일날이 1년 중 가장 울적한 날이었는데 올해는 많은 분들이 이렇게 찾아와서 정성과 사랑이 가득 담은 잔치상을 받고 보니 말로 표현할 수 없을 만큼 고맙고 한편으로 수고를 끼쳐 미안하다”고 했다. 이병운 석적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은 “많은 음식을 준비하지는 못했지만 함께 둘러앉아 생신을 축하드릴 수 있어 행복하며 어르신이 잠시나마 위안이 되었으면 하고, 오늘의 행복한 미소 오래 오래 간직하시고 건강하시길 바란다”고 했다. 또 그는 “우리 사회가 현재 이렇게 풍족하고 잘 살게 된 것 또한 과거 이분들이 흘린 땀과 노력의 결과이며 그 열매를 우리들과 후손들이 따먹을 수 있는 토양을 만드신 분들이며 이분들의 노고를 기리는 게 당연하다”고 덧 붙였다. “앞으로는 독거노인 외에도 장애인가정, 다문화가정, 소년 소녀 가장 등에도 범위를 확장하여 찾아가서 문제를 해결하는 지역사회 복지협의체로 발전하도록 하며 앞으로 주민들이 주도적으로 참여하는 민·관협력 거브넌스로 발전할 수 있도록 지역사회복지협의체의 역량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며 말을 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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