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선기 칠곡군수가 지난 18일 칠곡군교육문화회관에서 열린 ‘다문화가족과 함께하는 사랑의 밥상’ 봉사활동에 참가해 요리 실력을 발휘했다.
이날 백 군수는 무더운 날씨에도 구슬땀을 흘리며 직접 배추겉절이와 잡채 등을 요리해 다문화가족과 함께 식사를 하며 그들의 목소리를 경청했다.
백 군수는 이에 앞서 지난 6월 실버타운 어르신들을 위해 백미 밥, 등뼈우거지국, 해물파전 등을 요리하며 능숙한 해물파전 뒤집기로 어르신의 눈을 즐겁게 했다.
또 40년 전 맹호부대 취사병 복무시절 연마한 칼질 솜씨를 발휘해 직원을 위해 요리했다.
이러한 백 군수의 요리를 통한 소통행보가 주목을 받고 있다.
백 군수는 “누군가를 위해 요리를 한다는 건 단순히 음식의 의미가 아니라 상대방을 소중하게 생각한다는 의미”라며“음식을 통해 정성과 진심이 잘 전달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식사를 함께 하면 너와 내가 아닌 한 식구가 된다”며“앞으로도 요리를 통한 소통의 기회를 늘려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