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심여자고등학교(교장 송미혜, 이하 순심여고)는 학생들의 경제관념과 진취적인 사고력을 길러 주기 위한 목적으로 제1회 순심 모의주식투자대회를 개최하였다. 2~3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4월 3일부터 6월 9일까지 10주간에 걸쳐 진행된 대회 기간동안 학생들은 3~4인이 한 조를 이루어 해당 기업의 재무 재표, 기업 뉴스 분석, 거시 경제 지표 예측, 사람들의 투자 심리 예측 등을 실시하였고 이를 토대로 조별 토론을 통해 다양한 주식 매수, 매도를 통해 열띤 수익률 경쟁을 벌였다. 10주간의 대장정 끝에 수익률 17.97%를 기록한 이유진, 홍유정, 정현민(순심여고 2학년)팀이 최종 우승을 차지하였으며, 이는 해당 기간 동안의 실제 코스피 상승률 9.8%를 크게 상회하는 결과였다. 행사를 기획한 이상우 교사는 “입학사정관 제도에 도움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시작한 대회인데, 기대 이상으로 학생들의 엄청난 잠재력을 확인할 수 있는 계기였다. 내년에는 더욱 행사를 내실화하여 학생들의 경제적 역량을 높이는 초석이 되게 하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우승을 차지한 이유진 학생은 “대회를 통해 평소 막연하게 생각했던 경제 지표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이 무수히 많다는 것을 깨달았다. 과정이 쉽지는 않았지만 수업 시간에 배운 내용을 구체화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며 수상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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