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명동부초등학교는 지난 23일 전교생 68명이 참여하는 ‘동동 북페스티벌’을 실시하였다.
도서실 이용을 활성화시키고 책 읽는 습관을 기르기 위해 독서와 관련된 즐겁고 재미있는 체험위주의 다양활 활동을 하였다. 오전에는 책나무 키우기, 책 읽어주기, 책갈피 만들기, 팝업북 만들기, 책표지 종이가방 만들기, 독서 처방 받기 등의 부스를 찾아 자유롭게 이동하며 활동을 통한 책읽기의 즐거움을 배울 수 있는 시간이 되었다.
학생들은 부스별 활동 후 받는 스티커를 모아 준비된 간식과 상품을 받기 위해 더욱 열심히 참여하였다. 특히, 독서병원 활동은 학생들이 가장 흥미 있어 하는 활동이었는데 학생들에게 독서 문진표를 작성하게 하여 선생님께 제출하면 학생의 평소 독서 상태에 맞는 약(사탕, 콜라, 초콜릿, 한약 등)을 처방하는 흥미로운 활동이었다. 이후 오후에는 각 교실에서 동동 백일장을 가졌다.
책을 잘 읽지 않던 한 어린이는 “독서 심폐소생술 처방을 받았어요”라며 멋쩍어 하였다.
이종무 교장은 “동명동부 어린이들이 모두 신나게 참여하는 즐거운 학교 도서관 축제가 된 것 같아 매우 보기 좋았고, 더욱더 책을 가까이 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