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교육청은 교육부에 대해 재정 지원 확대, 국·공립 유치원 입학 비율 확대 정책 폐기 등을 요구하며 1차 9월 18일과 2차 9월 25일~29일 집단 불법 휴업을 예고하며 강행하고 있는 사립유치원 원아를 위해 임시 돌봄 유치원을 운영한다.
사립유치원에 다니고 있는 원아를 대상으로 불법 휴업 기간 동안 임시 돌봄 서비스가 필요한 학부모들을 위해 인근의 공립 유치원에서 운영하는 임시 돌봄 유치원은 9월 14일 부터 9월15일 까지 각 시·군 교육지원청 홈페이지 또는 인근 유치원을 통해 신청하면 일정한 절차에 의해 이용할 수 있다.
경상북도교육청은 도내 사립유치원 242개원 중 일부 유치원을 제외한 대부분의 유치원이 집단 휴업에 들어 갈 것을 대비해 9월13일 ‘임시 돌봄 유치원’운영 관련 지침을 23개 교육지원청에 시달하였으며, 사립유치원 휴업으로 인한 파장을 최소화하기 위한 조치다. 임시 돌봄 유치원 이용 유아는 등·하원시 학부모가 동행하여야 하며, 점심, 간식, 등은 각 가정에서 준비하여야 한다. 그리고 사립유치원 원장을 대상으로 아이들과 학부모를 볼모로 명분 없는 사립유치원의 불법 휴업 안내를 철회하여 아이들의 학습권을 지키고, 학부모들의 일상생활이 혼란으로 위협받지 않도록 노력해 줄 것을 강력하게 촉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