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관초등학교병설유치원(원장 이종구)은 11일 73명의 원아들과 학부모 및 교직원, 왜관초 학생들이 참여한 가운데 본원 강당에서 ‘2017학년도 왜관 행복 나눔 경제장터’를 실시하였다.
`행복 나눔 경제장터`는 ‘경제교육 운영 정책연구학교’ 교육의 일환으로 가정에서 잠자고 있는 동화책과 장난감, 생활용품, 작아진 옷을 유치원으로 모아 저렴한 가격으로 다시 판매하고 구매하는 활동을 통해 자원의 낭비를 줄이고 아껴 쓰는 정신을 기르게 하고, 소비와 지출의 상관관계 체험을 통해 시장의 개념을 확립하며, 더 나아가 계획적이고 규모 있는 소비생활을 정착시키는데 그 목적이 있다.
학기초, 5월에 있을 경제장터를 안내하며 교육과정 내 이루어지는 활동 중 칭찬화폐를 발급하였으며, 4월부터는 가정에도 경제장터의 세부계획을 안내하고 가정과 연계된 기부문화 장려를 위해 물건을 기부하는 유아들에게 칭찬화폐를 나누어주었다.
경제장터 당일, 각 반교실로 모인 유아와 학부모들은 경제장터의 각 부스에서 판매하는 물건들을 살펴보며 가족과 함께 어떤 물건을 구매하면 좋을지에 대해 생각을 모았으며, 반별로 질서를 지켜 강당으로 이동하여 다양한 물건을 구입하며 의미 있는 시간을 보냈다.
경제장터 활동 이후에는 본원 4층 회의실에서 어린이 경제교육 전문가이신 대구교육대학교 사회교육학과 김상수 교수님을 강사로 모시고 ‘워렌버핏 같은 부모 되기’라는 주제로 조기 경제교육의 중요성 및 경제 동화를 활용한 독서교육에 대한 강연회를 실시하였다.
이번 ‘행복 나눔 경제장터’를 통해 유아들은 일상생활 속에서 경제활동을 경험함으로써 경제 소비생활에 대한 올바른 습관을 형성할 수 있게 되었고, 자신에게 필요하지 않은 물건을 다른 사람과 함께 나눔으로써 나눔이 주는 기쁨과 재활용의 중요성을 함께 느껴보는 기회가 되었다.
