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선 의원으로서 활발한 활동을 보이고 있습니다. 그 동안 칠곡군의 주요 예산 확보와 주민들을 위한 지역사업을 소개해 주십시오. 李=가장 큰 성과는 칠곡과 인근 지역 주민들이 매일같이 오가는 왜관역에 총사업비 57억원을 투자해 방음벽을 설치하고, 총사업비 44억원을 들인 왜관역 플랫폼을 오가는 에스컬레이터아 엘리베이터, 플랫폼 대기실, 역광장 비가림막 설치공사입니다. 지난달 15일 왜관산단터널 개통식이 있었습니다. 왜관3일반산업단지 진입로 개설사업에 총사업비 482억원이 전액 국비로 투입됐습니다. 왜관3산업단지 진입도로 중 왜관산단터널이 위치한 왜관읍 낙산교차로와 칠곡물류IC를 연결하는 구간은 교통안전시설물 보강을 거쳐 2018년 정식 개통될 예정입니다. 도로망 확충으로 더욱 더 기업하기 좋은 칠곡군이 되리라 기대합니다. 관호오거리 입체교차로 개선공사는 총사업비 369억원을 들여 순조롭게 진행 중입니다. 예정대로 올해 완공이 되면 지하차도와 회전교차로 설치로 교통사고도 줄이고 지역경제도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국도 33호선 칠곡군 농협 장례식장 진입로 설치도 올해 완공을 목표로 공사 중입니다. 농림부로부터 ▶왜관읍 농촌중심지 활성화사업 총사업비 120억원 ▶가산면 농촌중심지 활성화사업 총사업비 50억원 ▶동명면 가천리 창조적마을만들기사업 총사업비 5억원 ▶약목면 동안리 창조적마을만들기사업 총사업비 5억원 등을 확보했습니다. 또한 ▶지천면 연호2리도 기초생활인프라사업 총사업비 6억원을 지원받게 됐습니다. 이같은 다양한 사업 추진으로 칠곡 마을 곳곳이 더욱 활력을 찾으리라 기대됩니다. 어렵게 선정된 사업, 확보한 예산이니만큼 차질 없이 진행되도록 지속적으로 사업 진행경과를 살펴보겠습니다. 예산 확보를 위해 누구보다도 노력하신 칠곡군 공무원들께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김영란법 개정안을 대표발의하였고, 자유한국당 김영란법 TF 팀장으로도 관련업계의 고충을 함께하며 정부와 여당에 적극적으로 김영란법 개정을 촉구 중인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의원님의 입장을 말씀해 주십시오. 李=농축수산물 선물을 주고 받는 것은 우리의 오래된 미풍양속이지 청탁의 수단이 아닙니다. 2016년 7월에 법의 적용대상에서 농축수산물과 그 가공품을 제외하도록 하는 「김영란법 개정안」을 대표발의 하였습니다. 자유한국당 김영란법 대책 TF 팀장으로서 농축수산·화훼·외식업계와 수차례 기자회견을 하며 정부 협조를 촉구해, 지난달 20일 농축수산물 선물가액 10만원 상향의 권익위 시행령 개정을 이끌어 냈습니다. 그러나 시행령 개정만으로는 한우·전복·굴비·송이·인삼 등의 경우 10만원 이상을 호가하기 때문에 효과가 없습니다. 화훼의 경우 가액범위에 포함시키지 않아야 함에도 불구하고, 10만원까지 제한을 둠으로써 시행령 개정의 효과가 반감되었습니다. 이제 국회에서 농축수산물이 선물가액 적용대상에서 제외되도록 하는 김영란법 개정안 통과시켜 근본적인 해결이 이뤄지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정부와 여당의 전향적인 협조를 촉구합니다. -다방면에서 왕성한 입법활동을 펼쳤는데 특별히 심혈을 기울인 대표발의한 법안이 있다면 소개해 주십시오. 李=46년 동안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에 묶여 재산권 침해를 당해온 지역민들의 염원을 담아 현행 개발제한구역을 전면 재조사하고 제한필요성이 낮아진 땅은 해제, 즉 ‘그린땅 아니면 해제’하도록 하는 「개발제한구역법 개정안」을 대표발의했습니다. 칠곡군과 고령군의 그린벨트에 묶인 지역 주민들의 숙원인 만큼 당장 그린벨트 문제를 풀어드릴 수 있도록 법안통과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2018년 3월 25일부터 무허가 축사에 대한 사용중지, 폐쇄명령이 시행될 예정이지만, 현재 무허가 축사를 보유한 6만190호 중 적법화 완료 농가는 7천283가구(12.1%)에 불과합니다. 생산기반 붕괴를 우려하는 축산업계의 절규를 잘 알기에, 무허가축사 행정처분 유예기간을 2년 연장하도록 하는 「가축분뇨법 개정안」을 대표발의했습니다. 전국 축산인 총궐기대회에도 참석, 축산민들의 눈물어린 투쟁에 동참했습니다. 2016년 당시 새누리당 노동위원장으로서 20대국회 1호 법안으로 대표발의한 「산업재해보상보호법 개정안」이 지난해 9월 본회의를 통과했습니다. 이제 올해부터는 일반근로자의 버스, 자가용, 자전거 등 출퇴근 사고도 업무상 재해로 인정해 보호받을 수 있게 됐습니다. 농가경영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대표발의한 「조세특례제한법 개정안」이 지난달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습니다. 농·임·축산·어업용 기자재 부가가치세 영세율 적용기간, 조합법인에 대한 법인세 과세특례 일몰기한이 각 3년씩 연장(2017→2020년) 되었습니다. 