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곡초등학교(교장 이종무)는 지난 6월 2일에 동화작가 박현숙 선생님과의 만남을 가졌다.
아침부터 부산에서 장곡초등 학생들을 만나기 위해 기차를 타고 올라 온 박현숙 작가는 5학년 두 학급씩 3시간동안 학생들과 만남을 가졌고, 오후에는 학생 및 학부모, 교사들과도 이야기를 나누었다.
박 작가는 어릴 때 책을 많이 읽고 백일장에서 상도 받았지만, 정작 글을 쓰기 시작한 것은 40대부터라며 지금까지 120편의 동화책을 썼다고 한다.
또한, 학생들이 독서를 할 때는 작가가 쓴 과정을 추적해보면 독서가 더 넓고 깊어질 거라는 비결을 알려줬다.
그는 글을 쓸 때 많은 조사와 인터뷰 사진을 찍으면서 자료를 모으고 정리하여 글을 쓴다고 하며, 동화를 통해 생명 존중의 마음을 갖도록 하고 싶다고 했다.
앞으로는 동물에 대한 관심과 사랑을 담은 책을 쓰고 싶다며, 장곡초 학생들이 좋은 작가들의 책을 읽으면서 그 분들의 생각을 접하기 바란다는 말도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