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교육청과 경상북도교육청공무원노동조합은 양 기관 간 단체협약에 따른 3/4분기 노사협의회를 지난 11일 경상북도교육청에서 개최하였다.
이번 협의회는 노동조합이 제안한 의제인 소수직렬 8·9급 정원 통합관리, 시설관리직렬 위험물관리수당 지급, 일반직공무원 연가신청방법 개선 등 다양한 현안에 대해 노사 상호간 자유롭게 협의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노사 양측은 일반직공무원의 실질적인 권익개선을 위해 그동안 승진 등 불이익을 받아온 일부 소수직렬에 대하여 8·9급 정원이 통합 운영될 수 있도록 합의하였으며, 향후 관련부서 협의를 거친 후 일부 소수직렬 공무원이 9급에서 8급으로 승진을 할 수 있는 최소한의 제도적 장치가 마련될 예정이다.
또한 일반직 공무원 연가 신청과 관련하여 종별이 연가인 경우에만 사유란을 기재하지 않도록 합의하였으며, 향후 소관부서는 산하기관에 관련 내용을 공문으로 시행하고, 한국교육학술정보원(KERIS)과의 협의를 거쳐 NEIS 기능 개선을 추진할 예정이다.
김동구 행정지원국장은 "상호 소통과 성숙한 토론을 통해 노사 간 합의점을 도출할 수 있었으며, 앞으로도 권익개선을 위한 좋은 해결방안을 마련할 수 있도록 노사 간 서로 노력하자"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