「주한미군 공여구역주변지역 등 지원 특별법 개정안」을 대표발의해 주한미군 공여구역 주변에서 생산된 농축수산물을 군부대에 우선적으로 납품할 수 있는 근거를 만들었습니다. 현재 행안위에 계류되어 있는데, 조속히 통과되도록 추진해 우리 지역의 농축산물들이 군납을 추진하는데 차질 없도록 하겠습니다. -2017년 농림수산위 국정감사에서 푸드투데이와 인터넷언론인연대회가 뽑은 우수의원으로 선정될 만큼 날카로운 지적과 함께 합리적인 대안을 제시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농민들에게도 크게 기여하신 내용은 무엇입니까? 李=현재 우리 농어민들은 한미FTA로 농수산물 수입이 증가하고, 김영란법으로 농축산물 소비가 위축되는 이중고를 겪고 있습니다. 농림부, 농협중앙회에 ‘한 푼이라도 우리 농축산민들에게 혜택을 줄 수 있는 방안’을 고민하도록 근본적인 인식을 전환해 줄 것을 강조했습니다. 농림부에 농사용전기요금 부가가치세 면제 주문, 한미FTA 재협상에 있어 농수축산업 희생을 담보로 하는 협상전략은 안 될 것을 강조, 수확철 농축산물 절도, 유해야생동물로 인한 농산물 피해 방지책 마련, 구제역가축 매몰지 사후관리 허술 지적 및 토양 전수조사와 정화작업이 필요함을 역설하였습니다. 농림부 예산 중 축산예산은 1/10에 불과하고, 반려동물 위주 정책을 펼치는 정부를 질책하며, 경제동물 정책도 중시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농협중앙회에는 농협사료 등 자회사로부터 받고 있는 수수료, 브랜드값을 재조정하여 사료값 인하를 촉구했고, 농협 사료값 2.2% 할인을 이끌어 냈습니다. 이제 농촌은 젊어져야 합니다. 농촌진흥청에 4-H, 생활개선회 예산에 집중 투자해, 청년들이 농촌을 더 많이 찾을 수 있는 기반을 만들어주길 주문했습니다. 산림청에는 유아숲유치원 시설 확충 예산을 늘려 우리나라 숲 교육이 보편적으로 확대돼 자연에서 뛰어놀며 심성교육이 이뤄지도록 주문했습니다. 현재 국회 농림수산위원회에서 농림법안소위, 예산결산심사소위, 청원심사소위, 농협발전소위 총 4가지 소위를 이례적으로 참여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뼛속까지 농민만을 생각하며, 농민을 위한 정책과 예산을 살뜰히 챙겨보겠습니다. -의원님께서 최근 자유한국당 고령·성주·칠곡 당협 조직위원장 선출되셨는데? 李=당헌·당규상 일시정지 되었다가 지난 대선 과정에서 회복됐습니다. 이후 줄곧 당협위원장 역할을 해오다가, 이번 최고위원회 결정과 함께 자유한국당 칠곡·성주·고령 당원협의회 운영위원회 의결을 거쳐 조직위원장에 임명됐습니다. 그 과정에서 일부 인사가 근거 없는 유언비어를 유포했고, 결국 거짓으로 판명됐습니다. 조직위원장과 당협위원장은 권한이 동일하며, 지방선거를 책임지고 치루어야 하는 중책이라고 봅니다. 믿고 맡겨주심에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당을 위하고 칠곡·성주·고령을 위해서 중심을 잃지 않고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지역 정가의 최대 관심사는 올해 6·13 지방선거입니다. 선거를 앞두고 의원님에게 공천을 미리 받았다는 소문이 돌고 있는데 진상을 밝혀 주십시오. 李=선거철만 되면 늘상 유언비어가 난무합니다. 정치의 또 다른 적폐 중 하나입니다. 딱 잘라 말씀드리면, 그 누구에게도 공천 관련하여 말한 바가 없습니다. 아직 자유한국당의 공천룰과 방법도 확정되지 않았습니다. 공천룰이 정해지면 어느 누구도 불만이 없도록 공정한 절차를 거치도록 하겠습니다. 칠곡·성주·고령 선출직 모두 주민들의 전폭적인 지지를 얻는 인재와 후보가 당선돼 지역발전에 크게 기여하길 기대합니다. -2018년도 칠곡·성주·고령 특별교부세 45억3천만원 중 인구가 성주와 고령을 합친 수보다 많은 칠곡은 4억원에 불과합니다. 반면 성주는 30억원, 고령 11억3천만원입니다. 형평성의 원칙에도 맞지 않고 칠곡 주민들은 이에 대한 불만이 많은데? 李=특별교부세는 군에서 행안부에 신청하면, 행안부에서 검토 후 결정합니다. 따라서 군별로 편차가 있을 수 밖에 없습니다. 어느 해는 A군이 많고, 다른 해는 B군이 많은 것은 이상한 게 아닙니다. 칠곡군민께서 섭섭해 하실 수 있으나 특정 군과 차별화한 것은 추호도 아님을 양지해 주시길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군민분들께 한 말씀 해주신다면? 李=늘 지지와 격려를 보내주시는 군민 여러분께 깊은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제 생활의 모토인 배·나·감·사(배우겠습니다! 나누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를 늘 되새기며 `단디` 일하겠습니다. 무술년 더욱 건강하시고, 더 많이 웃으시고, 더 자주 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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